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왜 일본이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으로? 안보·경제 등 미국이 무시할 수 없는 관계성…일본과의 조속한 합의로 타국 협상 모범사례 구축 의도도 / 4/18(금) / FNN 프라임 온라인
2025년 4월 16일(일본 시간 17일), 일미 양정부는 트럼프 정권의 관세 조치를 둘러싼 협의를 개최했다. 아카자와 료마사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고 이후 베센트 재무장관 등 미국측 각료들과 각료협의를 가졌다.
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해 많은 나라와의 교섭을 안는 가운데 일본과의 조기 합의를 목표로 할 의향을 나타냈다. 이 발언의 배경에는 미국에 있어서 일본의 전략적 중요성, 경제적 관계의 깊이,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특유의 협상 전략이 있다.
본고에서는 왜 일본이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대상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안전보장, 경제, 외교전략의 관점에서 상세하게 분석한다.
◇ 중국에 대항 태세 강해지는 가운데 …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미국에 있어서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안전 보장의 요체이다.
특히 중국의 군사적 경제적 대두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일 안전보장조약에 근거한 동맹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의 기반이며 주일미군 기지는 지역 안정과 억제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맞대응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군사 기술 경제 정치 등 각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은 미국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이다.
일본의 지리적 조건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항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미군의 전방 전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은 미국과 공동으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운용하고 있어 기술적 제휴도 깊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최우선'으로 규정한 배경에는 이런 안보상의 필요성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만일 미일 관계가 관세 문제로 냉각되면 동맹의 신뢰성이 흔들리고 지역의 지정학적 균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미일 동맹의 기반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과의 조기 합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세계 최대 대미 투자국인 일본
경제면에서도 일본은 미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다.
일본은 5년 연속 세계 최대 대미 투자국으로 미국의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기업들은 미국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마련해 현지 고용을 떠받치고 있다. 2023년의 데이터에 의하면, 일본의 대미 직접투자 잔고는 약 7000억달러에 이르러, 미국의 경제성장에 빠뜨릴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에 불만을 품고 있다. 2024년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는 약 600억달러로 자동차와 전자기기 등이 주요 품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고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으며 관세 조치는 이를 위한 주요 도구다.
그러나, 일본에 의한 대미 투자의 기세가 쇠퇴하는 것은, 트럼프 정권이 목표로 하는 「미국·퍼스트」의 경제 정책에 있어서 마이너스가 된다. 일본의 투자는 미국의 지방경제와 고용에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이를 유지·확대하는 것은 정권의 이익과 직결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강경한 관세 자세를 보이면서도 투자 확대와 시장 접근성 개선을 이끌어내는 형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이 「최우선」인 이유의 하나는, 이러한 경제적 상호 의존 관계에 있다.
조기에 일본과의 합의를 달성함으로써, 미국은 투자의 계속을 확보하면서, 무역 불균형의 시정을 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제조업 노동자와 지방 경제에 가시적인 '승리'가 된다.
◇ 일본과의 합의를 타국 협상의 모범 사례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경제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외교 협상의 무기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엄포의 도구로 사용해 상대국으로부터 최대한의 양보와 이익을 이끌어내는 수법을 반복해 왔다. 이 전략에서 일본은 현시점에서 가장 교섭하기 쉬운 상대로 간주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이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중시해 대립을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제는 미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관세의 발동에 의한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입장을 이해하고 있어, 강경한 교섭 자세로 양보를 끌어내기 쉽다고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과의 사이에서 조기에 합의를 달성하는 것으로, 다른 나라들과의 교섭에 있어서의 모델 케이스를 구축하는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일본과의 합의가 상호 관세 중단이나 시장 접근성 확대로 이어지면 이를 템플릿으로 EU와 캐나다, 멕시코 등 다른 협상 상대에게 적용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교섭 수완을 어필하는 기회를 요구하고 있어, 일본과의 「딜」을 성공시킴으로써, 국내외에 성과를 과시하고 싶은 목적이 있다. 이 점에서 일본이 최우선이라는 점은 트럼프 행정부 외교전략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 일본측의 대응과 향후 전망은
일본 측도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한 뒤 협상에 임하고 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담당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일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며 협력 자세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관세 문제가 미일동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향후 협상에서는 자동차 및 농산품의 시장 접근성, 환율 정책, 투자 확대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다. 일본은 관세 회피를 위한 양보를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동맹관계 강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하는 가시적 성과를 제공하면서 일본의 국익을 지키는 균형이 필요하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는 불확정 요소도 많다. 관세 발동은 미국 내 소비자물가 상승과 공급망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어 정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본으로서는, 이러한 미국내의 동향을 봐 가면서,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 앞으로의 미일 관계를 점치는 중요한 걸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최우선'으로 규정한 배경에는 안보, 경제, 외교 전략 등 세 가지 요인이 얽혀 있다. 미국에 일본은 중국 견제의 핵심이 되는 동맹국이자 대미 투자나 무역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파트너다.
