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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독자를 사로잡고 싶은가? 그렇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요한 하리 강력 추천!
[뉴욕 타임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조나 레러의 화제작
뇌과학 · 인지심리학으로 밝히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법칙
탁월한 콘텐츠를 설계하는 ‘미스터리 전략’ 전격 해부
작가 말콤 글래드웰,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앨렌 랭어,
소설가 정해연, 천선란, SBS 〈문명특급〉 홍민지 PD가 추천하는 특별한 작법서
사람을 매혹하는 것은 무엇일까? 창작자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본질적인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지루하면 죽는다』는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통해 매혹의 비밀을 밝히고, 성공적인 스토리텔링 전략을 안내하는 특별한 작법서다. ‘왜 내가 쓰고, 그리고, 기획한 콘텐츠는 터지지 않을까?’ 고뇌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초석이 될 책이다.
저자 조나 레러는 신경과학과 문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스물여섯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를 출간하며 올리버 색스, 안토니오 다마지오 등 세계적 석학들에게 찬사를 받은 뇌과학계의 슈퍼스타다. 과학적 시선으로 인간과 예술을 탐구해온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무엇에, 어떤 이유로 매료되는지, 나아가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의 중심이 되는 핵심 개념은 ‘미스터리’만큼 인간을 매혹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뇌는 숨겨진 비밀과 뜻밖의 흐름에 끌림을 느낀다. 예측을 깨부수는 모호함에 도파민 신경계는 강렬히 반응한다. 따라서 어떤 매체든, 어떤 장르든 미스터리에 끌리는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꿰뚫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다양한 베스트셀러의 패턴과 심리적 전략을 해부하여 그 길을 찾는 지도, ‘미스터리 전략’을 밝혀낸다.
에드거 앨런 포부터 에밀리 디킨슨의 문학, 카니예 웨스트와 바흐의 음악, 〈대부〉와 〈해리 포터〉를 비롯한 영화, 혁신적인 광고, 수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까지.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들의 비범한 전략들이 펼쳐진다. 그리하여 독자는 예측불허의 드라마를 창조하는 법을, 뻔한 화음이 아닌 섬세한 불협화음으로 전율을 선사하는 법을, 모호하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로 매력을 구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매혹의 과학을 이해할 때 매혹적인 스토리텔링도 가능해진다. 무언가 창작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전략들을 강력한 무기이자 확실한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품의 탄생과 제작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인터뷰가 결합된 이 책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일에 자양분이 될 유용한 팁과 통찰 또한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 저자 소개
조나 레러
과학을 기반으로 인간과 예술을 탐구하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20세기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릭 캔들의 실험실에서 기억과 망각의 생물학적 과정과 인간의 뇌에 관해 연구하기도 했다. 스물여섯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뇌과학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작품과 창작의 비밀에 관해 분석한 책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를 출간하며 학계 스타로 떠올랐다. 천부적인 글쓰기 재능과 탄탄한 과학적 저널리즘의 결합이라는 평을 받은 이 책은 올리버 색스, 하워드 가드너, 안토니오 다마지오 등 세계적 석학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뉴요커], [와이어드], [네이처],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매체에 기고했으며, 과학 매거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마인드]에서 뇌과학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을 지키는 법』, 『뇌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등이 있다.
