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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연휴..
계획은 지인들과 제주도 캠핑 겸 여행이였다..
하지만
대한국민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여
제주도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가족만
우린 가까운 욕지도 캠핑을 다녀오기로 했다..
안기지 원여사는 빼고
우리 남자들끼리..
드디어
잔소리 없는 꿈의 파라다이스
욕지도로 떠난다~
긴 연휴라서 그런지 출발부터 길은 막힌다..
거가대교 타기전에 카약낚시를 위해 장비를 구입한다..
우린 대어를 잡아 회로...
매운탕으로...
먹을 상상을 해본다..
뾰~뿅.. 거가대교를 내려 거제도 입성이다..
본격적인 도로정체가 시작될쯤.. 우린 통영으로 가는 구/ 길 구/ 다리로
막히는 도로를 피해 달려간다.. 아싸~
욕지도를 가는 배편은 통영여객터미널과 여기 삼덕항에 있다..
삼덕항이 욕지도에 30분정도 빨리도착하고 요금도 저렴하며 배도 헐씬 크고 좋다..
그런데 표가 없다~!
들어가는 표는 있는데 나오는 표가 없단다..
이런 이럴때마다 난 포기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며
담당직원을 설득한다...
착한 눈빛으로 입을 모아서 최대한 다소곤하게.. 사장님 아이들과 처음여행을 왔습니다..
예~ 아저씨 예비표 있잖아요~! "급한일을 대비해서...
제가 위에 연락해볼까요~~"
결국 20분만에 설득은 성공했고 표를 구하지 못하는 관광객들 사이로 우린 배를 탈 수 있었다..
배은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
내부에는 노래방도 있고 각각의 방으로 편안하게 쉴수 있도록 되었있다..
매점도 라운지처럼 넓게 되어 있는데
우린 이곳에서 원여사 앞에서 감히 생각도 못할 컵라면에
계란2개씩 투하하곤 초스피드 흡입을 한다..
행복해 하는 아그들..
먹고싶은 라면도 못먹고 오로지 지긋지긋한 쇠고기에 하얀 쌀밥 밖에 먹지 못했던 넘들..
많이 많이 먹어라~!!
컵라면을 흡입하구는 아름다운 한려해상 국립공원 풍경에 기념촬영을 해본다~
배가 지난 바다위에 하얀 거품이 몰려와서 놀아준다..
출발한지 50여분만에 욕지도에 눈에 들어온다..
우선 섬 일주 도로를 따라 섬구경을 해본다
물론 텐트칠 곳도 찾아보고..
욕지도 안에는 캠핑장이 2곳이 있다...
하지만 더 좋은 곳을 찾아 볼것이다..
헉~ 섬에 소가~있다..염소는 많이 봤지만 소는 처음이다..
섬에 소~자급자족 이런걸까?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욕지도는 고구마재배로 유명하단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른 작물은 키울수도 없어
뿌리작물은 고구마만 재배되며 맛도 최고란다..
그래서 고구마 밭을 갈려구 소가 있다고 한다..
경사면이 높고 쫏아서 기계는 함들다고...
욕지도안에 교회도 3~4곳이 보인다~ 그중에서 나름 아름다운 건물의 교회당이다,,
파라다이스캠핑장... 자리가 없다..
민박과 캠핑장을 함께 하는데..
아마도 에전에 여관이나 민박집인데 요즘 대세 캠핑도 함께 하시는것 같다..
자리도 없지만 이곳까지 왔어는 사람 구경하기가 싫다~
짜~잔
멋지죠~!!!
그래서 선택한 곳은 농사짓는 사장님께서 집짓게 터 잡은 곳을 설득시켜 2박하기로 했다,,
아마도 욕지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일것이다..
사장님 허락해 주시고 여러지원까지 넘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카드놀이 난 식사준비..원여사가 아쉬운 순간이다,,
밥할땐 엄마가 필요해.. 우린 원여사를 떠올려본다..
압력밥솥은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데..
기다려라 아그들아 내가 꼭 밥만들어 줄게..아니 밥 조립해 줄게...
이래 저래 밥은 코로 입으로 마구 들어가고 누어서 서로 말은 안했지만
각자 엄마 마누라 생각을 하다 텐트 천장만 바라보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욕지더 마을이 한눈에 펼쳐진다~
넘 멋지다~
섬에는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가 많아서 가지고 있는 텐트중에서 가장 튼튼한 넘으로 가져왔다..
콜맨 웨더마스터 아르테리온?이다...
새소리에 배에서 들려오는 엔진소리..구지 눈뜨지 않아도 그려지는 풍경이다,,
아그들은 변함엇이 욕지도 벌레들을 잡아 구속하고 있다..
불쌍한 넘들 육지에서 유명한 벌레헌터인데...
그만좀 잡아라~
내 어릴적 친구 뚜기로 아침식사를 아그들에게 올린다~
3분짜장
3분 햄버거
그래도 잘 먹어줘서 감사하다
친구 뚜기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뚜기야^^
벌레잡은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갑다~ 아그들이 진진하게 얘가 나누고 있다...