더욱이 트럼프식 협상술에서 일본은 양보를 끌어내기 쉬워 모범 사례로 활용할 수 있는 상대로 여겨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일 양국 정부는 관세 문제를 동맹관계의 틀 안에서 해결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조기 합의는 양국에 경제적 외교적 이점을 가져올 수 있지만 협상의 향방은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과 국제경제 동향에 좌우될 것이다. 미일 관계의 향후를 점치는 데 있어서, 이번 협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된다.
【집필: 주식회사 Strategic Intelligence 대표이사 사장 CEO 와다 다이키】
와다다이키
https://news.yahoo.co.jp/articles/d56126137c6c57501883e353fb516493d9049bbd?page=1
【解説】なぜ日本がトランプ政権の「最優先」に?安全保障・経済など米国が無視できない関係性…日本との早期合意で他国交渉のモデルケース構築する狙いも
4/18(金) 18:09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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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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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年4月16日(日本時間17日)、日米両政府はトランプ政権の関税措置を巡る協議を開催した。日本の赤沢亮正経済再生担当相はホワイトハウスでドナルド・トランプ大統領と会談し、その後、ベッセント財務長官ら米国側閣僚と閣僚協議を行った。
【画像】米国にとって日本が安全保障の“要”である理由とは
この会談でトランプ大統領は、「日本が最優先だ」と述べ、多くの国との交渉を抱える中で日本との早期合意を目指す意向を示した。この発言の背景には、米国にとっての日本の戦略的重要性、経済的関係の深さ、そしてトランプ政権特有の交渉戦略がある。
本稿では、なぜ日本がトランプ政権の最優先対象となったのか、その理由を安全保障、経済、外交戦略の観点から詳細に分析する。
中国への対抗姿勢強まる中…日本は米国の最重要同盟国
米国にとって日本は、アジア太平洋地域における安全保障の要である。
特に、中国の軍事的・経済的台頭が続く中、米国は中国に対する優位性を確保するために、日本との同盟関係を一層強化する必要がある。
日米安全保障条約に基づく同盟は、米国のアジア戦略の基盤であり、在日米軍基地は地域の安定と抑止力の中心的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
トランプ政権は、前政権同様に中国との対抗姿勢を鮮明にしており、軍事・技術・経済・政治の各分野で中国を牽制する戦略を推進している。この文脈で、日本は米国にとって欠かせないパートナーである。
日本の地理的条件は、中国や北朝鮮の脅威に対抗する上で戦略的に重要であり、米軍の前方展開拠点として機能している。さらに、日本は米国と共同でミサイル防衛システムを開発・運用しており、技術的連携も深い。
トランプ大統領が日本を「最優先」と位置付けた背景には、こうした安全保障上の必要性が大きく影響している。仮に日米関係が関税問題で冷え込むと、同盟の信頼性が揺らぎ、地域の地政学的バランスに悪影響を及ぼす可能性がある。
トランプ政権は、関税交渉を進める一方で、日米同盟の基盤を損なわないよう慎重に動いている。このため、日本との早期合意を通じて、信頼関係を維持しつつ経済的利益を引き出す戦略を取っている。
世界最大の対米投資国である日本
経済面でも、日本は米国にとって極めて重要なパートナーである。
日本は5年連続で世界最大の対米投資国であり、米国の製造業や雇用創出に大きく貢献している。
