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崔慶昌(최경창)
우연히 읊다
東峯雲霧掩朝暉(동봉운무엄조휘)
深樹棲禽晩不飛(심수서금만불비)
古屋苔生門獨閉(고옥태생문독폐)
滿庭淸露濕薔薇(만정청로습장미)
앞산에는 운무가 아침 햇살 가렸기에
깊은 숲에 깃들인 새는 늦도록 날지 않네.
낡은 집엔 이끼 돋아 문은 닫혀만 있는데
뜰 가득 맑은 이슬에 장미꽃이 촉촉하다.
카페 게시글
오늘의 漢詩
偶吟(우음)-崔慶昌(최경창)
巨村
추천 0
조회 78
25.06.10 10:00
댓글 22
다음검색
첫댓글 아침 햇살이 안개에 가려서
숲속의 새들이 아직도 날지 않고
낡은 집에서도 빗장이 굳게 가로 질려 있네.
밤새 내린 이슬에 아침볕에 몸을 말리지도 못하고
애꿎은 장미꽃만
함초롬하게 젖어있다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쪽 산봉우리에 운무가 가득 끼어 아침 햇살을 가리우고
깊은 숲에 깃든 새는 늦도록 날지를 않네
고옥에는 이끼 돋고 문은 닫혀만 있는데
뜰 가득 맑은 이슬이 장미꽃을 촉촉히 적시고 있네.....
깊은 숲 낡은 집에 주인은 어디 가고 없는가.
조용한 집이 참으로 고즈넉한 漢詩 입니다.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상 잘하며 배웁니다.고맙습니다.
古屋苔生門獨閉
滿庭淸露濕薔薇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崔慶昌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문은 닫혀 있어도 장미는 피고 있네요.
고요한 산속의 풍광이
그림 같습니다.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