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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정선아리랑은 뗏목을 타고 굽이굽이 흐르더라... 강원도 정선 -- 아우라지 환종주 --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86 15.12.17 23:1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반론산~~

~~고양산~~

~~상정바위산~~

~~남산~~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엔 강원도 정선까지 왔습니다.

멀긴 머네요.

집에서 약 4시간 걸렸으니....

그런데, 오는 도중에도 눈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ㅜ.ㅡ

 

하~얀 겨울...설경을 보고파서....먼~거리?

그것도 오지중에 오지인 강원도 정선 산골까지 찾아왔건만....

어디에도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ㅜ.ㅡ

 

어쨌건...오늘 우린 강원도 정선까지 왔습니다.

전라도와 충청도 보령에서도 만날수 없었던....

하~얀 겨울을 찾아서....^^

 

 

-아우라지-

아우라지란...두개의 천(川)이 합류하는 지점을 말하는데....

강원도 정선 여량에는 송천과 골지천이 합쳐지는 이곳을 아우라지라 부른다네요.

 

 

-----

 

-정선 아라리-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사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

 

 

 

 

2015년 12월 13일 일요일...아침 6시

여량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정선 -아우라지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여량초등학교를 지나 산 들머리로 접어들면서 뒤돌아보니...마을은 서서히 깨어나고 있더군요.

염장봉(668m)

 

마을 뒷산이라 가볍게 생각하며 다가섰지만....

쌀쌀한 새벽바람 속에서도 땀을 맷히게 하는...염장봉 가파른 오르막이였습니다.

염장봉의 전설을 자세히 적어둔 안내판엔...주변에 소금단지가 묻혀 있다는데....

주변을 이곳저곳 기웃 거려봐도...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염장봉을 내려와 고갯마루에 내려서니...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래 고갯마루 부턴...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그냥...능선을 향해 치고 올라갑니다.

 

간벌한 흔적들이 곳곳에 널려있고....

본 능선에 오르는 동안 임도와 4~5번을 마주칩니다.

용도는 모르지만 산 중턱까지 임도가...지그제그로 연결되어 있네요.

잔돌과 낙엽들이 깔린 산 사면을 한참 오른 후에야...본 능선에 올라설수 있었습니다.

800m의 높은곳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네요.

자욱한 구름바다속에 갇혀 버렸습니다.

805m봉

가을인지...?   봄인지....?

분명...겨울은 아닌것 같네요.

이 높은곳에 올라 눈 씻고 찾아봐도...눈은 어디에도 안보입니다...ㅡ,.ㅡ?

일출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앞 봉우리에 가려...이제서야 올라오네요.

반론산 정상 봉우리 넘어로 일출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1000m봉이 가까워서야 눈인지...서리인지 바닥에 살짝 깔려있네요.

오름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1002m봉

1000m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니...이제서야 나뭇가지 사이로 운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바다입니다....하~얀 구름바다...*^^*

반론산 철죽나무 자생지가...이 주변에 있나 봅니다.

안내판이 바닥에 떨어져 있네요.

희미한 능선 등로따라 진행하다보니....앞은 거의 절벽입니다.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등로는 보이지도 않네요.

'저길 어떻게 올라가라고....ㅠ.ㅜ'

 

나중에야 알았지만 앞 봉우리가 1060m봉이였습니다.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있는걸 모르고...조심...조심 나뭇가지와 돌부리를 붙잡고 간신히 올라갔네요.

1060m봉을 넘고서야 오른쪽으로 이런 우회길이 있다는걸 알고...우회길로 걸어갑니다.

능선을 사이에 두고...겨울과 가을이 함께 어우러지고 있네요.

우회길을 돌아서 올랐더니...뜬금없이 산호동굴 안내판이 앞을 막아섭니다.

아직 일반인들 한테는 공개가 되지 않고 있지만...이 안내판 뒤쪽 아래에 산호동굴이 있다고 하네요.

처음으로 반론산을 가르키는 안내판도 보이고....

작은 봉우리에 올라섰더니...반론산 정상이 저기에 보입니다.

