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민주당 후보들이 활짝 웃을 듯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이 언급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들은 윤석열의 최측근인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한동훈을 윤석열의 아바타라고 비판하고는 있으나 노골적으로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이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가장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석열=한동훈 또는 윤석열의 분신 한동훈이라는 공식으로 국민을 설득하면서 다른 이슈를 제시할 필요도 없이 윤석열과 한동훈을 한 몸통으로 싸잡아 공격하면 쉽게 국민에게 먹힐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현실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나 비대위원장을 수락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한동훈은 많은 계산을 할 것이다. 비대위원장을 맡고 총선을 지휘하여 국민의힘이 과반의 의석을 얻게 되면 차기 대선 인물로 클 수 있을 것이지만 과반 이하 또는 100석 이하의 의석을 얻는 것에 그친다면 차기 대선 인물에서 탈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할 위험을 부담하는 것에 대한 고민할 것이다.
이러한 것 때문에 한동훈은 쉽게 비대위원장 수락을 하는 것에 대해 주춤할 수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을 수락할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 우세하다.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더라도 한동훈이 비대위원장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동훈은 정치 경험이 없다. 당내 자신의 계파가 없다. 윤석열과 관련 있는 검찰 인사의 공천을 반대할 수 없다. 공천에 반발한 탈당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럴듯한 당의 얼굴마담 역할 이상은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소위 일부 보수 지지층(윤석열 지지자 중의 일부)만이 한동훈을 지지하고 있을 뿐 대다수의 국민은 한동훈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정의로운척하고 있는 한동훈은 검사장급의 검사로 있으면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검찰이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요구에 불응했는데도 검사장직을 유지하고, 윤석열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는 것에 대해 윤석열과 함께 비판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한동훈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 총선을 치르게 되면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그것도 100석 이하를 얻는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후보가 얻는 득표는 윤석열 지지율 정도인 32-33%(실제로는 26-28%) 정도라는 것이다. 서울지역 49석 중에서 6석을 얻는 것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 민주당은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민주당 승리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보고 있는 듯하다.
첫댓글 최순실 태블릿PC 위증죄 공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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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가 까발린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