일단 난 빠지고~
식사후 재 분배다 오늘 장난감 벌레는 콩벌레.. 허리 한번 못 피구 콩이 되어간다,,,
아그들은 구슬로 생각하는것 같다,,
사장님 집안에 연못이 있다..
이곳에 거대 금붕어...아니 잉어가 장난 아니게 크다~
바다에 사시면서 연못에 고기를 키우신 다니,,,
하다야 이건 잡는것 아니다~제발...
멋진 조경수을 흉내내는 강인한,,
이젠 새까정 잡을 기세다~
참아라 이넘 악당들아~
자~ 이제 섬구경하고 카약타고 무인도가서 낚시하자~!!
방파제 안으로 여러가지 양식장들이 있다..
유로 낚시터도 보인다,,,
자~ 우린 저곳 무인도로 갈 것이다...
섬을 중심으로 해안 절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물은 파워에이드"를 풀어 놓았다.
출발지~
아그들아 셋팅해라~
올해 첫 출항하는 아그들..
내년에는 좀 더 큰 슈트를 준비해야겠다,,
준비완료~
아하~ 뒷북 강하다..
노상방뇨를 위해 입었던 슈트 구명조끼 수영복까지 벗어야 했다,,
자~ 출발이다~
각자 뭘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기억하는 귀여운 내새끼들...
아직까지 아버지를 신보다 강하다고 믿고있는 아니
믿어주는 척 하는
우리 강하다 우리 강인한..
출발이다~
저기 우리가 갈 섬이 보인다~
영차영차~......힘드지만 최대한 즐기는척~ 에너지을 모아본다..
점점 가까워진다~
드디어 도착이다... 박카스가 필요하다
우선 섬 주변을 탐색해본다...
작은 동글도 있고 그곳에는 각종 고기들이 눈으로도 볼일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답다,,
상륙이다~
낚시 채비를 해주고 드디어 고기 사냥을 한다,,
1초
2초
3초
아빠~!!!
아빠~~~~!!!
잡았다~
1초
2초
3초
아빠~아빠~
잡았다~ 이런 순진한 물고기~
던지면 올라오는 물고기~아이들도 나도 신난다~
4마리 잡고는 안잡는단다,, 먹을만큼만 잡는 선진국형 아그 강인한~
대신 고등을 한병 다 체운다~
엄마준단다..
속 깊은 효자 강인한~
그렇게 3시간을 낚시하고 놀고~탐험하고는
카약을로 섬 구경을 하잔다..
물빠진 바위에 성계 거북손~고동! 군소까지 잡는다고 배고픈지도 모른다..
절대로 쫍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큰것이 아니고 카약이 작은 겁니다..
5시간의 대탐험을 무사히 마지고 돌아온 항구~
인한이가 잡은 고동~ 팔아도 되겠다..
욕지도에는 공중 목욕탕도 있다..
화요일 수요일 빼고는 운영을 한다..
욕지도에는 육지에 있는것 다 있다.. 하나씩은...치킨을 원하는 아그들..
욕지도 치킨집 대박이다~
맛있고 과일 샐러드까지 나온다..
인한이 아빠 섬 어디서 닭키워요?
설명하기가...
닭은 하림이 집에서 키운다"라고 말 해줬다
우린반 하림이.. 그래... 그 하림이...
아빠는 모르는 것이 없다~
그렇게 텐트로 와서는 생에 처음으로 회를 뜬다~
아버지는 용감하다 아그들 앞에서는..
나 횟집 아들만 30년~ 나의 피속에 부모님의 유전자가 숭겨져 있었다,,
잘 된다,,
어릴적 어머님이 잡던것을 어께 넘어로 봤던것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자갈치 아저씨 완전 100%다
우리가 잡은 고기로 직접 먹는 이 기분... 좀 미안하다.. 순진한 괴기를 꼬셔 먹은것 같아서..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인한이가 잡은 고동으로 공복 고등을 흡입중이다
신기해 하는 아그들.. 먹어보더니 별루란다,,
먹지마라 그럼 아빠가 다 먹을게...
꼬치를 만들어주는 하다~
맛있다,,,
그래서 남은 쇠주 한잔 한다,,
하다는 엄마의 명령을 이행하고 난 장비를 보수 한다,,
이번에는 오뎅 너구리탕이다..
내 친구가 부평동애서 어묵가게를 한다,,
다양한 어묵에 맛도 종류도 직인다~
아~ 또 먹고 싶어진다~
뭐든 잘먹고 뭐든 잘 놀아서 아버지도 행복하단다,,
잠오니 울 인한이...
이렇게 멋진 자리를 저에게 빌려주신 사장님 고구마 농산를 짓고 계신다..
여름이 지나며 수확철인데 전국으로 택배 배달가지 해주신단다..
