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영화 무산…경실련 "정부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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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관리(주)와 체결했던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계약을 지난 16일 해지했다.
공항 공사는 "수차례에 걸쳐 공항운영권 매각계약 이행을 위한 잔금 납부기한 준수를 요구했으나 청주공항관리㈜가 납부기안힌 15일까지 잔금을 내지 않아 규정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민영화 1호 공항으로 추진했던 청주공항 민영화사업은 사실상 무산됐다.이 업체는 당시 25억5천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 229억5천만원은 15일까지 내기로 했지만 애초 계약과 달리 납기 시한인 15일까지 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경실련은 이와 관련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자금력도 없는 부실업체와 밀실에서 수의계약해 청주공항을 민영화 전진기지로 만들려다 실패했다"며 "졸속 매각 추진으로 충북도민을 무시한 정부는 백배사죄하고 공항 민영화를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해외 사례를 들어 공항이나 철도 등 공공서비스영역 민영화가 이용요금 인상 등 지역주민에게 피해만 안길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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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주공항 민영화는 공공재로써 공항의 역할이 없어지고 국민의 비용부담 증가와 심각한 항공안전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기에 청주공항 민영화를 백지화하여야 하며. 더 이상 실익도 없는 민영화 놀음을 중지하고 청주공항의 내실화를 기할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중부권 공항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