불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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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1인분 기준) : 550K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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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 손님초대상, 생일파티, 도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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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4인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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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600g, 양파 300g, 깻잎 10장, 굵은 파 1/2대, 깨소금 2큰술, 식용유 * 양념간장 - 간장 1/2컵, 설탕 2/3컵, 양파 1/2개, 굵은파 1/4대, 참기름 2큰술, 생강, 후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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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쇠고기는 0.3cm 두께로 넓게 썬다. |
2. |
양파, 파, 깻잎은 채썰어 준비한다. |
3. |
앙념간장을 만들기 : 프라이팬에 간장, 설탕, 물을 넣고 약한 불에 올려 설탕이 녹을때까지 젓다가 끓으면 양파, 파, 마늘, 생강을 넣어 볶는다. 맛이 우러나오면 채소는 건지고 국물만 체에 밭쳐 낸 후, 참기름, 후춧가루를 섞어 만든다. |
4. |
3.의 양념간장을 고기에 재어 1시간 정도 둔다. |
5. |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양파, 굵은 파를 넣고 볶다가 재어둔 고기를 넣어 볶은 다음, 깻잎을 넣어 볶는다. |
6. |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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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일반적으로 식육류는 양질의 단백질, 지질, 무기질 및 비타민의 양호한 급원체이다. 쇠고기는 질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단백질에 적은 함황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발육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이 많이 함유된 것도 쇠고기의 특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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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불고기는 김치와 함께 세계적인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마거리트 미드 여사 조차도 이 세상에서 쇠고기를 부위별로 세분해서 맛을 가려 먹는 고도의 미각 문화를 가진 민족은 한국과 동아프리카의 보디족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불고기의 유래
쇠고기의 대표적인 요리중의 하나인 불고기의 뿌리는 맥적(貊炙)에서부터 비롯된다.설야멱(雪夜覓)에서 너비아니로, 너비아니에서 불고기로 이어져 왔다. 고구려 불고기가 계승된 것은 조선왕조 각종 문헌에 나오는 설야멱인데 송나라 태조가 눈오는 밤에 보(普)를 찾아가니 숯불에다 고기를 굽고 있었다고 해서 설야멱이라 하였다고 한다. 궁중에서는 쇠고기를 저며 잘게 칼질하고 양념한 다음 직화에 쬐어 구이로 만든 너비아니가 있었고, 추운 겨울 방안에서 숯불을 피워놓고 먹는 계절 음식이 되기도 했다. 불고기를 숯불을 세게 피워 그 위에 재로 얇게 덮은 다음, 쇠고기 채끝살, 등심, 안심을 얇게 저며 갖은 양념한 고기를 얹고 지글거리면 꺼내어 찬물에 담갔다가 다시 세 번을 구워 양념장을 발라먹었다.얇게 저민 고기를 계속 굽기만 하면 타기 쉽기 때문에 굽는 도중에 찬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다시 구워 속까지 연하게 잘 익도록 했다. 불고기는 유목계의 야외 파티 요리를 우리 민족이 숯을 발견하기 시작하고 난 뒤 안방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우리민족의 식문화는 서양의 그것에 비해 훨씬 과학적으로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고기 만드는 과정
