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톤DC 한국전 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Freedom is not Free" 벽면에 세겨진 이 선언적 문구는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면에'너희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우리가 희생된 결과이다'라는
우회적 표현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수많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상징적 공간에 그들의 의도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워신톤 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의 銘文
Freedom is not free.
Our nation honors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the country
they never knew and the people they never met.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조국은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하노니,
그대들은 이름도 알지 못한 나라의 만난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조국의 부름에 응했도다.
미국의 워싱턴 DC에는 한국전에 참전하여 희생된 미군을 추모하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이 있다.
19명의 육,해,공군 병사들이 판초 우의를 입고 총을들고 행군 하는 모습이다.
한국전에 참가하여 희생된 미군 사망자만 5만4246명,
한국군을 포함하여 유엔군 사망자는 모두 62만8833명,
부상자는 미군 10만3284명, 유엔군 전체는 106만4453명,
실종자는 미군8177명, 유엔군 전체는 47만 26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락크전 미군 사망자가 3000여명에 비추어 볼때 엄청난 희생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할말을 잃는다 .
미국인들의 애국심은 실로 대단하다. 조국을 위해 전쟁에 나가거나 전사하는 것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느끼는 전통이 있다. 어느나라든 자기조국에 대한 애국심이야 다 있겠지만 국가차원에서 이런 애국심을
국민들에게 고양시키려고 노력하는 나라는 그리 많치 않은 것 같다.
한국전쟁 메모리얼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다국적군의 모습을 하나하나 그린듯한 판초우의를
입은 다소 피곤에 지친 군인들 동상이 대열을 이루며 어디론가 들판을 가로질러 가고 있다.
그들을 따라 같이 걸어가며 용감한 우리편이라는 생각에 잠길때
그들앞에는 성조기가 펄럭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손실은 전사자 415,004명을 포함하여 총 1,312,836 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당시 대한민국이 입은 경제적 손실은 가히 계수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인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고 이렇게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한국전쟁을 마감한 지 반세기가 지났다. 궁핍했던 우리네 살림살이는 이제 가정마다 자가용 한 대 정도는 두고사는 정도로 여유로워졌다.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가 넘었다. 대한민국의 이름 아래 누리는
이 안락한 삶은, 멀리는 반만년 동안 크고작은 전쟁에서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에게,
가까이는 한국전쟁의 참화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유엔연합국 전몰장병들에게 빚을 진 것이다.
우리의 미합중국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생면부지의 나라,
일면식도 없는 그들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하여
분연히 나섰던 자랑스러운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전쟁 1950년~1953년
한국전쟁후 반세기가 지났어도 한반도는 총성만 멈춘 준 전시 상태로 남겨져있다.
그 반세기동안 남북한은 각각 서로 다른 사회체제가 진행되었고, 남북의 이념적 간극은 벌어질대로
벌어져서 고착화 되었다. 현재 북한은 반미와 남조선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고,
전세계의 이목은 유일무이한 독재공산체제 김정일을 압박하고 있는 불안한 정세속에
한반도가 있다.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방심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는 과연 얼마나 한국전쟁을 이해하고 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 작금의 사태를 보노라면 붉은 세력들이 반미를 부르짖고 있고,
대한민국의 법과 정치환경은 붉은 무리들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경험부족의 정치가들은 북한의 계략에 놀아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미동맹이 절실한 현실에
반미를 부르짖으며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으니, 제2의 6.25 전초전 같은 불안감이 생긴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으면 그 민족은 멸망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사진을 제공해주신 이승엽 전우님과
www.vietvet.co.kr (월남전과 한국)에 감사드림니다.
09/06/24
주월 청룡부대
玄 宙 합장
첫댓글 "자유가 필요한 만큼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 너무나 진부해진 듯한 말 속에 꽃다운 나이에 단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수많은 호국영령과 이름모를 나라에 와서 중공군과 추위와 싸우다 숨져간 유엔장병들의 투혼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으로 설 수 있게 한 작은 영웅들이었기에.. 우리 대한민국 국가도 사회도 국민도 잊지말고 기려야할 살아있는 역사이어야 합니다..
잃어버린 10년에 민족상잔의 역사는 잊어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 반세기전 6.25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으면 그 민족은 멸망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안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 안고 싶었소.” 적막한 전선의 밤을 지켰던 이 나라 나이 든 사내들이 한 번씩은 불러 봤던 노래
이 세상엔 공짜가 없구 또한 젤 무서운것이 공짜라고 하군요~!!현재 우리가 이렇게 지낼수 있는것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님 들께 감사합니다.오늘 하루만 이라도 그대들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