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성질부린다, 고작 전자오락에 소울셀링"
이런 말들이 많이 보이는거같은데 특히 요즘. DC인사이드에서 시작해서 냉소적이고 해학적인 문화가 있는건 퍼즈서버만의 특성이라서 여기에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는데, 채팅으로 화내고, 멈블로 화내는사람들이 퍼즈카페 와서 소울셀링이니 게임에 목숨거니 하는거 보면 좀 역겹다고 생각한다.
이건 개인 인간성 문제니까 글이 산으로 가는거같아서 그만 언급할게. 내가 말하고싶은건 게임하다가 져서 화내는게 잘못인가? 혹은 팀원한테 짜증을 부리는게 공개적으로 비난당할정도로 잘못된 행동인가에 대해서야.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도 팀포를 어렸을때 접했고 눈돌아가서 게임하면서 많이 화도 내보고 팀원들한테 상처도 많이 줬어. 사과할만한 사람에게는 사과했다고 생각하지만, 나한테 상처받았지만 티를 안내던 사람도 있을거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사과 안한 사람들도 있을거야. 그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요즘 하이랜더 퍼그에서는 최대한 언행을 조심하고있고, 혹시 팀원한테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내가 성격이 다혈질이라 완벽히 참는건 못하고 최대한 자제하고 절제하고있는데, 그래도 게임하면서 팀원한테 화를 내는 방식으로 분출되는 빈도가 적어졌을 뿐이지 게임하면서 짜증이 안나지는 않아.
사람은 승부욕이라는게 있고, 설사 그게 리그 경기가 아니라 가벼운 퍼그라고 해도, 내가 잘 하고 있는데 팀이 못해서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게임을 지는 상황에 화가 나는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아. 그걸 팀한테 조언없는 단순한 짜증 혹은 분풀이로 표출하는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사실 지금 못하면 까이고, 욕먹으면서 배운다라는 개 말도안되는 병신 오락문화는 66충들이 퍼그에서 전파한 잘못이 커. 물론 요즘 퍼그는 규칙으로 정해진 나름대로의 철권통치를 하고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덜하지. 난 옛날에 퍼그할때 씹못한다고 전판 스펙해놓고 조인도 못하고 개쌍욕먹으면서 겜함 ㅎ_ㅎ 팀포가 뭐라고 그렇게 참았나 싶긴 한데
결국 하이랜더 퍼그까지 들어올 정도면 나름대로 팀포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는 다들 좆망겜 좆망겜 하지만 결국 할거없을때 팀포 키고 다시 서버에 찾아오는 사람들이니까. 서로 상처받으면서 겜 안했으면 좋겠다. 글이 산으로 가긴 했는데 뭔 말 하고싶은지 알아주겠지? 알겠지 뭐.
자기보다 못하는 팀원이 답답하면 짜증보다는 조언을 해주도록 신경쓰고, 너보다 잘하는 유저가 조언을 했을때는 지나친 자존심을 세우기보단 차분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모습 보이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66이 망한 이유는 결국 빠져나가는 유저의 수보다 유입되는 유저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야. 좆도 안되는 오만과 자존심때문에 얼마 안되는 유저들 제 발로 차버리고, 결국 왜 유입이 없냐 요즘 애들은 욕을 먹어도 참지를 못한다 유리멘탈이다 씨부렁거리는 병신짓은 적어도 하랜에서는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첫댓글 돈까스먹고싶다
타베루 쯔꾸루
@babel 히익
게임인데 왜이렇게화내 = 자기도 화좀내는놈 게임인데 뭘 화내 = 그판 잘한놈
닌항상열폭일듯
화내는거까진 괜찮은데 그걸 누구한테 푸느냐에 따라 다른거지..뭐든지 그렇지 않니 ㅋㅋㅋㅋ
어디까지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달린거같아. 그사람이 만약 게임을 순수히 즐기려고 한다면 원치않는 불평을 듣는거일수도 있고 진짜 잘하고자 한다면 귀담아 듣겠지. 근데 난 이렇게 화내고 짜증내는걸 지양하는게 썩 좋은것만은 아닌거같아. 무조건 조언없이 화만내는게 좋다는소린 아닌데 좀 부족한 팀원보고 앞에선 암말안하고 멈블이건 채팅이건 그사람 안보이는데에서 욕해놓고 나중가서 얘는 발전이없어 이러는경우를 많이봐서.. 개인적으로 그사람한테 하는 조언이나 도움을 넘어서 가끔 던지는 욕이나 짜증도 큰 피드백이 된다 생각해. 이유없이 욕하는거도 아닐테고 듣는사람도 내가 방금 실수했구나 하면서 고칠 기회가 될텐데 그럴
여지를 주는것도 괜찮을것같아. 나같으면 어떻게 무슨욕을 먹어도 괜찮으니깐 바로바로 고쳐주게 했으면 좋겠지만 내가 잘못한걸 아는데도 별말 없으면 어디선간 내욕을 하고있을걸 그냥 나한테 말해주면 좋을텐데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디루 그것도 개인차인듯 내가 1:1로 의견 들어본 사람중에는 나 어차피 유리멘탈이라 감당못하니까 차라리 뒤에서 욕하고 앞에서는 아무말 안해줬으면~ 하는 사람도 있더라 ㅇㅇ 너가 말한거같은 경우는 게임에대한 열정도 있고 멘탈도 강한 스타일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세상엔 많은듯
화를내되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말라?
화를 내는 방법이 잘못됬다고 생각함.
"아 씨1발 우리메딕 미1친새2끼 개 씨3발 노답이네 병4신년!!!!!!!!!!!!!!!" 보다는
"아 씨발 메딕님 적솔져가 날아왔을때 무조건 뒤로가지말고 포켓하고있는 사람쪽으로 도망가세요"
같은 욕설이 들어간 짜증 (물론 요즘은 이것도 불가능하지만)이어도 피드백이 있느냐 없느냐 차이는 꽤 크다고 봄
즐겜즐랖
졌다고 화내본적이 없어서.. 게임이 안끝나서 화낸적은있음
팀포에서 가장 화날때 => 뜬금없이 복수! 이렇게 뜨더니 그놈이 도발할때
그럴땐 너무 화나서 우세 다시따서 킬할때마다 기타치고 도발하고 한다
유입으로서 잘 살아남은 내가 자랑스럽다
롤하면 화내지만 팀포하면서 화낸적이 있던가.. 간혹 딕이 우버,잘못쓰면 쓴소리한거빼곤 딱히 없는듯.
갱생하셧슴?
옛날일 후회한지는 꽤됬고 요즘은 겜하면서 별말안하려고 노력중 근데 ㅅㅂ 갱생까지야ㅋㅋㅋㅋ 또 자괴감느껴진다 시...발...나를 살....
@babel ㅋㅋ 굳굳 ~
소울셀링은 아트워크로..
내기걸린판도 아니고 승부욕을 떠나서 그냥 게임에 열내고 지지고 볶는게 병신맞음 멘탈쓰레기지 뭐 괜히 '즐겜'이란말이 나온게 아니다
후.. 제가 그 피해자중 하나..
갱년기?
푸즈섭에서 채팅으로 열불내는놈은 별로 못봤다. 나만 그런가?
화를 내는건 상관 없지 누구한테 화풀이 하는게 아니면
게임은 화내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겜마인드로 하면 잘 풀리더라
팀포가 아니더라도 모든 게임에서 내가 제일 많이 느끼는 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