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이상목님: 이번 일에 대해서는 구단과 감독님께 그들에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장종훈선수에 대해서는 구단과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스포츠서울에 가셔서 그쪽 얘기를 들어보지도 않으셨겠지요? 이번 '사건'과 관련된 구단과 감독, 장종훈, 스포츠서울은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용의자(구단과 감독), 피해자(장종훈), 목격자(스포츠서울)입니다. 용의자쪽 얘기만 일방적으로 듣고서 '스포츠서울 기사 아주 개사기' 운운하며 '지금 한화구단 발칵 뒤집혔고 감독님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어쩌구 하며 '물타기'를 하니까 제가 비판하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이번 사건은 용의자, 피해자, 목격자를 찾아다니면서 물어볼 필요가 없는 사건입니다. 객관적인 fact만 살펴봅시다.
구단 공식 입장 --> 준비 과정에서 장종훈 선수 등의 전지 훈련 제외 문제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만
장종훈 --> 코치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컨디션도 물어보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에 너 정도 연차면 개인훈련도 무리없이 해낼수 있을 만큼 관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본인 의견이 어떤지 듣고싶다고 하셨습니다
구단에서 장종훈을 전지훈련에서 제외할 생각을 했고 이런 사실을 장종훈에게 통보했다... 이게 객관적인 fact입니다. 다른 건 필요 없습니다. 구단과 감독을 비판하는 팬들이 닭대가리라서 스포츠찌라시 기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게 아닙니다. 전지훈련 제외를 검토했다는 발상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단과 감독을 비판하는 것이지요. 절대 다수의 팬들이 다 입감하는 사실을 왜 파워이글스 회원인 이글폭격기님이나 flower님, 이상목님은 입감하지 못하시는 걸까요?
ㄴ.
이상목님: 무엇이 사실인지는 장종훈선수와 감독/구단만 알고 있겠지요. 저희 파이가 어떤행동을 하기를 바라시는지 모르겠으나 사실이 확인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확인된 다음에? 장종훈 짤린 다음에? 버스 떠나고 손 흔들 겁니까? 파워이글스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을 기대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방해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게 제 소박한(?) 소망입니다. 물타기는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지요. 물론 저에게 파워이글스 회원들이 이곳 카페나 한화 홈피 등에 구단-감독 옹호 글을 올리지 못하게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전 표현의 자유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막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글 올리지 말라고 씨부리는 대신 제 나름대로의 준거틀을 바탕으로 비판을 한 겁니다.
ㄷ.
한화 홈피에 가보니까 Noblesse Oblige를 말씀하셨더군요. 혹시 수십만 이글스팬을 대표하는 '공식' 서포터즈로서의 '책임감'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시지 않으셨습니까? 행동해야 될 때 행동하지 않는 것도 잘못입니다. 베어스나 트윈스 같은 곳은 평소 구단과 호형호제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팬클럽, 서포터즈들이 앞장서서 행동하던데 이 놈의 한화 이글스는 왜 이 모양인지... 라는 식의 불온한 생각은 저 혼자만의 것은 아니지 싶네요.
p.s.
(1)
저는 파워이글스가 유승안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어용단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유승안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잇기 때문에 나서서 유승안을 비판하기 힘든 암묵적인 '분위기'를 언급했을 뿐입니다. 저도 유승안과 접촉을 해본 사람이고 이 바닥에서 장사 하루이틀한 것도 아닙니다. 설마 이 부분도 아니라고 부인하시진 못하시겠지요?
(2)
한화 홈피에 가보니까 파워이글스는 폐쇄적인 조직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뜬금없이 파워이글스는 한화 홈피와 '달리' 정감이 있는 곳이란 말씀도 하셨더군요.
대단히 죄송하지만, 情이란 것 자체가 원래 폐쇄적인 개념입니다. 우리가 이글스를 특별히 사랑한다는 것은 곧 자이언츠 타이거즈 와이번스 등을 특별히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과 동일한 뜻입니다. 그렇지요? 파워이글스 회원 상호간의 돈독한 情은 파워이글스 회원이 아닌 사람들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배제'함으로서 작동하는 겁니다. 파워이글스내에서 사고를 치는 회원을 축출함으로서, 혹은 대다수 일반 팬들의 (온라인상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서. 원래 폐쇄적인 집단 '안'에 있는 사람은 폐쇄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로지 '밖'에 있는 사람들, '배제'된 사람만이 폐쇄성을 느낄 수는 것이지요. 우리는 단일 민족 어쩌구 떠드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들이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설움을 어찌 입감할 수 있겠습니까?
뭐 그렇다고 파워이글스 회원들끼리 특별한 情을 나누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그놈의 情이 수십만 이글스팬을 대표하는 '공식' 서포터즈로서의 책임감에 우선할 수 없다는 얘기이지요.
