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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정론자 캐츠아이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한 권의 이야기책을 건넵니다.
그러고는 3가지 질문을 건넵니다.
"당신은 아직 이 책을 펼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결정되어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진정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역시 그렇다면, 전체적 줄거리를 알아버린 후에도 이 책을 읽는 것이 의미 있는 행위입니까?"
오마이걸은 지금껏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아름다운 방식으로 노래해왔습니다.
오마이걸은 마치 아름다운 이야기책과도 같았으며,
우리는 오마이걸이라는 이야기책의 열렬한 독자와도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마이걸의 타이틀곡들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오랜 바람 끝에 사랑을 이루고
결국에는 이별을 겪게 되지만
지난 날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한다』
이는 기승전결의 구조를 충실히 따른, 꽤 평범한 소재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21일에 데뷔한 그룹이며,
2020년 4월 1일 현재는 데뷔 5주년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 신인 아이돌이 기획사와 맺는 첫 계약의 기간은 7년으로 알려져 있고,
오마이걸 또한 마찬가지임을 가정하면 2년의 계약이 남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마이걸의 이야기는 아직 전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핵심적인 부분들이 빠져있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2년이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으며,
기획사는 계약 기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것입니다.
즉 오마이걸이 향후 2년간 그려가도록 결정된 이야기는
매우 좁은 범위 내에 있어 쉽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야기의 열렬한 독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다 아는 이야기잖아
의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오마이걸이 그려온 이야기가 무엇이길래
이 글쓴이는 모든 것을 예견할 수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오마이걸이 여태껏 그려온 이야기를 천천히 살펴보고,
오마이걸이 향후 그려가도록 결정된 이야기를 폭로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MV가 아닌 가사 속에 담긴 이야기에 초점을 두며,
유닛 활동과 스페셜 앨범 활동은 이야기에서 제외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사건 -
빠루라루 빱빱 뚜라루~
아기자기한 느낌의 도입부와 함께 시작되는 이야기.
그것은 바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소녀는 자신의 사랑을 밝힐 용기가 부족하여
사랑의 신 큐피드의 힘에 의존하려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하지만 결국 큐피드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고,
소녀는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소녀의 다음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사랑 앞에 수줍어하던 이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숨긴 채
밤하늘 저 너머를 내다보며 무언가를 끊임없이 그리는,
몽환 속 아련함과 웅장함 속 무력함을 연출하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이야기는 꽤 난해합니다.
소녀는 늘 함께였던 무언가를 끊임없이 그리워하지만,
그리움의 대상이 무엇인지 명쾌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소녀는 긴 꿈을 꾸며 스스로 이루지 못하는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는 점입니다.
상쾌하게 펼쳐진 평화로운 바다를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그 평화로움과 대조되어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사이렌 소리.
소녀는 혼란한 자신의 내면세계로 우리들을 끌어들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머릿속에 어질러진 단서들을 아무리 조합해봐도
상대방도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소녀는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비밀로 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따스한 햇살과 커다란 바람을 몰고 찾아온 소녀는
상대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바람에 비유하며
한껏 들떠있는 소녀 자신의 내면을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어떠한지는 알 수 없지만,
소녀는 자신이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즐거워합니다.
상대방에게 흠뻑 빠져버린 소녀가 들려주는 낯선 설렘으로 가득 찬 이야기.
소녀는 마음 속 상대방이 이끄는 환상적인 세계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여전히 상대방의 진짜 속마음은 확인되지 않지만
소녀의 세상은 이미 상대방의 색깔로 가득 물들어버렸습니다.
저마다 꿈을 품고 있지만 불안한 시간 속에 놓인 모두에게
소녀는 위로의 손길을 건네며 마음 속을 다독여줍니다.
소녀 자신도 꿈의 씨앗을 아직 피워내지 못한 상황이지만,
소녀는 어떠한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희망찬 미래를 바라봅니다.
마음속을 들뜨게 하는 EDM 비트와 함께
소녀는 연인과 함께했던 아련한 추억을 힘껏 쏘아올립니다.