📜 목차
이 책에 대한 찬사
프롤로그 우리는 알 수 없는 것에 끌린다
· 작가 실종 사건 · 굴뚝의 시체 · 미스터리라는 지루함의 해독제
1장 미스터리 전략 1 예측 오류의 짜릿함 선사하기
· 어디든 통하는 미스터리 박스 · 도파민 기폭제 · 계획된 중독 · 기대감을 고조하는 메커니즘
· 세상에 야구 팬이 이토록 많은 이유 · TV 역사상 최장수 드라마의 비결
2장 미스터리 전략 2 상상력 증폭시키기
· 불가능한 마술의 매혹 · 호크니의 가설과 대가들의 소묘법 · 어느 암호 해독가의 비밀 · 트릭을 밝히다
3장 미스터리 전략 3 규칙 깨부수기
· 장르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다 · 매끄럽지 않음의 매력 · 굿 나잇, 노바디 · 폭스바겐과 레몬
· 카니예 웨스트의 규칙 없음 · 바흐의 음악이 전율을 선사하는 이유
4장 미스터리 전략 4 마성의 캐릭터
· 셰익스피어의 독특한 각색법 · 어려우신 하느님 ·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미소
· 천재 추리소설 작가의 캐릭터 창작법 ·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는 법
· 최고의 신입사원을 뽑는 법 · 프로이트와 발기부전의 해결책
5장 미스터리 전략 5 모호하게 흥미롭게
· 아무도 풀지 못한 보이니치 필사본의 비밀 · J. D. 샐린저가 좋아한 선문답 · 아름다운 소네트의 어두운 진실
· 안티히어로 토니 소프라노의 마지막 · 폴 매카트니가 죽었다고?
6장 콘텐츠의 무기가 되는 미스터리 설계도
· 한계 없는 게임 · 블록버스터 게임의 시작 · 걸작은 스포일러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
· 정답 없음을 즐길 줄 아는 능력 · 최고의 미스터리는 경외감을 유발한다
7장 인생의 무기가 되는 미스터리 솔루션
· 어느 공립학교의 무모한 실험 · 권태의 해독제 ·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일의 힘
에필로그 미스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
· 다 알고 있다는 착각 · 재미를 찾아내는 능력 · 창의력의 열쇠 · 생각지도 않게 타오른 성냥
감사의 글
출처
📖 책 속으로
도파민계에는 묘한 특징이 있다. 인간의 뇌는 항상 문제 해결과 향후 예측을 시도하며 패턴을 만드는 기계지만,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정확한 예측이 아니라 예측 오류, 즉 예상하지 못했던 보상과 뜻밖의 사실이다. 훌륭한 예술작품은 전제를 설정한 뒤 미묘하게 우리의 기대를 깨뜨린다. 해답 공개를 최대한 늦추며 몰입하게 한다. 스티븐 손드하임(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유명한 세계적 뮤지컬 작곡가이자 기획자―옮긴이)은 자신의 미학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예술작품에는 뜻밖의 놀라움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관객의 시선을 붙잡아놓을 수 없다.”
--- p.27
관객의 눈을 붙드는 예측 오류는 미스터리가 선사하는 신경 작용의 일부일 뿐이다. 이야기가 잘 전달된다면, 미스터리는 관객에게 놀라움보다 더 거대한,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경이
로움, 경외감, 경탄, 무엇이라 불러도 좋은)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 시대와 취향을 초월해 사랑받는 작품에는 가장 매혹적인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그 미스터리들을 해체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푹 빠진 소설이나 드라마에 몰입할 때, 혹은 설명하기 어려운 시를 읽고 벅차오를 때 미스터리를 향한 희열과 갈망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법, 나아가 그런 경험이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이유를 이론적으로 명쾌히 풀어내는 게 이 책의 목표다.
