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본가들과 정부는 자신들의 부도를 막기위해 해외에 투자했던 자금을
다시 회수하고있어요. 한국에있던 달러들이 자신들의 부도를 막기위해 본토로
돌아가는거죠. 그럼 왜 한국만 유독 원화가치가 떨어지냐하면,,,"
루루님이 환율 오르는 데 명박이 탓하는 아고라인을 비판하며 쓴 글 중 일부입니다.
물론 달러 회수가 환율 오르는 중요한 이유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명박 정부는 초반에 고환율 정책하면서 무리하게 환율 끌어올리고
부작용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영향받아 소비자 물가가 출렁이자
다시 끌어내리면서 환율을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환율에 개입하면 절대 안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율변화가 유달리 민감해질 것이 보이던 시기에 그런 짓을 하였습니다.
환율이 불안정한 시기에 어설프게 환율 조작하는 나라는 해외 환투기 세력의 먹잇감 제 1호입니다.
지금 한국은 달러 회수 뿐 아니라 정부 환율정책 실패로 인한 환투기 세력의 침임마저 겪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달러가 유달리 한국에서 많이 회수 되는 중요한 이유..
명박이가 남북관계를 악화시켜 한반도에 전쟁 위험도가 상승했습니다.
해외 투자가 한국에 투자하려면 남북한 관계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세상에 어느 미친놈이 전쟁 날지 모르는데에 자기 돈을 꼴아박아두나요.
지금 연기금으로 주가지수 1000 선을 근근히 지탱하고 있는겁니다.
(참고로 박근혜 전대표가 연기금으로 주식투자 하는 건 "사회주의"라고 하셨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 한두번 연기금으로 주가부양할 때죠.
그런데 지금 명박 정권이 역대 어느 정권보다 연기금갖고 장난 많이치고 이번에 수익률 -16% 났습니다.)
"그건 위대하신 개대중슨상님이 주식시장을 개방하셔서
우리나라 주식시장 지분 50프로가 넘게 외국자본이기때문이죠ㅋㅋ"
위 인용문처럼 루루님 글에 갑자기 김전대통령 때문에 지금 고환율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현재 주식시장 개방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개방 안하고 있으면 신자유주의 옹호하는 한나라당에게 국가가 주식시장 규제하는 빨갱이라 공격받았을 테죠.
했더니 매국노라 공격 받고 있네요.
지금 모든 것을 개방하고 싶어하는 신자유주의자 명박이에게도 혹시 동일한 잣대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주제를 잊고 경고성 충고 하나 남기겠습니다.
좌파와 우파 이념의 장단점에 대해서 모두 인식하는 한사람의 중도로서 감히 말씀드리건데,
형평성에 어긋난 좌파 마녀사냥,
즉 좌파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면서 우파의 잘못에 대해서는 무지한 모습은
중도로 하여금 "차라리 좌파가 낫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곳 박사모 분이 행여나 그러한 수구적인 모습으로 박 전대표를 지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