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조업 또 품질 문제…미쓰비시 자회사, 제품 데이터 조작

[일사처리]

일본 제조업계에서 또 제품 품질 데이터 조작 사실이 발견됐다. 미쓰비시머티리얼(전 미쓰비시광업)은 자회사 3곳의 제품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을 23일 인정했다. 24일 일본 증시에서 미쓰비시머티리얼 주가는 8.07% 하락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항공기, 자동차, 산업용 기계 등에 사용되는 부품의 데이터가 위조됐으며 해당 제품을 납품받은 고객사 250여 곳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제조업계의 품질 신뢰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고베제강과 닛산자동차, 스바루와 같은 유수의 일본 제조업체들도 제품 데이터 조작, 무자격자 검사 등의 파문을 일으켰다.

세코 히로시가 일본경제산업상은 미쓰비시머티리얼의 범법행위가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점을 지적하면서 미쓰비시머티리얼의 행위는 "일본 제조업의 신뢰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

기사 전문 출처

http://news1.kr/articles/?316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