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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0: 2. 사도의 이름
2. 열 두 제자의 전도 ( 10: 2-15. 막 6: 7-13. 눅 9: 1-6 )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마태는 열두 제자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마태는 그들을 ‘사도’라고 불렀다.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바돌로매는 아마 나다나엘(요 1: 45)을 가리키고, 다대오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언급된 야고보의 아들 유다를, 또 가나안인 시몬은 셀롯인 시몬을 가리키는 것 같다(눅 6: 15-16. 행 1: 13).
가룟 유다는 열두 사도의 명단에 들어 있지만, ‘예수를 판 자’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은 시작보다 결말이 중요하다.
마 10: 2. 사도의 이름 -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
1] 열 두 사도(*, 아포스톨로스)의 이름은 이러하니
사도(*, 아포스톨로스)는 '내가 보내다'는 뜻의 동사 '아포스텔로'(*)에서 유래하였다. '보냄을 받은 자', '사신'(messenger, 요 13: 16), '선교사들'(missonaries), '대리자들'(representatives), '전권대사(ambassador, 엡 6: 20)등의 의미를 지닌다.
* 요 13: 16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 엡 6: 20 -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본문에는 특별하고도 협의적(狹義的)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복음 전파를 위해 파송된 특사, 또는 새 언약의 공동체인 교회 확장에 선도적 역할을 감당할 예수의 증인들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도직'의 조건에 대해서는 행 1: 21-22에 규정하고 있다.
* 행 1: 21-22 –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1) 요한의 세례로부터 예수 승천 시까지 예수와 동행한 자(행 1: 21).
(2) 예수께서 친히 세우신 자(행 1: 22. 막 3: 14).
* 막 3: 14 -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3) 예수의 부활을 목격, 증언할 자(행 1: 22) 등이다 <막 3: 13-19, '사도직에 대하여' 참조>.
'사도'라는 용어는 예수 부활 이후에 광의적 의미로 사용되어 열두 제자뿐 아니라 초대 교회의 수많은 전도자에게도 사용되었다.
* 고전 9: 1-5 – 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3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4 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5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 고전 15: 7-8 –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 갈 1: 17 -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바울과 바나바에게 사용되었다.
* 행 14: 4, 14 – 4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도 사용되었다.
* 롬 16: 7 -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실루아노와 디모데에게도 사용되었다.
* 살전 1: 1, 6 –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예수의 형제들에게도 지칭되었다.
* 갈 1: 19 -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본문의 의미대로 좁은 뜻으로서의 사도로 선택받은 열두 제자 가운데 가룟 유다는 훗날 주님을 배반함으로써 여기서 탈락되며 그 자리는 맛디아로 대신 채워졌다.
* 행 1: 26 -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바울은 넓은 의미의 사도로 이해될 수 있으나, 그의 증언대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좁은 의미의 사도로 볼 수 있다.
* 롬 1: 1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 고전 15: 8-10 –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갈 1: 1 -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2]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히브리어로 '듣다'는 뜻인 '시몬'(Simon)은 '시므온'(Simeon)의 단축형 명칭으로서 베드로(*)의 본명이다.
* 창 29: 33 -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들으심)이라 하였으며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는 요나의 아들들이자 어부 출신들로서(4: 18-20) 갈릴리 벳새다의 토박이였다. 그들은 예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이미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것 같다.
* 요 1: 35-42, 44 –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아람어로 '게바'(Cephas)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셨다. 헬라어로 번역하면 '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가 된다.
* 마 16: 18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반석이란 뜻)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대문이)가 이기지 못하리라.
* 갈 1: 18 - 그 후 삼년 만에 내가 게바를 심방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일을 머무는 동안
향후 '베드로'라는 이름은 사도로서의 공적 지위를 암시하는 이름으로 대부분 사용되었다. 그가 제자 명단에서 늘 첫째를 차지한 것은
(1) 다른 제자들에 우선한 그의 신앙 고백.
* 마 16: 16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2) 예수의 예언적 인준.
(3)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한 교회 창설의 주역.
* 행 2: 14 -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4) 이방인에 대한 최초 선교자(행 10장) 등의 이유였다.
* 행 10: 44-48 –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이것은 예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권위와 사명의 대표성이나 우선성을 말한 것이지, 그의 인격이나 지위의 선천적 탁월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 중 대표자의 역할을 신실히 감당하게 된다.
* 고전 15: 5 -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러나 이것이 로마 가톨릭에서 주장하는 베드로의 수장적 권위나 법왕권을 뒷받침해 주지는 못한다.
* 갈 2: 11 –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 벧전 5: 1 -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그 성격은 정열적, 충동적이고 화고한 결심과 순간적인 주저와의 중간에서 동요로 인한 많은 실패가 전해지고 있다.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다고 선두에서 맹세하고도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한 것이 그 예이다. (막 16: 50, 72-77, 마 16: 22, 갈 2: 12).