반론산 정상을 얼마 앞두고 철쭉나무 자생지에 대해서...안내판이 세워져 있길래....

자세히 읽어봅니다.

그래도, 명색이 강원도 정선인데 분명 눈이 있을거야...하며 찾아왔건만....

포근한 날씨속에...어저께 내린 비로 인해 남아있던 눈마저 거의 다 녹아 렸네요...ㅜ.ㅡ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아래쪽엔...나무데크로 무언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철쭉나무 한그루를 울타리로 보호하고 있네요.

천연기념물 348호...수령 약 200년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나무라고 합니다.

보호수 철쭉나무를 뒤로하고....

반론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반론산(1068m)

각각 다르게 적힌 반론산 정상 높이네요.

반론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이런 전망바위도 있습니다.

약 5m 아래쪽에....^^

 

아침을 먹으며...주변 조망에 푹 빠져 들어가 봅니다.

저긴 지나온 능선길이고... 뒤쪽으로 희미하게 가리왕산이 보이네요.

아주 멀게 보이지만...직선 20km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답니다.

날씨는 좋으나 미세먼지로...조망이 아쉬움으로 남네요...ㅜ.ㅡ

그래도, 가리왕산이 1500m가 넘는 고봉이다 보니...정상 주변은 눈으로 덮혀 온통 하얗게 보입니다.

가리왕산 오른쪽으로는 백석봉과 상원산도 보이고....

옥갑산과 상원산?

마치...하~얀 바다속에 커다란 고래가 길게 누워 헤엄치고 있는것 같네요.^^

가리왕산 왼쪽으로는...멀리 희미하게 풍력 바람개비가 보입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세워져 있는 풍력단지네요.

눈으론 희미하지만 잘 보였는데...사진에는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오른쪽으로는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남산이 내려다 보이네요.

능선을 한바퀴 돌아서 만나는 상정바위산도 저기에 있습니다.

상정바위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조양강에 둘러쌓인 우리나라 지도가 보인다네요.

잠시후에 눈으로 확인해 봐야죠.^^

구경하며 아침도 먹고...한참만에 다시 종주길 이어갑니다.

편안한 종주길이네요.

종주길 약 절반만...나머진 험하고 험했습니다.

뒤돌아보니...아침을 먹으며 쉬었던 반론산도 이제 많이 멀어졌네요.

봉우리 오른쪽으로 구름바다가 하얗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구름바다 넘어로 노추산과 사달산도 보이고...덕우산도 보이네요.

다들 아주 가까운 산들만 보입니다.

약 10km 내외의 산들만....

반론산을 내려서는 작은 능선 중간에 어금니 같이 생긴...짧지만 오똑한 암릉구간도 보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운해다운 운해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냥...하~얀 바다네요.

뛰어들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작은 산들은 바다위의 한 점 섬 같이...봉우리들만 우뚝하고....

산 능선 아래쪽 응달엔...하얀꽃도 피었습니다.

하얀...서리꽃이....*^^*

무심코 등로따라 걷다보니...바위 절벽 끝이네요.

바로 뒤쪽에 보이는 저 절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아찔한 높이라....

돌아서 우회해서 오는 길입니다...ㅜ.ㅡ

오늘 종주길 거리가...약 26km 될려나...?

여유롭게 10시간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하며 오른 산행길인데....

바삐 12시간 넘게 걸어야만 했을만큼...까탈스런 강원도 오지 산길이였습니다.

작은 봉우리들은 하나같이 오르내림이 심했고....?

들,날머리쪽은 거의 등로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또, 조금씩 눈들이...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양산 정상이 가까워 지는가 보네요.

정상에 다가갈려면...핼기장을 지나 미끄러운 산비탈 사면을 돌아서 올라야만 합니다.

참...어중간 하네요.

준비는 해왔지만...아이젠 차기도 안차기도...ㅡ,.ㅡ

잔뜩 발가락에 힘을 주며...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산불감시탑이 보이는걸 보니...여기가 고양산 정상인가 보네요.

