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으로 살았던 시절...
남들 경조사 거의 못 갔고, 본인 경조사때 아는 사람 만나면
깜짝 놀라면서 내가 자격지심이 있는건지 상대방이 나를
불쌍하게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모자만쓰고 다녔는데 ...
모자쓰고 지낸지 15년 정도 되는것 같아요.
탈모약 먹은지 6개월이 지나서 보니 지금은 대만족 입니다.
탈모인의 성지라는 그병원 갔을때 머리숱 풍성한 남자들이
많아서 저 숱에 벌써 관리하나 했는데, 좀 지내보니 나도 비슷하게 되고 있네요.
얼마전에 염색도 조금하고 모자는 안쓰고 다닙니다.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는데 숱이 없을때 50대로 보이다가 이제는 40대 초반으로 보입니다.
단점으로는 성욕은 그대로인데, 강직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초반에 약한 두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다른곳도 털이늘어나고 좀 진해지고 굵어집니다. 다행이도 눈썹이 반밖에 없었는데 흐린쪽이 진해졌네요.
다른쪽으로 몸에 어떻게 안좋을 줄 모르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니 탈모때문에 미치겠는 분은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여기 이종에서 검색해서 찾아갔으니 잘 검색해보세요.
첫댓글 탈모의 가장 큰 적은 자존감이 깎인다는거죠 꾸준히 관리 잘하시길! 저도 약 먹고 있어요
약은 뭐 드셨어요? 저는 바로피나 한 두어달 먹다가 별 차도가 없길레 안먹었거든요 10개월치는 그냥 쳐박혀 있어요..
저는 약을 잘 몰라요. 그냥 당진쪽의 xx의원 약 먹어요. 저하고는 잘 맞는것 같아요. 거의 대머리인 친구랑 같이 갔는데 저보다는 좀 늦는것 같지만 그친구는 머리살이 거의 가려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