바다 위를 걸어 주님에게 가다가 풍랑을 보고 무서워(마 14: 29-30) 하거나 타인보다 먼저 주님을 메시야라고 말하고, 베드로라는 이름을(마 16: 16-18) 얻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예언하실 때 그런 일을 하지말라고 간하다가 책망을(마 16: 22) 받았다.
변화 산에 올라가서 장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에게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주고 내려가지 말고 여기서 그대로 살자고 하였다. (마 17: 4). 충동적이고 감정적이었던 베드로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 신실한 예수의 증인으로 변화되어 초대 교회의 기둥 같은 존재로 활약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후 40일간에 11차 나타나시는 중 베드로는 7차에 만났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는 중 가롯 유다의 후임을 택하는 일을 주장했고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 전도하기시작 했다.
하루에 삼천 신자를 얻고 기사와 이적을 많이 나타내고 신도들이 유무상통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떡을 떼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행 1: 12 - 2: ) 성전 미문에 나서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고침. (행3: 1-7). 성경에서는 예루살렘 공의회(행 15장)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바벨론까지 선교 활동을 하다가 말년에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고 전한다.
3] 그의 형제 안드레와
이름의 뜻이 '용감한 자', '남자' 등인 '안드레'는 요한의 아들이요, 베드로의 형제요 어부 출신으로서 성경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의 활동 중 두드러진 것은 그가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했다는 사실이다.
갈릴리 해변 뱃새다의 어부로서 세례요한의 제자가 되었다가 선생으로부터 예수의 일을 듣고 예수를 따랐다(요 1: 40-42). 12사도에 참여하여 일생을 봉사하였다. (마 10: 2)
출생은 예수님의 고향으로 유명한 Nazaret에서 동쪽으로 40Km(약 100리)정도 떨어져 있는 Beth-Saida는 아주 아름다운 동네이다. 어부인 아버지 요나와 어머니 요안나의 아들로 태어났다.
베드로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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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드 로 | 안 드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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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어부 | 작은 어부
대중적 복음전파 | 개인적인 복음전파
폭죽같이 큰 소리를 지르다가 금새 | 지조있는 재주꾼이며 조용한 마음을 소
가라 앉는다 | 유한 사람이다.
성격이 매우 급하다 | 신중하고 차분함. 심중하고 견실하며온건한 믿음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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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기 형의 그늘에 늘 가렸으나 자신의 허물을 시인하고 뒷전에서 힘써 일하였다.
(1) 주님의 부르심 (요 1: 38-39)
안드레는 처음엔 세례 요한을 존경하며 그의 제자가 되었다. 세례 요한이 세례받으러 오신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양, Messiah]이라고 하자, 가장 먼저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된, 주님의 선택을 받은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 뒤를 이어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이 믿게 된다. 고기잡이로 돌아가긴 하였으나 그 후, 주님께서 '고기잡이를 그만 두고 나를 쫓으라. 사람낚는 어부가 되라'하시며 제자 직분만 행하라는 부르심을 응답한다.
(2) 전달자 안드레 (요 1:40-42)
안드레는 베드로 같이 훌륭한 설교자는 아니었지만, 그는 사람을 주님께로 소개하는 일을 잘해서 '전달자' '소개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① 자신이 깨달은 진리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것을 형 시몬과 빌립에게 전달했다. 시몬은 침착하고 믿을 만하고 견고한 행동을 하는 동생 안드레가 '메시야를 만났다. 와서 보라는 확신에 찬 소리에 예수를 영접했다. 요한까지 주님께 데리고 오는 역사를 이룬다.
② 오병이어의 기적
* 요 6: 8-10 –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갈릴리 해변 벱세다 광야에는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 모였다가 3일동안 굶주린 민중들이 있었다. 안드레는 이들의 먹을 것을 염려하여 예수께서 건의하는 사랑의 소유자이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줄 아는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 밖에 없는 어린아이의 도시락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믿음을 보았다.
③ 헬라인을 주님에게 인도
* 요 12: 20-22 –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헬라인이 예수를 만나고 싶어서 찾아왔다. 그는 예수께 소개해 주는 폭넓은 사람이었다. 유대인만이 위대하다는 편협한 민족주의자가 아니다. 예수의 복음이 온 인류를 위한 것이요, 기독교는 세계적 종교임을 알았다.
