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기억] 새마을운동
출처 중앙SUNDAY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3822
새마을운동, 전북 고창, 1972년 ⓒ김녕만
새마을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내 고향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던 그 시절, 오늘 본 그곳은 어제 봤던 그것이 아니었다. 지붕 개량, 농로와 마을 길 확장, 하천 정비 등 날마다 마을 사람 수십 명이 모여 삽질하고 흙과 돌멩이를 실어 나르느라 온종일 분주했다. 1970년대 초, 농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을 올린다는 새마을운동의 목표는 새마을 노래의 가사처럼 “잘살아보세~”가 키워드였다. 사실 대대로 우리나라 농촌이 잘살았던 적이 있었을까. 대부분 늘 배고팠고 헐벗었고 부족했다. 그러니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난다는 새마을운동에 반대할 리가 없었다. 그래서 “돌격 앞으로!”의 군인정신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새로운 마을공동체 건설에 앞장섰다.
새마을운동은 20대 초반의 사진가 지망생인 내게도 커다란 변곡점이었다. 급변하는 고향의 모습은 나를 소리 없이 재촉했다. 오늘 기록하지 않으면 내일이면 이미 늦는 것을 자주 목격했고 체험했다. 이날도 한 마을에 들어서자 길을 확장하기 위해서 초가지붕의 볏짚을 걷어내고 집의 한 귀퉁이를 잘라내는 중이었다. 영문도 모른 채 집이 헐리는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 나무 기둥만 앙상하게 드러난 초가, 멀리 교회의 종탑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형식은 종종 내용을 지배한다. 둥근 초가지붕이 각진 슬레이트 지붕으로, 구불구불한 마을 길이 반듯한 지름길로, 곡선이 직선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의 둥글둥글한 마음에도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일까. 잘살아보려고 열심히 변화를 추구했건만 오히려 농촌의 젊은이들은 하나, 둘 도시로 떠났다. 나도 그때쯤 눈에 낯설어지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다.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농촌은 잘살게 되었는데 속수무책 소멸 중이라는 걱정이 곳곳에서 들린다. 그렇다면 잘 산다는 의미를 다시 짚어봐야 할 때가 아닐까? 기꺼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운동이 필요한 시점일지 모른다.
김녕만 사진가
빛명상
책을 시작하며 1
그림찻방 Ⅱ에 빛VIIT향기 담아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은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일했던 부모님과 일류 대학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한 자녀가 합작한 고속도로의 길이었습니다. 그 결과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자 G20 정상 회의 의장국이 되어 각 분야에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고속 성장으로 상상 이상의 풍요와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악영향과 병폐 또한 함께 겪고 있었습니다.
각종 스트레스와 화, 성인병, 불임, 암, 우울증, 인터넷 중독에다 이젠 신종 코로나 19까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등교까지 거부할 만큼 정서는 피폐해져가고 있으며 우애와 행복으로 가득할 가정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의 무책임과 대안 없는 언행들은 또 어떻습니까? 진정한 자비와 사랑으로 충만해야 할 종교와, 사회의 목탁으로 선도적이고 공정해야 할 언론들은 그 사명감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은 커져만 갑니다.
생각하면 골치 아프고 우울하기만 한 현실. 알 수 없는 각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병들어가는 하나뿐인 지구! 우리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한 신통한 치유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국도에서 오솔길로 내려와 산책하며 내 마음에 고요히 잠겨봅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가 잠잠해진 내면 위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이 한 권의 ‘그림찻방’을 통하여 얻는 명상과 빛VIIT명상으로부터 오는 천상의 향기는 물리적 욕구와 내면의 정서를 새로운 조화로 창조케하여, 인성을 회복시켜 본연의 맑고 밝은 마음의 제자리로 되찾아 가게 할 것입니다. 지구는 아픔에서 멈추고 피폐해진 마음들은 ‘건강과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그림찻방 시리즈』의 첫 번째로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을 출간한지 어언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독자들의 성원과 마음의 안식을 위해 두 번째로 출간하는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에는 담원 김창배 화백의 정겨운 그림과 소박한 사진에 빛터의 풍경까지 담아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향기로운 차茶 그림과 맑은 글귀가 어우러져 ‘엄마’의 포근함과 심신을 정화하는 에너지를 품은 책입니다.
이 책은 정해진 순서나 격식이 없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는 것만으로 도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을 드릴 것입니다. 차 한 잔 마시며 눈길 사는 문장을 읽고 잠시 눈을 감아 명상하면 길吉과 복福을 취할 것입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8 ~ 9
첫댓글 새벽종이 울리네
새아침이 밝았네.
새마을 노래와 함께 동네 청소하며 마을입구도 가꾸고 등굣길엔 다같이 모여서 이동하던 그때의 생각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과 정이 넘치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소리가 가득했던 정겹고 포근했던 옛고향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모두가 빛명상과 빛의 책과 함께 인성을 회복하여 맑고 밝은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빛을 알리고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마을 운동으로 초가지붕이 색색의 스레이트로 바뀌고 아침 일찍 새마을 노래가 울려퍼졌던 시골 마을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모두가 맑고 밝은 마음으로 지내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에 빛VIIT향기 담아
이 세상곳곳에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인당 gdp로 보면 10위권은 아닙니다. 허나... 우리에겐 아직 뜯지않은 포장지가 있답니다.
72년 뼈대만 남은 초가지붕.김녕만 사진작가.
그림찻방을 통하여 빛VIIT명상으로 천상의 향기로 인성을 회복시켜 본래의 맑고 밝은 마음을 되찿고 건강과 행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림찻방과 빛명상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엄마의. 포근함과 심신슬
정화하는 에너지를 품은
그림찻방을 세상에 내어주신
우주마음님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때론 사람이 먼저였던 그 시절이 그리워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따르는 빛의 책 감사합니다.
빛향기 가득 담아주신 그림찻방~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을 수 있는 행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길과 복을 취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엄마'의 포근함과
심신을 정화하는 에너지를 품은 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마을 운동의 노래소리가 귀에 생생하네요 참
힘들고어려웠던 그시절...귀한글 감사합니다^^
새마을 운동 하던때가 생각납니다 .
힘든 마음들도 고요의 빛명상 시간속에서 평안을 찾습니다 .
빛명상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을 주는 <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 을 출간하신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 가득 올립니다~
천상의 향기로 본연의 맑고 밝은 마음의 제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음에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차그림과 맑은 글귀에 심신을 정화하는 에너지를 품은 책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빛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풍요는 새마을운동을 거쳐 열심히 살아주신 부모님들의 희생때문임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