이번 이야기 속의 소녀는 이미 연인과 헤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소녀에게 남겨진 기억은 불꽃으로 수놓아진 밤하늘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남겨진 기억 또한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빛날 수 있기를 소녀는 바라고 있습니다.
차갑게 얼어붙은 공기를 깨우는듯한 신비로운 멜로디와 함께
소녀는 자신의 마음에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소녀는 상대방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그 느낌을 마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설렘과 같은 것으로 비유합니다.
한여름의 더위를 싹 날려버릴 듯한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소녀는 하늘과 바다를 가르며 상대방의 마음에 뛰어듭니다.
소녀는 안전장치도 없이 뛰어드는 무모한 면을 보이지만
결국 상대의 마음에 완벽하게 착지하며 사랑을 이루어냅니다.
여기까지, 오마이걸이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 인과 -
이어서 소녀의 이야기들을 연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몇 가지 원칙을 세워두겠습니다.
첫째, 이야기는 단 하나의 줄기로 연결한다.
둘째, 이야기의 순서는 가능한 한 발표 순서와 일치시킨다.
셋째, 모든 가사를 무조건적으로 고려할 필요는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야기 속 세계도 마찬가지이죠.
어떤 이야기를 잘 만든 이야기라 부르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이 그럴듯한 인과의 흐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사랑이라는 것은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둘 중 한 명 이상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후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떠나간 연인과의 과거를 추억하기 위해서는
한 때 사랑했던 연인과의 아름다운 기억이 존재해야 하고,
그 후 연인과 이별했다는 사실이 존재해야 합니다.
우리는 앞서 살펴본 소녀의 이야기 각각의 내용을 알고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줄기의 이야기를 엮어낼 수 있습니다.
CUPID : 소녀는 사랑에 빠졌지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부족합니다.
LIAR LIAR : 상대방의 마음이 어떠한지 몰라 자신의 마음을 비밀로 하게 됩니다.
WINDY DAY : 자신이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 속에 즐거운 바람을 만들어냅니다.
컬러링북 : 상대방에게 푹 빠진 소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버립니다.
다섯 번째 계절 : 소녀는 자신의 마음 속에 피어난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가집니다.
BUNGEE : 상대방의 마음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결국 사랑을 이루어냅니다.
불꽃놀이 :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상대방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남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선후 관계가 깔끔한 하나의 줄기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마이걸의 모든 이야기가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다루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닿을 수 없는 무언가를 꿈꾸는 CLOSER, 꿈과 희망을 노래한 비밀정원이 걸림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마이걸의 이야기를 단 하나의 줄기로 연결하는 것을 포기하고
사랑의 이야기와 꿈의 이야기로 분리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소녀의 이야기 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찾을 수 있었고,
그 열쇠는 바로 다섯 번째 계절에 있었습니다.
- 사랑이란 꿈
하나의 원칙을 추가하겠습니다.
넷째, 사랑과 꿈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사랑과 꿈은 꽤나 닮아있습니다.
그것은 예고도 없이 찾아와 누군가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그것을 마음에 품는 것만으로 즐거움과 불안감이 동반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커다란 각오가 필요하며,
그것이 이루어지는 순간 형용할 수 없는 행복이 몰려옵니다.
결정적으로, 이야기 속 사랑과 꿈 모두 소녀가 끊임없이 바라던 무언가입니다.
즉, 꿈에 대한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 반대의 과정도 가능합니다.
이제 우리는 소녀가 지금껏 들려준 모든 이야기를 하나의 줄기로 엮어낼 수 있게 됩니다.
CUPID : 소녀는 사랑에 빠졌지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부족합니다.
LIAR LIAR : 상대방의 마음이 어떠한지 몰라 자신의 마음을 비밀로 하게 됩니다.
WINDY DAY : 자신이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 속에 즐거운 바람을 만들어냅니다.
컬러링북 : 상대방에게 푹 빠진 소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버립니다.