(주님의 산상변화. 주님의 고뇌의 기도현장,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심) 주님을 섬김으로 만족하고 충성되고 성실히 사는 사람이다. 높은 지위의 열망은 있으나 뒷전에서 조용하게 주님께서 생각해 주시는 것만 감사하면서 만족하고 뒷전에 처진 것을 괴로워하지 않았다. 묵묵히 자기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한 사람씩 주님을 믿는 승리자가 되도록 인도하였다. 교회에서는 베드로 같은 몇 명의 용감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더 필요한 사람은 눈에 뜨이지 않는 뒷전에서 일을 하는, 깊은 신앙을 가진 많은 안드레가 요구된다. 참으로 능력 없으면서도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것을 던져주는 [사나이다운] 제자 였다.
④ 그후 안드레의 삶: 유대의 역사가인 Eusebius의 책 [History]
ⓐ Ephesus 지방에서 열심히 전도하였다.
ⓑ 가롯유다 대신 제자로 뽑힌 맛디아가 식인종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를 구하려고 기적적인 항해를 하여 흑해 연안 코가스 산맥이 있는 스구디아(南Russia)에 도착. 기적으로 맛디아를 구출하고, 식인종도 개종 스구디아와 비잔티움(터기의 수도 이스탄불)에 교회까지 세운다.
ⓒ 그 후에 그의 전도 공헌은 위경인 '안드레 행전'에 의해 알게 된다. 헬라에 와서(드레이스, 마케도니야, 고린도, 파트라스)에서 열심히 전도한다. 그런데 그 지역 총독인 '애기아테스의 부인'까지 전도하여 예수를 믿게 한다. 그러자 총독은 그 분풀이로 안드레를 고분하고, 끝내 X형의 십자가에 밧줄로 묶여서 A.D 69년 11월말에 이렇게 기도하며, 하늘나라로 갔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내가 뵈었고, 내가 사랑하고, 그안에 있는 나를 받으소서. 당신의 영원한 나라에 내 영혼을 받으소서 아멘"
안드레의 일생은 자기를 바로 볼 줄 알았고,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을 천거하는 미력을 보이며 살았다. 예수의 능력을 조금도 의심없이 믿는 큰 믿음과 사랑의 소유자로 살았다. 그리고 남을 인도하기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그는 폭넓으면서도 정열적이었고, 사랑과 믿음이 철철 넘쳐 흐르게 살다간 위대한 제자이다.
* 막 13: 3 -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 요 6: 8 -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 요 12: 22 –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4]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야고보(*) - '발꿈치를 잡다'(창 25:26),
요한(*) - '여호와께서는 자비로우시다'가 각각의 이름의 뜻이다.
* 창 25: 26 -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발꿈치를 잡았다는 뜻)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베드로와 더불어 예수께 각별히 인정받던 3대 제자에 속한다. 대부분 기록에서 요한보다 야고보가 항상 먼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야고보가 요한의 형이었을 것이다. 야고보는 사도들 중 최초로 순교함으로써(A. D. 44년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참수당함) 그의 형제 요한 만큼의 업적을 이루지는 못했다.
* 행 12: 1-2 – 1 그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두 사람은 어부 출신이자 세베대의 아들들이었는데, 세베대는 품꾼을 둘만큼 부자였다. 그 아내는 예수의 사역을 보조해 주기도 했다.
* 막 1: 20 -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 마 27: 55-56 –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 눅 8: 3 -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열두제자 중 오직 요한만이 예수의 십자가 곁에 서 있을 수 있었다. 또한 그의 가족이 대제사장 집안과 어떤 연계가 있었던 것은 세베대의 집안이 부유했기 때문인 것 같다.
* 요 18: 15-16 –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야고보와 요한은 어머니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이어받은 듯하다. 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우뢰의 아들들'이라는 별명은 그들의 불같은 기질을 반영해 준다.
* 막 3: 17 –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 막 9: 38-41 –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 눅 9: 54-56 –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어떤 상고 사본에는, 55절 끝에 다음 말이 있음 「가라사대 너희는 무슨 정신으로 말하는지 모르는구나? 인자는 사람의 생명을 멸하러 온 것이 아니요 구하러 왔노라 하시고」) 56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
요한은 베드로와 각별한 우애를 다진 가운데 초대 교회의 한 모퉁이 돌로서의 사역을 감당했다.
* 눅 22: 8 –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 요 18: 15 -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 요 20: 2-8 –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 행 3: 1-4 – 1 제 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 행 8: 14 -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 갈 2: 9 - 또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A. D. 70년 예루살렘 멸망 후에도 에베소에 정착하여 선교, 교육에 전념했다고 전한다. 그는 A. D. 95년경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대박해 때 밧모 섬에 유배되었다. 이곳에서 요한 계시록을 기록하였다. 그다음 해 넬바 황제 때 에베소에 돌아와 지속적인 복음 사역을 감당하다가 트라얀 황제 때에 영면하였다.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하여 폴리캅(Polycarp), 파피아스(Papias), 익나티우스(Ignatius) 등과 같은 걸출한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등 초대 교회의 인재 양성에 남다른 공헌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