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학다녀왔습니다.
문학은 3번째 가는 건데, 오늘은 특별히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직장 동료분이 초대해 주셔서 운좋게 처음 가 봤는데
정말 굿이었습니다. 빵방한 에어콘에 전망도 좋고, 티비중계화면으로 바로 확인도 하고... 맥주랑 풍성한 먹을거리 여유있게
먹을 수 있는 게 좋았네요. 15명이 정원이라는데, 야구 좋아하는 친구들 10명 이상 모은 후(이래도 일반석 가격 생각하면 돈이 조금
아깝지만) 시즌에 한 번쯤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게임 기아팬 입장에서는 최고였습니다. 구톰슨도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기본 이상은 던져주었고, 안치홍 타석에서는
삽들었지만 수비에서는 굿이었습니다. 초반의 종범신 수비도 역시 굿~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나지완의 만루홈런으로~! 기아의 승리였습니다. 김상현 홈런 2방, 최희섭 홈런 1방!
기아의 점수는 모두 홈런으로 나왔군요.
sk도 홈런 두방있었습니다. 정상호 , 김재현(타구가 정말 빠르게 날아가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김재현 선수는 오늘 타격감 아주 좋았습
니다) 두 선수가 잘 쳤는데, 경기결과가 sk의 패배여서 이 두 선수 입장에서는 좀 아쉽게 되었네요.
경기결과는 여기까지이고, 나머지는 올해 야구장 관련한 간단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올해 기아경기 보러 야구장을, 잠실 2번, 문학 2번, 군산 1번 이렇게 다섯번 갔는데,
다섯번 모두 승리했습니다.(최근의 잘나가는 기아가 아닌, 전반기의 두 경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
갈때마다 김상현이 홈런을 쳤다는 거죠.
최희섭선수도 자주 홈런친 기억이 나지만,
김상현 선수는 거의 전경기모두 홈런이네요.
오늘 두방, 군산에서 하루에 세방, 잠실에서 각각 한방 ! 오늘 말고, 봄에 갔던 문학경기는 홈런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ㅠ
확실하게 기억나는게 7개네요.
26개 중에 7개를 다섯 번 찾은 현장에서 봤으니... 겁나게 운좋은 거죠. ㅋㅋㅋ
올해 제 최고의 슬러거는 김상현입니다.
오늘 기분좋게 승리한 경기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글 올립니다.
내일이랑 모레 경기도 이겨서, 여유있게 두산전 대비했으면 좋겠네요.
기아 한국시리즈 직행!
작년의 kcc처럼 올해 일 한 번 낼 것 같습니다.
기아 화이팅!
첫댓글 오늘 정말 나지완선수 만루홈런 칠때 저도 불끈 ㅎㅎ 저는 티브이로 시청중이었다는...ㅎㅎ 다음주말 잠실 두산전 박빙이겠네요, 진짜 가서 볼만한 경기가 될듯 ㅎ
어머니 짐 들어드리고 오니까 관중들 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가보니 세레모니중..컥 ㅎㅎ 부럽습니다~호랭이군단~!
태클은 아니지만 글 내용중 틀린 내용이 있어서 정정 요구합니다. '올해 제 최고의 슬러거는 김상현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제'자가 잘못들어간것 같군요... 김상현은 그냥 '올해 최고의 슬러거'입니다. ㅎㅎ (그냥 좋아서 말하는거 아시죠? ㅋ) 아이좋아~~ 목동서 히어로즈랑 할때 두번, 지난번 잠실 LG3연전중 2번, 이번 두산 3연전중 하루 예매했습니다. (진짜 자리가 없어서 두산 지정석으로 ㅠㅠ) 한국시리즈 직행+ 우승 ㄱㄱㄱ
스카이박스 가격이 얼마에요?
제가 예매를 해서 간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스카이박스 1실당 30만원이고, 정원은 최대 15명이라고 하더군요. 야외테라스도 있고 실 내부에도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15인 이상이 동시에 관람 가능하지만(제가 갔을때는 15명 초과했습니다) 일단 정원은 15명입니다. 그 이상의 인원이 관람할때는 16명째부터 1인당 추가요금 받고 입실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추가요금은 지정석 요금에 준하는 정도입니다.
전 목동 세번 광주 세번 잠실 일곱번 갔는데, 전승입니다. 푸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