--- p.28
도일 데인 번바크의 이 같은 ‘불협화음 스타일’은 폭스바겐 광고에서 정점을 찍었다. 빡빡한 제약 아래 놓인 번바크의 크리에이티브 팀은 모든 원칙을 깨부수기로 했다. 그들은 강렬한 색상으로 번들거리는 자동차 사진 대신 아무것도 없는 배경과 (대담하게도) 흑백 모노톤을 선택했다. 하지만 가장 의미심장했던 돌파구는 텍스트였다. 폭스바겐에서는 3000명이 넘는 그들 제조사의 산업 안전 감독관 숫자를 강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적인 지면 광고였다면 공장 사진과 함께 몇 단락에 걸쳐 믿을 만한 차량임을 설명하는 글을 넣었겠지만 번바크의 팀은 보는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광고를 만들었다. 모델도 없이, 비틀만 있는 사진과 한 단어짜리 헤드 카피를 나란히 배치한 것이다. 그 단어는 ‘레몬’이었다(영어로 레몬은 ‘고물차’를 지칭한다―옮긴이)
--- p.133
맥길대학교 연구진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소개된 논문에서 음악을 들을 때 소름 또는 전율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피험자들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준 뒤 fMRI와 PET 스캔으로 그들의 뇌 움직임을 관찰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피험자들이 소름이 돋거나 전율을 느끼기 직전의 현상이었다. (...) 그렇다면 어떤 악절이 미상핵을 자극했을까? 연구진에 따르면 작곡가가 “예상을 깨거나 (예를 들면 뜻밖의 음을 끼워 넣거나 템포를 늦추는 식으로) 예측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뜸을 들이는” 구간을 맞닥뜨릴 때 예민하게 반응했다. 게다가 예상과 달리 소름을 유도하는 구간은 화음이 잘 맞는 코러스나 절정을 향해 점점 고조되는 부분이 아니라 그 이전의 난해한 부분이었다.
--- p.145
그린블랫에 따르면 셰익스피어는 “원작에서 소재를 취한 뒤 ‘완성도 높은’ 작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 같은 부분까지 과감히 발라내 버렸다.” 『오셀로』에서는 이아고의 동기를 제거해 특별한 이유 없이 복수를 노리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리어왕』에서는 왕의 비합리적인 초반부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롯의 중요 포인트를 삭제했다. 셰익스피어가 각색한 『리어왕』에서는 늙은 왕이 딸들의 사랑을 시험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그 결과 캐릭터들은 ‘깊은 심리적 욕구’에서 비롯됐다고밖에 볼 수 없는, 제멋대로에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셰익스피어는 불투명성의 매력을 발견한 후 관객의 심리에 관한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설명을 제거하고 보니 관객들은 빤한 인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원하는 건 수수께끼, 알 수 없는 존재의 출연에서 느껴지는 전율이었다.
--- p.152
신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었다가 거두어간다. 인간의 죄를 용서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분노하며 응징한다. 인간을 자식처럼 사랑하다가도 주저 없이 고통 속에 버려둔다. “신이 지닌 이 같은 까다로운 성격적 특성은 긴장을 유발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를 강력하고, 심지어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존재로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예측을 불허하는 행동으로 인해 그는 까다롭고 숭배하기 어려운 신으로 느껴지지만, 이것이 바로 성서가 지닌 문학적 소구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것처럼 “이해할 수 있겠다 싶은 신은 신이 아니다.”
--- p.154
『모리스』, 『하워즈 엔드』 등의 작품을 쓴 소설가 E. M. 포스터는 평면적인 캐릭터와 입체적인 캐릭터의 차이를 설명한 바 있다. “입체적인 캐릭터는 설득력 있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놀라움을 주지 못하면 평면적인 캐릭터다. 설득력이 떨어지면 입체적인 척하는 평면적 캐릭터다. 입체적인 캐릭터는 삶의 예측불허한 측면을 닮았다. 책 속에서 구현되는 인생이다.”
--- p.162
펜즐러는 미국 범죄소설의 대부이자 하드보일드의 거장 엘모어 레너드와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어떤 식이었냐 하면 나한테 전화해서 ‘오토, 오토, 문제가 생겼어’ 그러죠.” 펜즐러는 골초인 레너드의 쉰 목소리를 흉내내며 말했다. “그럼 나는 물었죠. ‘왜요, 더치? 무슨 문제가 있어요?’” 펜즐러는 다시 레너드의 흉내를 냈다. “‘내 주인공이 어젯밤에 살해당했어.’ 나는 당황해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죠. ‘아니 글쎄 내 주인공이 술집엘 갔는데, 어디선가 느닷없이 멕시코 출신의 한 남자가 등장해서 그의 머리를 쏴버렸지 뭔가. 이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이제 겨우 130쪽인데 주인공이 죽어버리다니.’ 나는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이렇게 말했죠. ‘더치, 그럼 그 장을 다시 쓰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그는 나를 미친 사람 취급했어요. ‘무슨 소리야, 다시 쓰라니? 얘기했잖아, 그 친구는 이미 죽었다니까!’”