첫댓글 파워이글스 회원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파이게시판에 가서 하세요. 왜 괜히 상관도 없는 수 많은 카페 회원분들이 여러분들께서 논쟁하시는 것을 봐야 합니까?
파이 분들이 정으로 똘똘 뭉쳐있건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건 간에 그것은 그분들께서 정하실 문제 아닌가요? 만일 님께서 보시기에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신다면 파이 홈피에 가셔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to 1번선발님: 파워이글스 게시판은 아무나 함부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은 1번선발님도 잘 아실텐데요?
to 1번선발님: 그리고 파워이글스 관련 논쟁은 이곳 카페에서만 벌어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상목님이 한화 홈피에도 글을 남기셨습니다.
to 1번선발님: 이글스팬을 대표하는 공식 서포터즈에 관련된 얘기를 이글스팬들의 공간인 한화 홈피나 이곳 카페에서 얘기할 수 없으면 도대체 어디서 얘기해야 됩니까?
파이 게시판은 온라인 가입절차만 거치면 글을 쓸 수 있지요. 그리고 파이가 이글스 팬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카페가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홈피가 대표 하는 것도 아니죠. 각자 개별적인 개체들이고 구성원들일 뿐입니다.
저런 글은 파이게시판에 올릴수도 없고 올린다 해도 별 효과도 없을겁니다. 그나마 차선책인 곳이 여기 게시판 또는 홈페이지 게시판이죠.
위 글에 대해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자꾸 유승안 유승안 하시는데 나이가 얼마나 드셨는지요..... 유승안 감독님 보다 더 나이가 더 많으신지요??? 게시판에 글을 쓰더라도 예의는 지켜야 된다구 생각되서 하는 소리입니다
'님'자하나 안붙였다고 언제나 그 글이 버릇없는 모양새가 되지는 않습니다. 격식차려서 써야하는 글이 아니니만큼 급하게 쓰다보면 생략할수도 있구요. 느끼기 나름일테지만
to 1번선발님: 온라인으로 가입해봤는데 글쓰기는 커녕 글읽기도 안되던데요? 뭐 심사절차가 따로 있나보지요? 그리고 파워이글스 게시판은 저같은 놈이 딴지걸라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회원 상호간의 '특별한' 친목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o 1번선발님: '공식'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대표성이 붙는다는 겁니다. 구단 지원등 어드밴티지를 받을 때만 '공식' 서포터즈이고 민감한(?) 사안이 발생할 때는 사적인 동호회인가요?
to 1번선발님: 파워이글스 관련 스토리는 파워이글스에서만 해야 된다면 장종훈 스토리는 장종훈 카페에 가서 하고 유승안 스토리는 유승안 홈피에 가서 하고 '스포츠서울 개사기'같은 얘기는 스포츠서울에 가서 해야되는 건가요?
제 생각 : 저런 글들 여기서도 올릴 수 있습니다 맞고 틀리고 간에 파이만의 얘기도 아닌거같고.
to 1번선발님: 이글스 카페에서 할 수 있는 얘기의 범위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가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파워이글스 얘기는 하면 안된다는 카페 회원들의 합의는 제 기억으로는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그리고 대통령도 없을 땐 이름만 부를 수도 있죠. 물론 그 사람이 여기 들어와서 볼 수도 있지만 박찬호, 김병현이.....하듯 부를 수 있다는게 제 의견. 문제는 내용이겠죠
그렇습니까? 저는 그냥 회원가입을 했는데 로그인만 하면 글 읽기는 물론이거니와 글 쓰기까지 되더군요. 무슨 심사절차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죽었는데 계속 떠듭니다 님께서는, 구단의 <공식>서포터인 파워이글스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떠한 행동을 꼭 취하는 것이 공식 서포터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과제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to 레드이글스님: 유승안은 공인입니다. 그리고 혀를 깨물고 죽으면 죽었지 유승안이에게 예의를 표하고 싶은 생각은 털끝 만큼도 없습니다 ^^
저런...전 처음 유승안 코치가 감독 되었을때 그동안 수석 코치로 한 것도 있고 이희수, 이광환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좋아했었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네요. 한화 감독으로 오면 다 그런가?
아......김영덕, 강병철 감독은 안그랬던거같은뎅
to 1번선발님: 바로 어제 회원가입 해봤는데 안되던데요? 글쎄요,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논점은 파워이글스 얘기를 이곳 카페에서 해두 되느냐 안되느냐 아닌가요?
to 1번선발님: 파워이글스에 대한 제 희망사항은 윗 글에서 밝혔습니다: 파워이글스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을 기대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방해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게 제 소박한(?) 소망입니다.
to 1번선발님: 어찌되었든 앞으로 파워이글스에 대해서 글을 올리는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쪽 얘기를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구요. 다만 앞으로 파워이글스 얘기를 이곳 카페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실 경우 카페 회원들의 합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주시기 바랍니다.
to 1번선발님: 근디 우리가 왜 논쟁해야 되죠? 우리 친한 사이 아니였남 ^^ 닭같은 구단과 감독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그려. 불쾌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사과드릴께요. 좀 봐주세용 ^^
죽었는데 님.....과연 파워이글스가 언제 무엇에 대하여 어떻게 방해를 하였습니까???