고양산(1151m)

고양산 아래쪽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잠시후 진행할 능선들을 둘러보니...아주 편안하게만 보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마주치니...오지산행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지만....

여긴 좀 심하더군요...ㅜ.ㅡ

굽이굽이...흘러내리는 산 능선들을 내려다보니 아주 좋습니다.

이름모를 수많은 봉우리들이 여기저기서 다녀가라고 손짓하며 우릴 부르는것 같네요.^^

낙엽 가득한...아주 너른 운동장 같은곳도 지나갑니다.

곳곳에 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은...산꾼의 눈길을 빼앗기엔 충분했고....

방금 저 바위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간신히 걸쳐져 있는 모양이 아주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앞의 저 큰바위도 올라갈수는 있겠으나...너무 늦어질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가파른 오르내림도 힘이 들었지만...낙엽속에 감춰진 크고 작은 돌들을 밟기가 무척 조심스럽네요.  

절벽을 양쪽에 끼고...힘들게 작은 봉우리를 올라섰더니 왼쪽으로 조망이 탁 트이는것이 참 좋습니다.

햇살이 따뜻하고...바람도 잠잠하네요.

여기서 배낭을 풀어 점심도 먹고...구경하며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가운데가 정선 은둔의 땅...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덕산기계곡입니다. 

운해가 흩어지면서 하늘을 가리는건지...오후가 되니 더욱 시야가 좋지않네요.

가까운 가리왕산 마져 이젠 희미하게...보일락말락 합니다...ㅡ,.ㅡ

지나온 봉우리들도 둘러보고....

반론산 옆에 있는 반륜산을 올라볼까도 생각했었지만...별 특징이나 조망도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나쳤네요.

잠시후 지나갈 상정바위산도 보이고...뒤로는 상원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상정바위산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고양리로 하산하는 길이랍니다.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구경도 많이 했으니...다시....

오래된 등산안내목도 보이네요.

2.6km...95분 걸린다는데...길이 무척이나 험한가 봅니다.?

잠시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아서길래 가까이 다가가 보니...우회길로 돌아서 오르네요.

다행스럽다 싶었는데..ㅡ,.ㅡ

늘어뜨려진 밧줄을 잡고...많이 삭네요.

밧줄에 의지해서 오르려니 불안불안합니다....ㅜ.ㅡ

여긴 남은 거리가 1.8km...1시간 걸린다고 적혀있네요.

1시간이든...2시간이든...오르고 오르다보면 만나지겠죠.^^

그저 발 내디딜 땅만 내려다보며...봉우리 오르다보니....

상정바위산 정상과 한반도 전망대 삼거리를 만나네요.

조금 늦었지만...한반도 전망대에 올라 구경은 하고가야죠.^^

삼거리에 배낭을 두고...200~300m 아래쪽에 있는 전망대로 내려왔습니다.

이곳 전망대에 올라서면 우리나라 지도를 볼수 있다네요.

데크 전망대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헐...ㅠ.ㅜ"

 

발 아래엔...아쉬움만 가득 보입니다.

그래도, 조금 닮은것 같네요.^^

분명 저기 어딘가에 있는데...?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저기에 있었네요.

민둥산과 지억산도 보이고...백운산과 두위봉은 아주 희미하게 산 형체만 간신히 보입니다.

저기 두곳 다...마음속에 그려두고 있는 곳이거든요.^^ 

지나온 고양산은...이제 아주 멀어지고 있네요.

아쉬움만 한참 바라보다가...다시 상정바위산 삼거리로 올라갑니다.

배낭을 찾아 메고...상정바위산 정상으로....

핼기장에 올라 오른쪽으로 바라보이는 상정바위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올라서니...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정상석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상정바위산(1006.2m)

상정바위산 정상에서도...아래쪽으로 우리나라 지도가 내려다 보이네요.

아주 흐릿하지만....ㅡ,.ㅡ

아쉬움에...정상석 인증 사진 한장 더 남겨봅니다.

다시 핼기장으로 내려와서...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남산으로....?

능선 희미한 등로따라 진행합니다.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고....여기가 남산인것 같네요.