비밀정원 : 자신이 품은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좌절하지 않고 언젠간 이루어질 것을 희망합니다.
다섯 번째 계절 : 소녀는 자신의 마음 속에 피어난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가집니다.
BUNGEE : 상대방의 마음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결국 사랑을 이루어냅니다.
불꽃놀이 :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상대방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남았기를 바랍니다.
CLOSER : 함께했지만 지금은 닿을 수 없는 연인을 그리기 위한 긴 꿈을 꿉니다.
- 필연 -
- 이야기의 흐름도
이제 우리는 오마이걸이 지금껏 들려준 이야기들의 내용과 흐름까지 모두 알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의 조각들을 찾아낼 준비가 되었습니다.
CUPID부터 다섯 번째 계절까지 소녀는 짝사랑에 빠져있지만 사랑을 이루어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BUNGEE의 소녀는 드디어 사랑을 이루어냅니다.
불꽃놀이와 CLOSER의 소녀는 이미 헤어진 연인을 추억합니다.
이것이 지금껏 소녀가 들려준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무언가 아주 중요한 것들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오랜 바람 끝에 사랑을 이루고
결국에는 이별을 겪게 되지만
지난 날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한다』
헤어진 연인과의 기억을 떠올리는 불꽃놀이는
소녀가 이전에 이별을 겪었음을 내포합니다.
즉,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소녀의 이별은 예정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이야기의 숨겨진 한 조각을 찾았습니다.
이제 소녀의 이야기는 완성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소녀가 용기를 내어 사랑을 이루자마자 이별을 맞이한다면
아름다운 추억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되니까요.
즉 다음의 사실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소녀는 두 사람이 함께할 아름다운 시간들을 노래할 것이다."
오마이걸은 지금껏 짝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주로 연출함으로써
그룹의 컨셉과도 같은 소녀 감성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녀는 BUNGEE를 통해 사랑을 이루어냈기에,
이전과 같이 짝사랑을 품고있던 소녀의 모습을 연출하기는 힘들어집니다.
그럼에도 이후 오마이걸의 컨셉이 기존의 컨셉과 크게 틀어지지 않을 것임을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오마이걸이 주로 연출할 모습은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가는 소녀의 모습이 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마이걸은 2020년 4월 말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읽어낸 이야기의 필연적 흐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햇살 속에 깨어나는 산뜻한 생명의 기운과 함께
사랑을 이룬 소녀가 노래하는 첫 봄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정되었듯 소녀에게 이별의 순간은 찾아올 것입니다.
2022년의 계약 만료를 앞둔 2021년 가을,
소녀가 들려주는 아프지만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우리의 마음속은 뜨겁고 찬란한 눈물로 장식될 것입니다.
- 의미 -
이야기책의 내용은 애초에 결정되어 있었고,
지금의 우리는 모든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봅시다.
모든 것을 알아버린 지금, 오마이걸의 남은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은 의미있는 행위인가요?
이 질문은 어쩌면 우리의 삶에 관한 질문과도 같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철저히 인과관계로 얽혀있으며,
세상의 흐름이란 직전 상태로부터 합당한 다음 상태가 도출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이 우주에 갇힌 모든 것은 정해진 물리적 법칙을 예외 없이 따르게 되고,
인간이라는 입자 덩어리의 삶은 물리적 법칙으로 이미 결정된 시공간 위 하나의 흐름과도 같습니다.
소녀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이루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한다는 것이 애초에 결정되어 있었듯,
우리가 태어나고 성장하여 전성기를 맞지만 이후 쇠퇴하여 사라진다는 사실도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는 이미 전부 결정되어 있는 시공간의 흐름 위에 몸을 맡긴 존재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결정되어 예측가능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진정 의미라는 것을 가질 수 있을까요?
어쩌면 의미라는 것은 존재하길 바라기 때문에 억지로 존재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허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고 한들,
사람들은 스포일러를 거부하며 자신의 눈으로 그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길 원하죠.
