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어떤 모습으로 봐도 아름답다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봄의 햇살
강렬하게 타오르는 여름의 태양
선선하게 위로해주는 억새풀 흔드는 갈바람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혹한의 추위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어도 모두 같은 하나다
아무 색도 없는 듯 모든 색을 띠고 있는 바다
무심한 듯 끊임없이 변화하는 높은 산
어느 것 하나 그냥 머무르는 것이 없다
인간의 욕심과 추함만이 끝을 모르고 바벨탑을 쌓다가
저 세상으로 가며 흔적도 없이 허물어진다
- 이성재 -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