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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정상 (북파) 2016.8.5 오후 (이일성 본인
촬영) | 중국여행을 북경, 상해, 장가계 등 여러곳을 다녔지만, 이번 장백산(백두산)
관광은, 지금까지 대한산악연맹 가맹 산악회 ‘백두산악회’를 본인이 이름짓고 수십년전 창립하면서 대구 팔공산 동화사입구 ‘八公山아 너는 나를
부른다‘는 (한솔 이효상 전 국회의장의 지음과 글씨) 한솔 참석하의 비석제막식(1986년 9월 27일) 때 백두산악회를 비석에 아로새기고
가맹기를 받으면서 중국땅의 장백산이 아닌 판문점을 경유하는 순수 우리 이북의 국토를 거쳐 백두산 등정을 하겠다는 의지와 신념아래 이후 수십년을
기다리고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정치, 행정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며, 통일이 되지 않고는 이 뜻을 이룰수 없음을 깨닫고
죽기전에 이제 장백산이란 중국령을 통한 백두산이라도 구경해야겠다고 나선 이번의 하나투어 관광여행사 주최 패키지 여행을, 8월 4일
대구공항을 출발하여 연길시에 1박한 뒤, 드디어 5일 깨끗한 정상과 천지못을 수십번 가서야 볼수 있고, 복받아야 본다는 통상개념을 뒤엎고
처음으로 등정하여 맑은 백두산(이하 백두산이라 지칭) 정상을 밟고 천지의 웅장함을 바라봄은 정말 환희에 찬 일이었다.

이 여행에 있어서 더욱 감명깊은 것은 우리 재중동포 하나투어 김 호 가이드를
만난 일이다. 그는 고조부 할아버지께서 경북 출신으로만 알고(일제 탄압을 피하기 위해 족보를 불살랐음), 그 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위하여 용정시에 정착한 이후 내려온 5세 동포로서 학교도 윤동주 시인과 숱한 독립가를 배출한 용정중학교(옛 대성중학교) 출신으로 한 때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다가 10여년전 하나투어 가이드를 시작하였다는데,
그는 줄곧 여행가이드를 하는 차내 속에서나 현지에서 현재와
과거의 중국문화와 역사에 기인한 우리민족의 자존심에 관하여 여행자 모두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구수하고 뼈대 있는 재치의 이야기와 휴가철
붐비는 많은 여행객속에서 일행의 편의를을 위한 아낌없는 봉사로 우리 여행 일행자 28명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특히 중국내에서 광활한 중국대륙의 남쪽지방 등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잘알려지지 않은 조선족의 서러움과 편견을 불식하기 위하여 불굴의 의지와
때론 투쟁하는 생활까지 해오다가 대한민국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적 인류행사를 개최하고, 빛나는 한류문화 등을 통하여 이제야 중국에서 조금씩
인정받고 살고 있다는 그간의 역정에 대하여 여행자들에게 감동과 함께 아낌없는 칭찬을 들었고,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다소 비하되는 느낌의 호칭을 사용하지 말고 이번 여행자들부터 대한민국에 돌아가면 ‘재중동포’ 라고 불러주는 홍보를
전개해주었으면 한다는 한(恨)스린 이야기는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나아가 길림성 연길자치시에서 자랑스럽게 우리말을 사용하고 모든 간판에 우리 한글과 한자를 동시에 사용하게 하며 한글을 좌측과 상하로 할
때는 한자 위에 표기하도록 한데 대하여 한없는 자부심을 느끼며, 한글과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못하다가 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으로 ‘조선족은 우리말과 글을 익혀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지금 실천한 것과 나아가 지금 생활 근거지를 상해시에 두고 있어 아들의
교육비가 이 한글과 말을 배우는데 많은 돈을 지출한다는 데 대하여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어 이번 백두산 등정과 함께 크나큰
감흥, 감명과 기쁨을 주었다.

이 짧은 글을 통하여 가이드가 직업이지만 한 개인으로 민족정신에 투철하여
우리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국가관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부여해준 그에게 감사의 정을 표시하며 그의 건강과 가족에게 행운이 깃드길
기원해본다. |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당연히 재중동포라고 불러야 합니다
현재 여러가지 호칭으로 부르는데, "교포, 조선족, 중국사람, 중국놈, 짜장" 이런 식으로 비하하여 부르는데,
당연히 재중동포가 맞는 호칭입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한솔 이효상이라는 분 친일 부역자 출신으로서,
남한의 망국병인 영,호남 지역감정 선동의 효시입니다
재중동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한핏줄, 한형제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조선족"이란 단어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본족도 아니고 한족도 아니고 조선족이 분명합니다
단지 모국과 이질감을 느낀다고 해서 비하한다고 느끼는가 본데
재중동포나, 조선족... 괜찮다는 생각이군요
중국으로의 가슴 아픈 이주 역사가 있어서 그렇지...