어쩌면 의미라는 것이 허상임을 알면서도, 무의미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것을 붙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의미가 허상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전부 떨쳐내야 할까요?
아니면 무의미의 두려움으로부터 계속해서 도피해야만 할까요?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우리가 의미라는 허상을 억지로 붙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변의 소소한 것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우리는 내일을 그리며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을 품을 수 있고,
우리는 본래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삶이라는 물결 위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컬러링북의 소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뻔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말입니다.
그러나 소녀는 이야기를 끊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어떻습니까?
만약 당신이 소녀의 뜻을 따르시겠다면,
지금처럼 이야기의 열렬한 독자로 남아 계속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결정된 최후의 광경을 눈앞에 직접 맞닥뜨릴 순간까지.
- 이제부터가 시작이잖아
#컴백 #스포 #궁예 #추측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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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필력 짱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최고의 필력을 갖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ㅎㅎ
뭔가 일리가 있네요 사랑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니.....
이번 궁예는 왠지 작년보다 정확히 적중할 느낌이...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예아이... 정해진 이야기를 기다리고 찾아가는 것도 즐거운것 같네요 ㅎㅎ
재미있는 별명을 하나 얻었군요 ㅋㅋㅋㅋ
어차피 정해진 흐름 위에 몸을 맡긴 존재라면, 그것을 최대한 즐기는 쪽이 최선인 것 같아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정말 잘 분석하셨네요!!
이번 컨셉을 뭘까 매번 기대하게 만드는 걸그룹은 정말 오마이걸이 처음이에요ㅎㅎ
이 분석글을 쓰며 오마이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정말 생각한 대로 이야기가 흘러갈지, 아니면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ㅎㅎ
칭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세계관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게 대세인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난후에도 계약이 유지된다면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지요
이야기의 끝에 새로운 시작이 있기를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단순히 봄이란 글자에 끼워 맞추기 식 예측이었다면 ~
활동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를 꽤 뚫고 그 흐름에 빠져 있던 퍼즐 조각들을 찾으셨군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처음 맞이하는 봄~
그것은 수수한 모습으로 있던 소녀의 변신을 이야기 하는 것 같네요.
헤어스타일의 변화 한 번도 입어 보지 않았던 옷을 입는 것 같은~
처음은 항상 두근거림으로 시작하니깐요
멋진 예측글 잘 보았습니다.
멤버들의 스타일이 화려하게 변한 점을 시작의 두근거림에 대한 표현으로 볼 수 있군요! ㅎㅎ
점점 제 예측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ㅋㅋ
읽어주시고 칭찬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원님!!
입덕한지는 얼마 안 된 크리로서 이 글을 읽고
끝이 멀지 않았다는 말을 보고 좀 마음 아프긴
했지만 우리 이야기의 끝은 그래도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필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이야기의 열렬한 독자로 남겠습니다~~
시작이 존재하듯 끝 또한 존재하기에
우리는 끝에 다다르기 전부터 미리 아파하곤 하죠...
직접 맞이할 이별의 이야기 역시 매우 아프게 느껴지겠지만
그것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이것을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언제까지나 오마이걸의 곁에 남아주시기를 바라며
칭찬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티저 존버실패중 이런 멋진 글귀를 보게되었네요! 오마이걸에게 끝은 없을거라고 저는 믿고싶습니다 ㅠㅠ
끝이 존재하는 이야기일지라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재생된다면...
우리는 유한을 영원처럼 간직할 수 있을까요?
혼란한 와중에 저의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미김미미님! ㅎㅎ
5월 8일에서야 이 글을 보았습니다...
소오오름
만우절에 보셨어야 했는데 ㅠㅠ
늦게라도 읽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어스님 ㅎㅎ
안타깝게도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군요 ㅋㅋ
역시 속을 가늠할 수 없는 WM...
