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지맥&향일암 - 향일암에서 해넘이를 하다
일시 :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코스 : 작곡재~수죽산~봉화산~금오산~금오봉~향일암
해를 맞이한다는 향일암에서 따스한 봄날에 해무속으로 해를 보낸다.
일출을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렇게 해무속으로 해를 보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풍광이다.
국내 4대 관음사 사찰인 이곳에서 초를 공양하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해 본다.
함께했던 이들도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니 모두 소원성취했으면 좋겠다.
특히 소프트님이 건강을 꼭 회복하여
가족과 친구들의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경전을 등에 업고 바다로 들어가는 거북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금오산(금오봉)에서...
아마 이곳의 위치는 거북이의 등의 위치가 아닐까?
향일암에서 하던지 아니면 여수시에서 표지석을 다시 세우면 어떨까 싶다.
금오봉 뒤로 금오도가 해무속에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율립치에서부터는 다도해국립공원으로 포함된다.
율립치에서 음료를 마시고 금오산을 오른다.
산은 비록 300~450m의 작은 산이지만
몇개의 산을 계속 오르고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고를 반복한 탓인지
후리지아님과 소프트님이 조금 힘들어 한다.
다시 힘을 내서 오른 금오산은 멋진 조망으로 우리에게 힘을 준다.
비록 해무에 가려 시원한 조망은 아니지만 금오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다.
밤섬과 대율리&소율리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서 자유인님과 소프트님이 함께한다.
작곡재에서 부터 함산하여 가이드 역활과 사진 봉사까지 한 산객과 함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계획했던 시간보다 2시간이 더 걸려 제법 길어진 해지만 이미 해는 서산에 누웠다.
해무가 없다면 저 먼바다에 백도가 보인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인 금오봉에 도착했다.
좌측에 안도와 뒷편에 금오도가 해무속에 보인다.
제법 긴 산행으로 조금은 지쳤지만 힐링산행이었는지 모두의 표정이 밝아 기분이 좋다.
ㅎㅎ~ 따로 또 같이...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다시 돌아본다~~^^
해는 이미 금오산에 누울 채비를 마쳤다.
거북이 머리가 보이는 조멍처에서 소프트님이...
ㅋㅋㅋ~ 나도 폼 한 번 잡아보고...
향일암에 도착해서... 일주문을 지나...
2009년 12월 30일 소각되어 다시 지어진 향일암!
그녀의 기도를 꼭 들어주소서!
약 13km-7시간의 산행! 고생 많이 했어요!
관음전에서 원효스님이 좌선했다는 좌선대를 바라본다.
최근에 다시 지어진 원통보전의 단청이 곱다.
이렇게 멋진게 할 수 있는데 숭례문은 왜?
향일암에는 지고지는 동백이 많다.
지금부터 지고 피며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룰것이다.
향일암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다 백동백을 만난다.
버스를 타고 작곡재에 돌아와 수산시장으로 향한다.
자유인님이 추천하신 한정식 집은 연락이 안되고 다시 찿은 한정식집은 자리가 없다.
결국 수산시장으로 향한다.
도미회로 저녁을 먹는다.
건강상의 이유로 회를 먹지 못하는 소프트님께 미안하다.
21:00시가 되어 서울로 출발한다.
후리지아님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자정이다.
다른이들이 보면 분명 미친짓이지만 우리에게는 행복한 하루였다.
첫댓글 자유인님 에드거 대장님 후리지아님 소프트님~
멋진 산행 하셨네요..
부럽네요..^^
멋진 사진속에 같이 하고 싶게 하는 샘나는 산행이네요..ㅎ
항상 건강들 하시고..
안산들 하세요~
보고픈 친구도 항상 건강하고 안산즐산하며
따듯한 봄이 오고 있으니 무아님들도 뭉쳐야죠.
콧속에 봄바람을 잔뜩 불어 놓고 왔습니다.
좋긴한데.... 바람을 집어 넣었으니 앞으로는 어쩌죠~~ㅋㅋ
함산을 기대하겠습니다.
줄리아님도 함께했으면 좋았을걸요
다음기회에 함께하길요^^
기획하고 오며가며 운전까지 히신 에드거님 감사합니다
좋은분들과 좋은산에서 행복하였네요.
고목들과 잘 어우러진 새로 단장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향일암의 장관과 아름다운 단청은 최고였습니다.
소프트님의 건강회복을 첫번째로 기원하고 왔습니다
빨리 완쾌되시고 힘내세요.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준비해오신 점심도 자~~~알 먹었습니다.
담에 또 만나요^^
모두 행복한 얼굴보니 반갑습니다 특히 에드가님 오랫만이에요
소프트님 건강한 얼굴뵈니 반갑고 후리지아 자유인님 멋진 여수여행하셨군요
멋진 사진 잘감상했어요
오랜만이네요~~^ 보고 싶네요.
모처럼 함께 즐거운 산행 하였습니다 ...
소프님이 더욱더 건강하여 주시고 ..두미인들과 함께하여 감사 합니다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Edgar 수고 많으셨어요 운전 하시고 리딩 하느라고 ?ㅎㅎ
다음에 제가 식사 대접 해야죠 ..^ ^
멋진 사진과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시고
안산즐산 하십시요^^
높지않은 산이였지만 산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흑흑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행복하고 힐링이된 산행이였답니다
좋은코스 리딩해주시고 장거리 운전까지~~에드가님, 항상 챙겨주시는 자유인님, 피곤할텐데 맛난 점심까지 신경써주신 후리지아님감사드리구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행복은
누가 결정해주는 것이 아닌
내가 결정할수있어서 좋습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건 행복한거죠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 분들을 여기서 다시 만나는군요.
늦은 시간 무사히 올라가셔서 다행입니다.
우연치 않게 동행하게 되었지만,
오래 전 부터 함께 해 왔던 것 처럼 조금도 낯설지 않아 좋았습니다.
위에 닉을 보니까 `후리지아'님이셨군요.
여러가지 과일이며 푸짐한 점심상 까지 이것저것 세심하게 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은 조금 피곤할지 몰라도 먼 길 떠난 추억여행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인지라 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바람따라 구름따라
떠 돌다 보면 또 만나는 인연의 끈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동안 좋은 산행 많이 즐기세요..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
저희가 복 마니 받은 것이지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요!
언제나 즐산안산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얼굴이 행복하시고 건강해 보이십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