글구 죽었는데님...1번선발님과 친한 사이라서 논쟁하는게 불편하시죠?? 파워이글스도 그게 싫어서 서로들 자제하는것입니다...
불쾌하다는 뜻은 아니구요. 장종훈 사태의 본질에서 벗어나 자칫 파워이글스 vs 다른 팬 이라는 새로운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파워이글스 내부에서도 유감독을 지지하는 사람들, 방관하는 사람들, 싫어하는 사람들...나누어지게 마련입니다..이곳에 파워이글스 회원 한명이 올린 글에 대하여 그것이 파워이글스의 입장인양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죽었는데님 파이가 님한테 뭘잘못했죠???
<파워이글스 이야기를 이곳에 올리는 것을 금지한다> 라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제가 꼬리말을 통해 단정적인 어투를 사용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제가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저 단순히 팬들끼리 서로 얼굴붉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에서 기인한 겁니다.
파이가 뭘 방해했다는거죠???
각자가 생각하는건 왠만해서 설득이 잘 되지 않겠죠. 논쟁도 결국은 자신의 생각의 말하는것. 불필요한 말은 자제하죠^^
to 여댕이님: 방해=물타기에 대해서는 제 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to 여댕이님: 1번선발님은 워낙 합리적인 분이이땜시 제 입장에서 불편한 건 없습니다. 혹시나하는 노파심에서, 또 귀염받을려구 그런 거죠 ^^
to 여댕이님: 파워이글스 회원들의 유승안에 대한 생각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다고 한 적 없습니다. 나서서 유승안을 비판하기 힘든 암묵적인 '분위기'를 지적한 거죠. 그리고 한 분이 아니라 회장님 포함 세 분이 동일한 의견을 밝혀주셨는데요?
to1번선발님: 아이구, 꽉막힌 분 아니라는 것 어느누구보다 제가 잘 알지요 ^^
to 이글이글이글스님: 질문이 포괄적이라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 글을 다 읽으셨는데도 파워이글스의 문제점을 못느끼셨다면 그냥 제 글을 헛소리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제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다 읽었는데 우리가 멀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헛소리로 받아들이겠습니다...그럼 이만..
파이가 구단지원을 뭘 받았는지 아시나본데 가르쳐 주시지요.우리는 대학생 이상 10.000원 그 이하는 5.000원의 회비를 내고 운영됩니다.
역시 논의의 흐름이 이쪽으로 흘러가는군요. 분명 논쟁의 중심에서 펏어나 파이 vs 非파이 식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렇게 되었습니다.
죽었는데님 헛소리로 받아들일테니 다시는 헛소리 하지말아주시길...
to flower님: 회비가 얼마냐구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 구단지원이란 의미를 이상한 쪽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군요.
to 이글이글이글스님: 님이 제 글을 헛소리로 받아들이는 건 님의 자유지만 전 저의 글 쓸 권리를 님에게 위임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헛소리를 하든말든 제가 판단합니다.
to 파워이글스 회원님들: 그런데 반론 당사자인 파워이글스 회장님께서는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신거지요? 답변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to 파워이글스 회원님들: 주제넘게 한 말씀 더 드리자면, 파워이글스 회원분들 단체로 이렇게 나오시는 거 파워이글스 대외 이미지에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논쟁을 지켜보신 이글스팬 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파워이글스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단체로 한사람에게 안좋게 나오시는것 같네요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삼자입자에서 글을 읽다보니 파이라는 단체가 사실 싫어지네요 아무 이유 없이... 뭐라 하지마세요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유가 없는게 아니죠. 먼저 파이를 들먹인건 죽었는데 계속...님 입니다.그리고 구단지원이라는 말.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오해할 요지 있습니다. 님이 내 글에 반론을 펴듯 파이 전체가 거론된 마당에 회원이 반론을 펴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파이 회원 전체의 생각이 아니니까요.
어! 그게 그렇게 되네요^^ 죄송ㅋㅋ 하지만 한사람을 여러명(집단)이 싸잡아서 반론을 피고 하시면 당하시는 입장은 어떨까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당연히 한사람의 편이 되어버릴는거 아닌가요?
to flower님: 이글스팬들의 문제제기를 감당하기 싫으시면 한화 이글스 '공식' 서포터즈라는 명칭을 포기하세요. 그리고 파워이글스 회원 전원이 다 왕림하셔서 한마디씩 하셔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논점일탈은 하지 말고 좀 제대로 ^^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