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나이는 28살 남자구요 현재 지방 국립대 인문학과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행정인턴으로 일하고 있습
니다. 중국어는 HSK 9급을 보유하고 있구요 ㅠ 토익도 좀 마니 낮아요(약 500) ←열심히 해서 더 올릴 생각입
니다. 그리구 국제교류 단체에서 2년정도 활동한 경험이 있구요 전산자격증이 두개 있어요;; 근데 요즘 취업이
어렵자나요;; 진짜 IMF 때 보다 더 어려운듯 ㅠㅠ 그래서 저두 약 50군데 넘게 지원해서 면접도 5번 정도 봤는
데 최종적으로는 취직이 안되더라구요. 졸업한지 벌써 3개월이 다되어가고 인턴으로 계속 이렇게 시간 낭비하
고 있기도 싫어서 중국 쪽으로 취업을 알아보던 중 씨에씨에? 한솔 등등 이런곳에서 하는 중국 취업 연수 프로
그램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 건 여기서부터인데요!!!
씨에씨에에서 전화상담을 해본 결과 연봉을 못받으면 8000-10000원, 마니 받으면 15000원 정도를 받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근데 사람들이 글을 써놓은 걸 보면 일이 힘들다느니
그리고 연봉도 쪼금 밖에 못받고 촌같은 곳에서 매우 빡시게 살게 한다구 써놓으셨더라구요.
사실 제가 취업이 가장 안되는 요인으로는 무역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한걸 첫번째로 뽑고 있는데요. 그래서
비지니스 실무가 과정이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이번에 가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해볼
생각으로 6개월동안 남들보다 열심히 해서 좋은 곳에 취직 하려고 가려고 했습니다. 연봉은 못받아도 12000원
정도 (우리나라돈 2400만원 정도 되더군요) 받구 나름 복지가 갖춰진 곳으로 가려고 생각하구 있구요.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중국에서 1년 어학연수 다녀온 경험도 있구. 중국인들을
잘이해하고 좋아하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주 오래전부터 동경해 왔습니다.
근데 이런저런 글을 보다 보니깐 햇갈리네요. 망설여지고. 가서 그렇게 고생 했는데 한국 중소기업보다 더 안
좋은 곳에 취직해서 고생하고 있으면 그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두 들구요. 그럴바에야 그냥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있으니깐 토익 800정도로 올리고 전산자격증 한두개 더 따고 거기에다가 무역관련 자격증 1개 정도
따놓으면 차라리 더 취직이 잘 될거 같기두 하고요.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취업 준비생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독설을 하시든 조언을 해주시던 다 달게 들을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2010년 상반기 취업! 닥취(닥치고 취업)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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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볼땐 여기서 토익점수 올리고 자격증 따면서 준비하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요
음 그럴까요? 확실히 공부할 시간은 좀 마니 있는 편인데 ㅠㅠ
국비지원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이에요? 이런거 홈페이지엔 완전 좋게 써있어서 끌렸었는데......::
저두 그래서 끌렸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깐 안좋게 됐다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불안해지더라구요 ㅠㅠ
저같으면 8000원만줘도 하겟습니다
중국돈 8000원이요? 그런곳은 지금 바로 전화 한통이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일도 별로 안어렵고;; 그런데 첫 직장 연봉이 평생을 좌우한다는데;; 너무 낮은거 같아서요 ㅠ 아직 배가 불러서 그런가요;;
일단 저같은 경우는 나이도 있고 굉장히 급해서 그런거 같네요 그리고 그런곳있으면 추천좀^^;;
중국1년경험에 HSK저정도면 우리나라 무역회사 중국어쓰는곳 중소기업은 들어가고 남을거 같은데요 ? 굳이 잘 모르는데 가는것도 별로..
저도 생각한적 있는데.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가보지 않는이상은 말이죠..중국어를 배워서 자격증이 없는것도 아니니 전공 살려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중소기업 ㅠㅠ 여기저기 쓰고 있는데 잘 안불러줘서요 ㅠ 서울권은 안쓰고 지금 살고 있는 부산권만 쓰고 있어서 그런것도 있는데;; 중문과는 아니구요 그냥 인문계열이에요 ㅠ 음 역시 남는게 좋은걸까요 ㅠ
전공이 아닌데 중국유학까지 다녀오신거예요 ? 음..좀의외네요..요즘은 중국어잘하는사람 찾는공고도 많은데..
경기나 서울쪽으로 써보시는게 나을듯..저도 제가사는 지역에서는 공고가 거의 없어요..울며 겨자먹기로
서울 경기쪽 찾고 있어요.
저라면 차라리 돈 조금 쓰신다 생각하고 무역협회에서 하는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들어가겠어요. 400 정도에 취업률도 거의 99%니까요.. 일단 들어가기가 빡쎄서 그렇지..
음;;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라;; 저희 선배중에서도 한명 들어가긴했었죠; 400투자하면 숙식이랑 이런거는 다 지원되나요?
제생각엔 토익 엄청 열심히 올리고 회화실력 좀 키워서 국내나 외국계 들어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놈의 영어가 먼지 ㅠㅠ 회화는 하기만 하면 바로 울렁증이 ㅠ 중국어는 안그러는데 영어는 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중국 어학연수 다녀왔고 고급자격증도 있지만 취업때문에 연수프로그램 고민한적이 있어요.
제 친구는 그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중국에서 취업했지만 결국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정말 중국어 하나로만은 힘든것 같아요. 토익 올려서 국내에서 취업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올 2월졸업 5월초 운좋게 중국 동관에 왔습니다. 조그만 공장이지만 월급은 나름 높은 편이죠. 숙식제공에 만오천원. 그치만 일요일만 쉬고 아침8시출근 밤8시퇴근입니다. 업무도 전 과정을 숙지해야 하구요. 중국에 오실려면 회화연습 계속하셔야 합니다. 티비, 라디오 중국어랑 실제 업무에 쓰이는 중국어는 많이 틀리구요. 그리고 중국인중에 표준어 쓰는 분 찾기가 이동네에선 힘들기 때문에 (성조나 발음도 제각각)능력이 중요합니다. hsk보단 실제 회화능력이 중요하고, 눈치가 진짜 빨라야 합니다. 요즘 눈치없다고 욕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ㅎㅎ 암것두 안가르쳐주면서 스스로 배우라 하고, 뭐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