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장군 배낭은 편히 쉬라고 두고
완주 메달 두개 모시고 완주자클럽 뺏지 달고
올레20코스 김녕서포구로 들어섭니다,,
어제 오후 7시반 제주행 비행기를 타려는데
비바람에 기상악화로 전 항공사 연착, 연착,
간신히 8시20분 출발해 9시50분 도착,,
공항에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습니다,,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이 백명은 될듯,,,
그냥 얼른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다시 택시타고 2,200원 R게스트하우스로,,
사장님이 바뀌셨네,,,ㅎ
도미토리 10인실이 텅텅 비고 한분,,,
올레길에 오를 생각을 하면
여전히 설레여서 잠이 잘 안옵니다,,,
룸메이트가 완주자클럽 서울지부 라네요
수다떠느라 자정 넘어서 잤는데도
새벽 5시 눈이 떠집니다,,,
습관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처럼
짐을 모두 챙겨 살금살금 나와서
공동샤워실에서 씻고 변신하고,,,
예뻐졌다~~~ㅋㅋㅋㅋㅋ,,,
사장님이 바뀌어서인가 전에는 조식이
지하 식당에서 부페식 밥 식단 이었는데
1층 로비 카페에서 식빵에 계란후라이
컵라면이네요,,, 흠,,,16,000원 이니까,,,,
나는 토스트,후라이2개,컵라면, 쥬스에
커피까지,,,그래서 살이 찌나,,,,ㅎ
숙소 바로 나오면 버스정류소(한국병원)
김녕까지는 50분,,,그렇게 올레가 시작됐죠.
전날 비바람은 내가 온다고 소식을 들었나
모두 도망가고 맑은 햇쌀이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 예쁘게 비춥니다,,,산들산들 바람도
오늘은 나의 길동무가 되어 줍니다,,,
수술후 재활중이라 천천히 천천히 걸었습니다,,,
월정리에 다다르니 역시 젊은 연인들이,,,
고운 모래들이,,, 예쁜 까페들이,,,,
쉬어가자,,,월정리 끝부분 모퉁이 카페,,,
월정리 무인카페,,, 조용하고 좋으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이고
흔들그네에 앉아 땀을 날려 보내며
한참을 머물다 다시 길 떠납니다,,,,
한적한 들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겨봅니다.
조용히 머리속에 하나씩 정리 되어집니다.
올레길을 즐기는 나의 또다른 이유랄까,,,,
어느틈엔가 세화에 다달았습니다
로스팅카페가 새로 생겼네요~~~~
더위도 식힐겸 로스팅한 커피 맛도 보고,,,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색 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답네요,,,,
즐거운 발품으로
해녀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첫댓글 허 허~~우리 재무국장님 벌써 발걸음을 하셨군요~^^~
짧지 않은 여정 잘 다녀 오십시요~^^~
사진 페북 완주자 클럽에 공유 합니다~^^~
네~ 회장님은 업무 때문에
금요일 밤에 오시기로 했고
저 먼저 왔습니다~~
일 잘보고 가겠습니다~~~
진즉이나 연락해주셨으면 픽업을~~
그래두 비바람뚫고 숙소에 무사히가셨다니 다행 휴~~
아침일찍 여정을 떠나는 객이되어 마지막 이것저것 챙가고
왜글께 바뻤는지
제주항4부두에 차량을 선적하고 1시40분 출항
목포에6시40분도착
수리고파 신안비치예약하고 시내로 고고
전라도 쐬주 잎새주 따~악2병 ㅋ~~
믿어주세유
이제 스리핑 임돠
낼뵈유 ~♡~
육지여행 조심히 잘다녀오시고..즐거운여행하시길...저는 낼 제주갑니다ㅎㅎ
고문님 열흘간의 육지여행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요즘 숙취운전도 음주단속 실시하오니
차량 가지고 가셨으니 반주도 조금씩
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넹~~~
명심 하겠슴돠 ^^
글케 제주에 자주오시니
순임쌤어제 연락왔었는데
제가 육지로 출타 ㅎ
제주오고 육지가고
까꾸로 스케줄 ㅋ~~
제주있었으면 한잔의술 로 ㅋ~~
아쉽쬬 담기회에
넵!!ㅎ
재무국장님 올레길20코스
즐ㆍ잘 추억 곱씹어 되새김을 지대루하구갑니다^^
일(?) 잘보시구...아시쥬 ㅎㅎ
네~~감사합니다~~^^
역시 재무국장님 내공이 보이는 여유로움,,, 부럽습니다 좋은여정 되시길^^
ㅎㅎ 감사합니다~~
내일 서울지부 정모이시죠~~
즐거운 모임 되시길 바랍니다~~^^
재무국장님 무더운 날씨에 짱 입니다.불금 잘 보내세요~~~
바다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20코스는 거의 해안가라서요
응원 감사합니다~~^^
20코스 걸으셨군요.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쉬엄쉬엄... 올레길 추억 가득 담으세요.
별방진선생님 잘지내시죠~~
온화하신 선생님의 해설이
그리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