제가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2시쯤 철수를 하고 5시반 마지막배를 기다리면서 섬 구경을 해본다,
1박2일로 유명해진 출렁다리...무섭다..
우리나라에도 이렇아름다운 풍경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멀리 연꽃은 닮은 욕지도가 보인다,,
아름답다~
출렁다리에서 차량까지 아이스크림 달리기 내기~
꼴지안주고 1,2등만 준다..
하다 꼴지~
1등 인한이~
욕지도의 물을 모아 저장하는 저수지..
오래된 건물들..
욕지도 유명한 해물짬봉집니다,, 문닫혀 있다
이제 다시 삶의 터전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욕지도야 고맙다.. 너 때문에 우라 세남자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간다..
저 언덕이 우리의 사이트가 있던 곳이다,,
하다는 이번 여행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물어보지 않았다..
언젠가는 스스로 말하겠지 아빠 기억나세요..욕지도...
연화도를 지나 우린 삼덕항으로 무사히 왔다,,
충무김밥 3인분에 추가 2인분 총 5인분을 맛있게 나눠먹으며~
행복해한다
맛있다~
통영의 상징 거북선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거제도 해수탕에서 씻고
집에 오니 밤10시다...
수고했다 아그들아 아빠랑 놀아준다고..
그리고 항상 웃고 아빠를 많이 도와줘어 감사했다...
우리 이렇게 살자~
서로 웃어주고 서로 도와주고
힘을 합치면 우린 무엇이든 할수 있으을 느끼고
행복은 오는것이 아니라 찾아가야 하는것이니
우린 행복을 찾아서 항상 함께 떠나자~
푹~자고 이제 엄마 잔소리 듣고도 웃을수 있는 준비 되었제~^^
첫댓글 카약 타고 섬 탐험에 낚시에 고동까지...
완벽하네요. ㅎㅎ
애들이 좋아 죽었을 것 같습니다. ^^
넘 재미 있었습니다~^^
그래도 애들이랑 살아서 왔네요~^^
@여름하늘1 ㅋㅋㅋ
여름하늘님 뵈러 부산에 함 가야 할텐데...
곧 기회가 오겠죠~? ^^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한편에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하네요...멋진 아빠세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 멋진 아빠 잘생긴 아빠가
되고 싶네요~^^
지난겨울 욕지도의 즐거웠던 캠핑이 떠올르네요
겨울이라 파라다이스에 캠은 저박에 없었는데..
다음에는 저도 튜브나나 끌고 다시 가보겠습니다 ^^
헤이~쥬님 이번에는 두곳다 넘쳐나던데요~그리고 새로운 캠핑장 오픈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즐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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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가 발달해서...
욕지도 진짜 아름다운 섬입니다
더 따뜻해지면 더좋을듯 합니다~^^
알콩달콩 잼나요.. ~ 작년 여름 연화도에서 땀 엄청 흘리고 고생하시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역시 가족과 함께 ㅎ 배타고 낚시도 하고 아드님과 참 정겹게 잘 놀아주시네요. 다정한 아빠세요.^^
헉~ 저도 작년 여름에 연화도 갔다가 덥고 물이 없어서 넘 힘들었습니다..
섬으로가는 여행 또다른 흥미와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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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또님 준비해서 가보세요~^^
파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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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책 여행을 자주하다보니 이것도 노하우가 생기던데요..
가족과 함께 할때는 좀 그렇죠..다음부턴 준비해서 다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휴-- 참말로 멋집니다.
덤팅이님 긴~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하나 더 낳아야겠습니다...부자캠 둘이 가면 좀 아이가 안쓰러워요...최선을 다하긴 하지만...ㅎ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물고기가족님~파이팅! 꼭 한명더 낳구여~
두분이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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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예찬님 말슴처럼 예측하지 못하는 것에서 즐거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긴~후기 걷기예찬님께서 읽어주셔서 힘이 생기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아빠가 아들에대한 깊고깊은 정성이듬뜩 담겨져 있는 휠링캠핑모습 참보기 좋습니다 . 너무부럽네요 ~~아덜둘 벌써 다커버렸으니~
씨다리님~ 저두 아그들 좀 더 자라면 저보다는 친구를 찾겠죠...
큰일입니다.. 그땐 누구랑 놀죠~ㅜㅜ
씨다리님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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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님의 댓글에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네요~감동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표현하는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수키님 행복한 한주 되세요^^
우왕 잼낫것네요 ㅎ
고무카약 어떤 모델인지요? 갯바위 까칠한 따개비에 안 찢어 지는지요?
ㅋㅋ~안찢어집니다
외피 천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세빌러 제품입니다~
멋진 아빠시네요...
저두 캠핑 좋아라 하는데 애들한테 짜증만 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혹시 카약 모델명 알수 있을까요?
제가 프리다이빙도 좋아라해서... 근데 요즘 카약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규현원님 안녕하세요
긴~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카약은 콜맨에서 판매 되었던
세빌러카약 콜로라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