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타면서 제일 많이듣는 질문 --;;
1위 : 할리가격 97%
2위 : 할리가격 2%
3위 : 할리가격 1%....젠장!
10여년전에 바이크 생활을 접고, 최근에 다시 바이크를 타기위해 솦텔 중고를 입양했습니다.
년식대비 저렴하게 구입했고, 무엇보다 크롬 옵션이 화려했더랬습니다.
크롬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매일 같이 닦고, 광내고, 겨울철이라 타는 시간보다 닦는 시간이 더 많네요.
본의 아니게 바이크 손질할때 주위분들이 구경을 많이 하게되는데, 꼭 물어보시는것중 하나가 가격입니다.
구경꾼1 : 와따~오토바이 좋네요!! 새찹니까?
나 : 중곱니다 ^^
구경꾼1 : 쌔차 같은데요? 관리잘했네요! 이거 중고라도 한 몇천만원 하지요?
나 : 에이~그리 안합니다. 이정도 년식은 대략 2천 정도 갈겁니다.
구경꾼2 : 내 아는 행님도 이번에 새차 삿는데, 8천만원 줏다 카던데요?
나 : 신차라도 그리는 안하는데요?
구경꾼1 : (구경꾼2를 쳐다보며) 맞제? 니도 알제? 그 **행님 할리가 1억이라 안하더나? (5초사이에 2천 뜀!!..ㅋㅋㅋ)
나 : 헐~! 꾸미기 나름이겠지만, 8천, 1억짜리 할리는 대한민국에서도 흔치는 않는데요?
그리고 이 지방에서 그런차 본적이 없는데요???
구경꾼1,2 : 아무턴 마~! 할리는 기본이 5천....인기라~!
나 : --; (헐~)
할리가 예전부터 비싸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일반인들 인식이 막연히 이정도일줄이야...
보지도 못한 내 주위에 할리들은 전부 억대가까이 된다니~
할리타면 기본 뻥이 최소 3천은 붙어가는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ㅎㅎㅎ
할리 탄다고 뻥쟁이 될까 겁나네요 ㅎㅎㅎㅎ
첫댓글 ㅋㅋㅋ
ㅋㅋㅋ…할리는 뻥이야…!!! 그럼 내바이크는 8천…ㅋㅋ
ㅋㅋㅋㅋㅋㅋ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달리스라임님~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이 최고이지요~ *^^*
으음...정말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자~그럼 이제 옵션하나 근사한거 붙여서
싸게 넘겨야겠네요.
구천정도면 눈 딱감고 넘겨야겠어요.
1/5 가격에도 안팔리는데요 ? 제 매물 이야기 입니다. ㅎㅎ. 저도 가끔 듣는 소리지만 바라보는분들은 어마무시해서 그럴거예요. 어떤분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없는 사람이 볼때 다들 로망일텐데 얼마나 갖고 싶겠냐고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 ㅎ 할리 오래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ㅎㅎㅎ
하도 가격 물어보는 사람이 많으니 짜증나서 놀려먹는다고 1억이다~이렇게 뻥치시는 거 아닐까요?
저도 마실댕기다 주차해놓고 좀 쉬고 있으면 사람들 구경와서 기껏 물어보는게 결국 가격입니다.
타고 다니는 필링이나 뭐 그런거 물어보는 사람은 드물고 오직 가격....쩝....
인터넷 그것도 요새는 다되는 모바일로 쳐보면 다 나오는데 난생 처음보는 사람한테 뭐 그리 가격을 물어대는지....
길가다 신호대기 중에 창문열고 머리 빼꼼히 내밀어 묻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럴땐 정말 10억이라 대답해주고 싶더군요....ㅠ.ㅠ
그러게요 취미를 공감해주는 질문이면 참좋은데...오로지 가격만..ㅎㅎㅎ
지난주에 망향휴계소 찍고 칠보산 휴계소에서 점심먹고 나오니 손님왈 좋은 취미 가지셨읍니다. 저바이크들 얼마나 합니까.
저도 여러차례 질문바들때마다. 돈천합니다.
조금 비싼건 거기서 일이백 더하구요. 합니다.
여태 전 가격 높여 대답한적 없읍니다. 내 후배하나가 그럽니다 구간 쉴때마다 가격이 틀리더라구요. 그후배 예전 가와사키 드리프터 800 타다. 3년전에 스트리터 신차구입. 목에 힘주고 다니더라구요.
그거보니 할리타면 저리변하는가 싶기도 한데
안 변하는 나는 내가 미우
"할리 = 富의척도 or 특권?" 이라고 착각하시는분들이 더러 계시나 봅니다..ㅎㅎㅎ
@Dallas Lime 재밋는 야그하나 해드릴께여.
내고장에. 할리클럽이 몇개있는데 내부 갈등이 심해여 금전 또는 회비.
그리고 한번은 883과 울트라 클레식과의 대화 즉 갈림.
팀에서 정지선에서 울트라가 서행을 하자 앞질러 883이 신호대기중 삿대질을 하며 닉과 이름도 있는데 야 883
앞질러 가서 열나게 기분나쁘게 퍼붓더래여.
그날이후 탈퇴.
@초록바다 저도 예전에 클럽에서 활동 당시 보이지 않는 갈등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다 싸우고 탈퇴하고, 아류클럽하나 더 만들고...
클럽이 많아지는건 바이크발전을 위해 여러가지로 좋은 일인건 분명한데....
지금은 그냥 마음 맞는 취미인 2~3명이 소박하게 투어하는게 제일 좋네요.
소음규제같은거 다 필요없고,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배기량 883cc 이상의 바이크는 수입금지품목으로 지정해야 합니다.ㅋㅋ
공감합니다.

기기 위해 조금 비싼 댓가를 치르는 것일 뿐...
할리는 부의 척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