숯불은 온도의 변화가 크지 않고 높은 온도를 유지해 오랜 시간 식품의 속까지 데워 주기 때문에 더욱 맛이 난다. 그래서 불고기는 특히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 맛이 난다. 또 뚝배기에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 고기를 구워먹거나, 불고기 전골, 쌈밥 등은 많은 이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이밖에도 돼지 고추장 불고기, 오징어 불고기 등 다양한 재료와 갖은 양념에 볶아서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기름이 적은 등심이나 안심, 채끝살 등의 부위를 주로 쓰는 불고기는 고기를 얇게 저미는 것이 중요하다. 힘줄과 기름을 떼낸 살코기를 결 반대로 썰어 칼끝으로 잘근잘근 두드리는 데 그렇게 하면 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연해져 양념도 잘 밴다. 또 고기의 진미와 기름 등이 굽는 동안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밀가루를 살짝 바르거나 들깨 꽃가루를 뿌려서 굽기도 한다. 쇠고기 자체는 질긴 맛이 있기 때문에 연육제로서 배와 무를 즐겨 사용해 왔다. 배와 무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와 지방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와 함께 재어두면 연육 효과가 뛰어나다. 외국에서는 무화과나 파파야, 파인애플 등을 사용하는 데 특히,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은 연육효과가 뛰어나 배나 무에 함유된 효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또한 무화과 잎에는 식육의 섬유상(狀) 단백질을 분해하는 휘친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단단한 고기를 무화과 잎에 싸두면 고기가 연해지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렇게 잘 숙성된 고기는 간장, 설탕, 참기름, 깨소금, 파, 마늘 등의 양념으로 무쳐낸다. 양념이 잘 배인 고기를 석쇠에 올려 놓고 불에 구우면 고소한 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너무 굽게 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너무 태우지 않도록 한다.우리나라는 불고기 하나만 하더라도 숯불의 강도 및 잿불의 두껍고 엷음, 불을 쬐는 거리, 석쇠의 뜨거운 정도에 따라 양, 외, 오, 태, 삼, 식, 홍, 단, 염, 설, 암, 달 등으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다.(명물기략 名物紀略) 이처럼 맛과 멋을 즐기며 과학적인 조리법을 토대로 하고 있는 우리네 전통음식들은 불고기 김치 등과 더불어 보다 폭넓게 세계로 진출해 나가고 있다.
불고기와 찰떡 궁합, 들깻잎
불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들깻잎. 쇠고기는 부위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심한데 주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가 매우 적고 비타민 C도 전혀 들어 있지 않다.반면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많을 뿐 아니라 녹색을 띠는 엽록소도 가지고 있어 불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특히 이 엽록소는 세포부활작용, 지혈작용, 강심 말초혈관 확장작용, 상처치유 촉진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등 특별한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식욕부진, 설사, 변비 같은 위장 장애에 효과가 크고, 위궤양에서 오는 출혈을 멎게 한다. 또 불고기를 태우면 발암성 물질인 타르질이 생기는데 엽록소와 비타민C 가 이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주며 혈액을 깨끗하고 조혈작용을 한다.
불고기 축제를 아십니까?
인간을 위해 살아서나 죽어서나 모든 것을 바치는 충성스러운 소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한 봉계 전통한우불고기축제가 있다. 경상도에서 알아주던 울산, 영천, 경주, 언양과 더불어 손꼽히는 5대 우시장으로 봉계가 손꼽히는데 이곳에서 열리는 전통한우불고기 축제이다.장날이면 모여들던 봉계 우시장은 사라졌지만 이 행사를 펼치는 봉계불고기 단지는 생고기 숯불구이집 원조인 김하두씨(67)가 83년 허름한 초가집에 석쇠 몇 개를 놓고 궁색하게 시작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그 후 90년대 초부터 부산,경주,대구 등지에서 고기 맛을 보려고 외지인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고 8년 전 경주와 언양을 잇는 35번 국도가 확장되면서 고기 맛 소문이 널리 퍼져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 들었다. 고기집도 빠르게 늘어나 지금의 봉계불고기한우단지가 형성돼 있을 정도다. 봉계불고기단지내 고수부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동해안 별신굿(지천무), 신맞이 의식 소리굿과 오방신장무, 천도를 약조하는 의식무 남녀 대무/풍물놀이판, 천도를 위한 제례의식( 비나리 소리 가운데 제를 올림) 등이 이어진다.이 행사는 다양한 한우요리를 직접 체험하고 한우의 우수성 홍보하기 위해 각종 한우요리를 시식한다거나 한우요리경연대회 등을 펼쳐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우요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