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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다가...ㅡ.ㅡ;;
몇주전에 저희 대학교에 캠리오셨습니다. ( 충남대)
전 잔뜩 기대하고 사람들 바글~바글 하지않을까 싶었는데,
다행인지 안다행인지 모든 좌석이 꽉차지는 않고,
한 70%정도....
전 속으로 좋아했습니다....
왜냐면 경쟁자가 그만큼 안왔다는 뜻으로 이해했거든요.ㅋㅋ
입구앞에 놓인 알로에주스, 라떼커피, X2
하튼 잔뜩 들고 대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큰스크린에는 우리은행 2박(박지성,박찬호) 광고가 나오고 있었고,
나중에 박쎄리가 빠져서 3박이 안됬다는 말씀을 듣고
엄청 웃었습니다..
내용들은 이미 취뽀게시판안에 많은 부분 공개가 되었으니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제 선배분들 중 한분이 이야기 하시길.
입사원서 1번으로 내면 서류는 무조건 통과라는 말씀을 하셔서,
새벽 0시부터 죽어라고 기다렸습니다.
전 날 바뀌면 되는줄 알았습니다....ㅜ.ㅜ
한 3시간 기다리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영업시간이 조금지나서 짝~ 하고 열리더군요....ㅡ.ㅡ;;
사진 크기때문에 조금 시간보내고, 기초사항이랑 자기소개서 내고,
제출하니...
50번 중반의 접수번호가 나왔습니다...
전 우리은행을 꼭 가고 싶어서, 아니 서류통과하고 싶어서
접수 번호 1번을 그토록 원했습니다..
왜냐면, 교환학생으로 미국대학교까지 갔다왔으면서
남들 다있는 5점짜리 토익성적도 없었기 때문이죠.
2월에 한국와서, 3월 시험도 못보고..
덕분에 영어점수란엔 토익 ........... 빈칸으로 남겨뒀어야 했죠..
참..
생각해보건데.
그 1번의 접수번호를 가지기 위해..
컴퓨터 앞에서 10시간을 기다리고 , 잠도 자고 했다는 것이...
사람이란게 가끔은 간사해지나봅니다.
우리 은행 지원자 여러분..
꼭 다들 붙으셨으면 합니다.
아니 우리나라에 우리은행밖에 없어서
지금 원서내신분들 모두다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연이란거 있어서,
아쉽게도 떨어지시는 분들은 합격하신분들의 잠재고객이 되는거고
합격하신분들은 아쉽게 떨어지신분들의 1기 입행선배님들이 되시는 거고
어떻게든 다시 만나겠지요..
윤은혜씨가 그러잖아요.
괜찮아.. 괜찮아.. 다 잘될거야..
다 잘되겠지요..
밤늦게까지 자소서쓰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 와이팅요~~
그래도 토익점수는 보유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교환학생으로까지 다녀오셨는데... 얼른 토익셤 보세요~
1번으로 넣어서 붙은 사람 여지껏 한명도 없답니다. 채용파트장님 말씀하셨음~ ㅋㅋ
우리의 절박한 심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글 같네요~~ 우리 끝까지 취업 뽀갤때까지 열심히 해봐요~~^^
자소서 완전 제출할때까지 아무도 못본다고, 오늘 건대 인사담당자분께서 말씀하셨는데요... 먼저 한다고 좋을거 없습니다. 그럼 최종 제출일에 캠리하는 단국대 학생들은 어쩌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