955m봉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며 찾아봐도 남산이라는 표식이 안보이네요.

찾다찾다가 없어서 그냥 정상이려니 하고....

사진 한장 남기고...남은 종주길 이어 갈려는데....

남산(959m)

 

300여m를 진행하니 남산이라 적힌 코팅지가...떡하니 앞을 막아서네요.

여기가 남산 정상인가 봅니다.

근데...이게 뭔 일인가요.?

남산 정상 바로 아래쪽에 내려서니...나무들을 다 배어내고 민둥산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산은 여기저기 다 파헤쳐지고...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도대체 여기에다 무엇을 할려고 이러는지...??

햇님이 등 뒤 능선에서...바쁜 우릴 불러 세우네요.

'남은길 무사히 잘내려 가라' 인사할려고....*^^*

파헤쳐진 구간을 지나 다시 능선찾아 산길을 올라갑니다.

그냥 길 만들어서...산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등로가...이젠 전혀 보이지도 않거든요.

야간산행 준비도 하고...지도를 보며 능선따라 아래로~아래로~내려갑니다.

경사도 만만찮고...철쭉나무 잔가지들도 여간 성가신게 아니네요.

더 조심스러운건...발아래 낙엽과 함께 뒤석인 돌들입니다.

낙엽과 같이 밟으면...그냥 아래로 쭉~미끄러지기 일쑤네요.

조금만 더 가면...조금만...하며 내려오다 보니....

마을과 도로변의 가로등이 점점 ?눈 앞으로 가까이 다가오네요.

?

원점회귀하며 산행 마무리합니다.

?

 

 

 

 

2015년 12월 13일 일요일...아침 6시

여량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정선 -아우라지 환종주-

약 12시간 30분 걸린...오후 6시 3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환종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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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8 20:55

    첫댓글 정선에 유명산도 많은데 환종주를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을 타시는 바람에 애를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답지를 답사하는 즐거움이 크고 무엇보다 호젓한 이 많은 산 전체를 독채 전세내어 걸으셨으니
    힐링 차원에서 보면 더 없이 좋은 산행지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변함없이 이어지는 환종주 열정에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덕분에 또 하나의 환종주 코스를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12.22 09:11

    이수영님.
    전라도,충청도 다녀왔지만 하얗게 쌓인 눈은 볼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강원도까지 올라가 봤습니다.
    정선에도 없네요.ㅜ.ㅡ

    어저껜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눈속에 푹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즐기며 놀다가 왔네요.^^
    감사합니다.

  • 15.12.18 11:20

    무슨말을 쓰야할지 모르겟네요~~ 들어보지도 못한 아우라지 환종주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몇일 남지않은 2015년도 잘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하게 옆지기와 산행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5.12.22 09:19

    대광님.
    강원도 두메산골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강원도 였습니다.
    오지였지만 겨울철이라서 다행스럽게 무사히 마칠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15.12.18 11:20

    주력은 여전하시구나.
    여량국민학교만 가보았지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5.12.22 09:20

    김일래님.
    정선 구경하시고 오신것 같네요.^^
    구경하며 둘러볼곳도 많이있는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5.12.24 09:01

    @귀여븐앙마 정선 구경이 아니라 정선애서 1957년 한해 살았지요.
    한겨울 고무장갑도 없던 시절 도끼로 정선 냇물 어름깨고 어머님이 빨래하던 생각.
    겨울방학에 눈대문에 강릉까지 200리길을 삼일간 걸었던 생각 납니다.

  • 15.12.19 10:13

    아우라지와 두물머리, 양수리 같은 뜻이겠네요.
    오늘은 운해가 압권입니다.
    요즘 산돼지 많다는데 호젓한 산행이라 조심하세요.
    가보기 어려운 곳을 앙마님부부 덕분에 잘 구경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5.12.22 09:23

    청계님.
    맞습니다.
    두줄기 물이 합쳐지는곳을 뜻한다고 합니다.

    능선 좌우로 운해가 너무 좋았습니다.^^

    겨울철이라 아무래도 더 조심스럽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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