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발에 핀 꽃
김상곤 1305228
늦가을 바람길을 걷고
나는 도착했다 노란색 분홍하트에
몸을 싣고 동아대 정문에 들어선다
초초 흐르는 시간에 숨결마저 바쁜
그 틈바구니에 대화의 꽃은 피고
삶의 향기가 무럭무럭 솓구친다
몸은 비록 자유함이 없지만 마음은 새가 되어 날아오른다
두리발의 특유한 향기속에 나는 자유를 누린다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어...
그대 꽃길에서
김상곤 1305228
그대의 꽃길에서 나는 청아한
향기를 그리워하며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을
달빛에 젖은 채 노래하오
풍만한 사랑의 마루에서
그대를 향한 내 시를 쏟아 붓소이다
그 황홀한 빛이 쏟아 내리는 달빛 정원에서
한떨기 가을날의 그대의 별처럼 반짝이는 미녀들은
사랑을 노래하오 그 사랑 그 자태는
내 상상속에 한 마리의 새
이름없는 가사를 부르오
아 그대는 밤에 핀 꽃
달맞이 꽃이여......
가을의 길
김상곤 1305228
가을의 길 가노라니
하늘 맞닿은 수평선에 내 사랑을 그리오
짧지만 굶게 살아온 인생도 그리오
한 장의 낙엽되어 마음의 호숫가에
내 영혼은 둥둥 유랑길을 떠나오
낙엽위에 아로새긴 그대의 흔적 사랑가를
그대의 가슴 종점에서 편지를 남기고 가오이다
이 가을 바람따라 낙엽따라 살며시
단풍잎 가을길로...
발견하는 나
김상곤 1305228
인생길 걸어가네
고독의 길을
내가 내속에 그리움 그늘 속
조그마한 한송이
꽃송이처럼
외로운 향기 풍기며
내 안에 별을 찾아
그렇게 걸어가네
그녀의 호수만한 눈동자에
아름다운 별이 피었네
가냘프게 말했었네
부끄러운 발견하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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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연가
두리발에 핀 꽃
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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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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