오 두 달만에 다시 이 글을 보니 느낌이 또 새롭네요... 제가 공카 들어온지 며칠 안 돼서 이 글 보고 충격 받았던 날이 선명하네요ㅎㅎ 입덕한지 지금도 별로 되진 않았지만 그 땐 지금의 절반이라... 이별이란 말에 더욱 슬펐죠.... 근데
이번 컴백을 보고 나서 희망이란게 생긴 것 같아요..! 재계약의..
진짜 옴걸 입덕하고 4달 좀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옴걸 덕분에 행복하고 웃고 그런 날들인데
이 날들이 더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우리 이야기의 끝이 아름답고 사실 새로운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길 바라며....
오늘도 많이 사랑했고 내일도 많이 사랑하는 오마이걸
그 끝이 어디든 항상 곁에서 열렬한 독자로... 그리고 또 팬으로 영원히 함께하겠습니다!!
(정말 이 글은 읽고 읽어도 새로워요ㅎㅎ 좋은 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제가 당시의 신입 영원히사랑님께 꽤나 큰 충격을 안겨드렸군요 ㅋㅋㅋ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일수록 이별의 충격 또한 큰 법이니, 오마이걸을 사랑하는 영원히사랑님의 그 마음만큼은 어떤 기존의 크리님에게도 밀리지 않을 진심이었나봅니다 ㅎㅎ
저 또한 이번 활동 덕분에 오마이걸을 더 오래 볼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중한 기억들을 쌓아가며 이별을 미룰수록 최후의 아픔은 감당할 수 없이 커지겠지만,
그 아픔마저도 나름 아름다운 것 아니겠어요? ㅎㅎ
함께 끝까지 즐겨봅시다!
@영원히사랑 그리고 이 글의 여운을 간직해주시니 이 또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충격적이고 여운이 남는 글들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와..
감격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군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보고 컴백예상을 하고있는데 필력에 다시한번 놀라고 갑니다. 티저 올라왔을때
가장먼저 찾아볼께요
작년에는 통하지 않았던 예언이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에는 정확히 들어맞을 지도 모릅니다 ㅎㅎ
2019년 만우절의 성지글처럼 이 글도 성지글로써 재발굴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필력 칭찬 또한 감사합니다!!
휴대폰을 통해서 이렇게 긴글을 다 읽은건 처음인것같네요.... 그만큼 글의 개요를 매우 잘 짜신것같습니다.
내용뿐이라니 전달력까지... 다음에도 이런글 기대하겠습니다😘
오래된 글인데 읽어주시고 칭찬을 남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쓰게 될 글도 훌륭한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캐츠아이 정말...제가 쓴 글들 다 피드백받고싶어지네요...ㅜㅠㅠ
@캐츠아이 넵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죄송한데 이글 공유해가도될까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출처는 남겨주세요 ㅎㅎ
나중에 새벽에 곱씹으면서 보게 댓 남기고 갑니다
상우님께 재미 혹은 감동을 드릴 수 있길 희망합니다 ㅎㅎ
백만 따봉 감사히 받겠습니다 ㅎㅎ
와... 희대의 명문입니다... 하지만 끝이 정해져있다는 사실이 진짜라면 저는 너무 슬플 것 같네요.
끝이 존재하기에 새로운 시작이 있을 수 있죠.
초기에 구상해둔 오마이걸의 전체적 이야기는 7년의 계약과 함께 끝이 나겠지만
그 뒤에는 새로운 설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희대의 명문이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과 꿈...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불꽃놀이 수록곡 illusion에 가사에도 나와있네요!!
어쩌면 사랑이란 me and you 두사람이 꾸는 꿈...
으으... 캐츠아이님 글은 읽을때마다 등에 소름이...ㄷㄷ(너무 글을 잘 쓰세요ㅠㅠ👍👍)
수록곡마저 제 주장의 근거가 되어주는군요
오마이걸의 곡들은 이렇게 파헤치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글도 씅은화났쩡님께 소름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이별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착잡하고 아프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이별이 있기 때문에 오마이걸을 더 아끼고 좋아하게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잘 읽었어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