例えば、トヨタやホンダなどの日本企業は、米国に大規模な生産拠点を設け、現地雇用を支えている。2023年のデータによると、日本の対米直接投資残高は約7000億ドルに上り、米国の経済成長に欠かせない存在となっている。
一方で、トランプ政権は日本の対米貿易黒字に不満を抱いている。2024年の日本の対米貿易黒字は約600億ドルで、自動車や電子機器などが主な品目である。トランプ大統領は、貿易不均衡を是正し、米国の製造業を復活させることを公約に掲げており、関税措置はそのための主要なツールである。
しかし、日本による対米投資の勢いが衰えることは、トランプ政権の目指す「アメリカ・ファースト」の経済政策にとってマイナスとなる。日本の投資は、米国の地方経済や雇用に直接的な恩恵をもたらしており、これを維持・拡大することは政権の利益に直結する。
このため、トランプ政権は日本に対して強硬な関税姿勢を示しつつも、投資拡大や市場アクセスの改善を引き出す形で交渉を進めている。日本が「最優先」である理由の一つは、こうした経済的相互依存関係にある。
早期に日本との合意を達成することで、米国は投資の継続を確保しつつ、貿易不均衡の是正に向けた具体的な成果を示せる。これは、トランプ大統領の支持基盤である製造業労働者や地方経済にとって、目に見える「勝利」となる。
日本との合意を他国交渉のモデルケースに
トランプ政権の関税政策は、単なる経済的措置にとどまらず、外交交渉の武器としての性格が強い。トランプ大統領は、関税を「脅し」のツールとして使い、相手国から最大限の譲歩や利益を引き出す手法を繰り返してきた。この戦略において、日本は現時点で最も交渉しやすい相手と見なされている。
その理由は、日本が米国との同盟関係を重視し、対立を避ける傾向にあるためだ。日本の経済は米国市場に大きく依存しており、関税の発動による影響は無視できない。
トランプ政権は、日本のこうした立場を理解しており、強気の交渉姿勢で譲歩を引き出しやすいと判断している。
さらに、日本との間で早期に合意を達成することで、他の国々との交渉におけるモデルケースを構築する狙いがある。例えば、日本との合意が相互関税の停止や市場アクセスの拡大につながれば、これをテンプレートとして、EUやカナダ、メキシコなど他の交渉相手に適用できる。
トランプ大統領は、自身の交渉手腕をアピールする機会を求めており、日本との「ディール」を成功させることで、国内外に成果を誇示したい狙いがある。この点で、日本が「最優先」であることは、トランプ政権の外交戦略の中心に位置付けられている。
日本側の対応と今後の展望とは
日本側も、トランプ政権の意図を十分に理解した上で交渉に臨んでいる。
赤沢経済再生担当相は、会談後の記者会見で、「日米の経済的パートナーシップをさらに強化する方向で協議を進めた」と述べ、協力姿勢を強調した。日本政府は、関税問題が日米同盟全体に悪影響を及ぼさないよう、慎重かつ戦略的に動いている。
今後の交渉では、自動車や農産品の市場アクセス、為替政策、投資拡大などが主要な議題となるだろう。日本は、関税回避のための譲歩を最小限に抑えつつ、米国との同盟関係強化を図る必要がある。
特に、トランプ政権が求める「目に見える成果」を提供しつつ、日本の国益を守るバランスが求められる。
一方で、トランプ政権の関税政策には不確定要素も多い。関税の発動は、米国内の消費者物価上昇やサプライチェーンの混乱を招くリスクがあり、政権内部でも意見が分かれている。
日本としては、こうした米国内の動向を見極めながら、柔軟に対応していく必要がある。
今後の日米関係を占う重要な一歩に
トランプ大統領が日本を「最優先」と位置付けた背景には、安全保障、経済、外交戦略の三つの要因が絡み合っている。米国にとって日本は、中国牽制の要となる同盟国であり、対米投資や貿易を通じて経済的利益をもたらすパートナーである。
さらに、トランプ流の交渉術において、日本は譲歩を引き出しやすく、モデルケースとして活用できる相手と見なされている可能性が高い。
日米両政府は、関税問題を同盟関係の枠組みの中で解決する道を模索している。
早期合意は、両国にとって経済的・外交的なメリットをもたらす可能性があるが、交渉の行方はトランプ政権の予測不可能性や国際経済の動向に左右されるだろう。日米関係の今後を占う上で、今回の協議は重要な一歩となる。
【執筆:株式会社Strategic Intelligence代表取締役社長CEO 和田大樹】
和田大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