현재는 엄연히 중국 공민임에는 틀림 없는 사실이고요..
"조선족" 괜찮다고 봅니다
우리민족이 바로 단군의 자손, 조선족 아닙니까?
"교포"라고 많이 부릅니다
앞의 "재중"까지 넉자로 번거롭게 부르느니 교포도 괜찮다고 봅니다
"교포"라 하면 대부분 재중동포로 알아 먹습니다
내국인과 비교하여 임금이나 인격적인 차별은 전혀 거의 없습니다
단지 자기들끼리 말할 때는 "쌸라,쌸라, 띵호아" 할 때는 솔직히 이질감을 느낍니다
속으로 "아, 중국놈" 이런 생각 듭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끼리도 있는놈 없는놈, 배운놈 못배운놈, 완장찬놈 못찬놈, 출신지역 차별까지 하는데.....
재중동포이다 보니 하나 더 추가해서 차별이 생겼다고 봐야지요
우리나라는 사회전반적으로 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없고 차별이 심한 나라입니다....끝
그렇지 않는 나라를 들어봐라?
조선하면 한국의 옛역사같은 느낌입니다.조선시대도 역사로 배우는데
당연히 옛것.현대적이지 못한 옛날역사...이런 느낌을 같는건 당연하죠
예를들어 중국을보고 청나라사람.이러면 되게 옛날일 같지 않는지...
한국은 조선시대를 청산하고 새시대로 70년을 살아왔는데 이씨왕조 봉건 조선시대가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조선으로 살고있는지...지금은 김씨왕조가 조선을 잇고있어 그런가...한국이든 아님 다른 이름이든 좋으니 꼭 봉건왕조국가 조선을 이을필요가 있는지요
무튼 빨리 통일되서 새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과거에 얽메이지 않는 당당한 나라...동포들도 함께 하는나라가 되길
만주는 만주족과 왜놈이 체결한 간도늑약 이전에는 우리 땅이었다.만주족은 누루하치가 일어나기 전에는 우리를 형으로 모시던 통일된 나라도 없던 부족민이었다.더 올라가도 우리 민족과의 친근성은 매우 높다.고리타분한 민족주의를 내세운다 하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조선족 심지어는 이북도 만주족보다 더한 원수지간 타민족이 될 것이다.이북도 그러할진대 하잖은 조선족이야 말할 바도 없다.고구려 기상을 되살리지 못하고 국력을 더 키우지 못하면 다 말장난에 불과하다.무지한 조선족이 그렇게 불리어지는 것을 원하는데 무엇을 말하랴?
역사는 모든 학문의 아버지다.이런 비틀어진 민족관 의식 이기주의도 답은 올바른 역사를 정립하고 민족관을 하나로 세웠을 때 가능하리라 본다.지금까지 갈등 원인이 되는 이데올로기 ,종교,지역,왜놈이나 떼놈 등이 왜곡해 놓은 오만 것도 환인,환웅,조선으로 또다시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홍익정신 이념과 역사관을 바로세울 때 다 포용 가능하리라 본다..지금 우리 민족은 기둥과 서까래는 있으나 그 하나의 중심인 대들보는 잃어버려 마치 중구난방으로 지 팔 지 흔들며 따로 노는 것이다.
조선족을 조선족이라지 뭐러해야해요. 연변조선족은 대부분 이북에서 온 분들이애요. 즉 조선에서 건너온 분들이애요. 중국에 조선족으로 등록돼 있는데 궂이 무슨 재중동포야, 실없이 자비감에 빠져서 자신을 괴롭힐게 뭐야, 조선족아 어때 한국에서 영원이 살려면 국적을 바꿔 아니면 계속 조선족으로 살어 왜 이도저도아닌 어정쩡한 명칭을 고짐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네, 우리는 조선족이다 연변의 조선족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개성과 고집이 있어야 한다. 바보처럼 비굴하게 무슨 엉뚱한명칭을 고집하는가? 조선족이 싫으면 한국국적따, 실없는소릴 그만하고 말이야, 우리는 조선족이고 중국공민이야 우리의 조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란 말입
믿거나 말거나 이것은 한가지 사회현상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조선족은 연변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조선족이란 말을 삼가하라는 뜻은 연변의 이미지를 말하는것입니다. 참 씁쓸하지만 암담한 현실 하소연 할곳 없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