--- p.165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등대로』에는 오랫동안 한 풍경만을 그리는 추상화가 릴리 브리스코가 등장한다. 그는 계속 바다를 다시 그리고 나무를 옮기고 그림자 색을 바꾼다. 그야말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과정이다. 릴리는 캔버스라는 ‘어렵고 하얀 공간’에 대해 화를 내면 낼수록 점점 더 확신이 없어진다. 그러다 저 멀리 등대를 응시하던 와중에 릴리에게 돌파구가 찾아온다. (...) 릴리는 생각한다. “위대한 깨달음은 아직 떠오르지 않았어. 어쩌면 영영 떠오르지 않을지 몰라. 대신 일상의 소소한 기적, 불빛, 어둠 속에서 생각지도 않게 그어진 성냥이 있지. 여기 이것도 그렇고.” 창작을 시작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백지뿐이다. 아는 건 아무것도 없다. 결말은 아직 쓰이지 않았다.
--- p.295
🖋 출판사 서평
미스터리만큼 인간을 매혹하는 것은 없다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밝히는 성공적인 스토리텔링 법칙
‘섹스, 초콜릿, 로큰롤의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도파민계에는 묘한 특징이 있다. 인간의 뇌는 늘 향후 예측을 시도하는 패턴 기계지만, 도파민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건 뜻밖의 놀라움과 미지의 무언가, 즉 ‘미스터리’다.
훌륭한 콘텐츠는 인간의 이런 특성을 정확히 겨냥한다. 3년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수익 1위 채널로 유명한 〈라이언 토이스리뷰〉는 안에 어떤 장난감이 들었는지 모르는 ‘서프라이즈 에그’를 등장시키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인 장난감 리뷰에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탁월한 희곡,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카니예 웨스트의 명반, 영화 〈해리 포터〉는 모두 일체의 설명을 생략하고 강력한 수수께끼를 던지며 시작한다. 단서를 조금씩만 흘리며 결말을 알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기발하게 가지고 논다.
『지루하면 죽는다』가 불후의 명작, 세계적 베스트셀러에서 주목하는 지점은 바로 이것이다.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책들은 많았다. 그러나 인간이 왜, 어떤 콘텐츠에는 지루함을 느끼고, 또 어떤 것에는 불나방처럼 빠져드는지, 왜 모호하고 비밀이 많은 작품을 더 좋아하는지 이처럼 근본적으로 파고든 책은 없었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릭 캔들의 실험실에서 뇌를 연구하고, 옥스퍼드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연구한 저자 조나 레러는 과학 지식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만이 할 수 있는 명료한 분석과 통찰을 이 책 가득 담았다.
미스터리는 ‘계속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힘이며, 그리하여 마음을 움직이게 힘’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고, 지루함에 대한 사람들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드는 지금, ‘미스터리’는 모든 장르의 이야기, 캐릭터, 신상품, 한 폭의 그림에도 꼭 필요한 강력한 도구다. 내 콘텐츠를 빛나게 할 무기가 필요하다면, 나만의 미스터리 병법을 갖고 싶다면, 『지루하면 죽는다』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
“우리는 푹 빠진 소설이나 드라마에 몰입할 때, 혹은 설명하기 어려운 시를 읽고 벅차오를 때 미스터리를 향한 희열과 갈망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법, 나아가 그런 경험이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이유를 이론적으로 명쾌히 풀어내는 게 이 책의 목표다.” (프롤로그 중에서, 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