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경주에 갔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일년여동안 20번이 넘게 경주에 들락거렸는데, 올해는 겨우 두번째 가는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남산도 갈겸 운동좀 할겸 해서 경주 남산을 올랐죠.
시원한 바람이 친구하자고 달려들더군요...
3시간 반 남짓 남산을 넘고...
경주역으로 갔습니다.
경주를 그리 자주 왔었지만 한번도 경주에서든 경주까지든 기차를 타고 다닌적은 없었죠...
그래서 이번엔 기차로 가볼려고 갔죠...
경주역에서 통일호를 발권하고, 해운대까지 2,300원하더군요.
스탬프를 찍고나서는...
통일호에 올랐습니다...
불국사역에 정차할때 유치원생들 수백명이 타더군요...
해맑은 모습의 아이들을 보니 정말 얼굴에 웃음이 저절로 지어지더군요...
그렇게 통일호를 두시간 남짓 타니깐 해운대역에 도착하더군요...
먼저 급한 화장실부터 갔다오고...
해운대역 스탬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