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긴장과 스트레스 탓인지... 아님 뒤늦은 물갈이 때문인지 장염에 걸리고 말았다... -.-;;;</P>
<P>처음엔 몇번 하고 말겠지란 생각에 무시하고 이것저것 먹었더니 오~~ 장난이 아니었다... </P>
<P>결국은 동네 병원에 갔다.. -.-;;;;; (동네병원이라해도 울 나라 중형병원이라해야하나 그정도는 된다.... )</P>
<P> </P>
<P>무심한 신랑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P>
<P>먼저 어디가 아픈지 말하고, 소화기 내과 의사샘으로 정하고 등록을 했다... </P>
<P>접수비 8원.... 정말 싸다... </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53/11_cafe_2008_06_16_10_32_4855c23be35d9"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접수를 마치면 이렇게 병원진료책을 준다.. 근데 넘 비극인건 날 한족으로 표기해놓았다.. -.-;;;; 피를 속이고 싶지는 않다.. 볼펜으로 한국으로 고쳐놨다.. -.-;;;;</P>
<P align=left>의사샘이 쓴건 알아볼 수 없으나, 여기에 진찰결과등을 자세히 써 놓기에 담에 혹시 의사샘이 바뀌어도 다른 의사쌤도 나의 상태를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
<P align=left> 가장 짜증나는 단점이 있다면 내가 진찰하는 동안 다른 환자들도 우루루 들어와 기다린다는거다... 옆에서 같이 듣고 때론 자기들끼리 수다도 떨고... 전화도 큰 소리로 받아주시는 센스를 가진분도 있다... 이는 산부인과 초음파를 하러가도 마찬가지다.. 한국언니가 아파 같이 병원을 가준 적이 있는데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왜 남 검사하는거까지 다 보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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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53/15_cafe_2008_06_16_10_32_4855c2494af51"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 여긴 약값이 예술이다... 147원이나 나왔다.. 접수비는 8원인데 비해 약값이 엄청나다... 그렇다고 약이 한보따리냐.. 그건 아니다.. -.-;;; 약을 우리나라처럼 제조해주는것도 아니고 약을 그냥 박스포장된채로 준다.. 그저 제약회사는 병원하나 잘 잡으면 될듯한 느낌이 엄청나게 강하다... (사진촬영이 많이 미흡하죠... -.-;;;; )</P>
<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53/9_cafe_2008_06_16_10_44_4855c560c7bcb"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align=left> 이 세박스가 147원이다(게보린 약박스와 거의 비슷하답니다).. 헉.. 약값이 정말 넘 하다.. 약국에서는 제조사만 다를 뿐 이 성분의 약을 살수는 있다... </P>
<P align=left> 약 효과는 좋았다.. 그러나 약이 쎈듯하다... 속이 쓰려 2일정도 먹고 그만 먹었다... 3일치인데.. 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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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53/7_cafe_2008_06_16_10_32_4855c264c8a34" border="0"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P> 선생님과 상담후 샘이 피검사와 변검사를 하라셨다.. 검사비는 41원 ... 피 뽑는곳에 가서 손가락을 사혈침으로 딴 후 몇방울 가져가고.... 변은 간장종지만한 그릇을 주며 담아오란다... -.-;;; 한국서 장염걸려도 그렇게는 안해봤는데 당황스러워 멍하니 있다가 피검사 결과나온것만 들고 다시 샘을 찾아갔다.. 피 검사결과 아무 이상없단다..... -.-;;; 약 먹고 쉬란다.. </P>
<P>피 검사결과지도 본인들에게 주기때문에 다른 병원을 가거나 다른 샘을.. 혹은 중의원(한의원)을 가더라도 가져가서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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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병원과 달라서... 그리고 병원과 의사샘에 대한 믿음이 약해 병원가는데 정말 많이 망설이며 갔다... </P>
<P>가본 결과 효과는 만빵이었지만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P>
<P>진료결과를 적어주는 일, 검사결과지를 본인에게 주는 일등은 정말 좋아보였다.. (중의원에가서 약을 지을 때도 이런 검사결과를 가져가면 한의사샘이 참조를 하신다)</P>
<P>허나 몇가지 방식은 아직은 우리가 받아들이기에 얼굴을 찌프리게 하는 일도 있었다. </P>
<P>예를 들어 진찰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같이 들어와 기다리거나 수다를 떨거나 하는 일, 감기로 체온제는 일을 체온계를 위생적여 보이지도 않는데 입으로 체온을 제는 일등..</P>
<P>병원을 가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열심히 운동을 하며 체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을 듯하더라구요... </P>
<P>병원은 정말 싫어.. -.-;;</P>
<P> </P>
<P>사진올리는데 오류가 나서 순서가 엉망이 되었네요.. 이점 양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용... </P>
<P>까페가 어떤 때는 접속이 안되거든요.. 접속될때 올릴꼐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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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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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병원에까지...중국어를 잘 하시나봐요^^
모든 병에는 주사맞고 안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장염, 깨끗한 완치까지 긴장 놓지 마시길~
와~ 생생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나으셨다니 다행이예요~
아~ 장염,, 넉넉히 한달만 참으시라고 말하면,, 야박한가요.? 그래도 이재성님 말 처럼 장염은 한방에 완치가 중요!!
많이 아프셨구나! 회복되셔서 다행입니다 화이팅!! 향토병 일꺼에요 빨리 한국으로 저희 회원들곁으로 오셔서 윤지연님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시면 좋을텐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는 한약 먹고 있답니다... 캬캬~~ 여기 맥도 잘 보고 아주 용하답니다.. 몸 약하신 분 약지으러 놀러오세용... 방도 비는데용~~ 저 7월초쯤 한국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