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 휴대폰 기종이 오래됐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제는 폰을 바꿔야 할 것 같고, 갤럭시 s8로 바꿀 계획이라고 했었는데요.
결국 그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새 폰을 알아볼 때마다 의식의 흐름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그냥 싼거 사자. 그래도 새 폰 조건이나 봐볼까.
역시 비싸군. 몇 달 지나면 싸지겠지?
특별히 고장난 것도 아니니 버텨볼까?'
매번 이렇게 바보처럼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온거죠.
이번에도 그랬는데, 급하게 검색할 일이 있어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인내심이 폭발해 폭풍검색에 들어갔고,
가능한 비용이 더 들지 않는 조건을 찾아 알뜰폰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유모비의 갤럭시 A9 PRO가 조건이 좋아 드디어 거의 7년만에 폰을 갈아탔습니다.
조건은 24개월 할부,
요금제는 데이터2GB, 통화 200분인 29500원 요금제,
기기할부까지 더하면 약 31000원 정도의 요금입니다.
지금껏 내오던 요금과 별 차이는 없고,
여러 단점이 지적되던 A9프로라도 저한테만큼은 신세계인 폰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갤3에는 없던 많은 기능들을 어떻게든 잘 활용할 수 있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고마웠다, 갤럭시 3야!
첫댓글 S3 라니 ㄷㄷㄷㄷ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새 폰으로 신세계를 즐기시길
제 예전 글의 댓글보니 인내심이 저보다 윗길이신 분이 많더라구요^^
S3 ㅎㄷㄷ
지금 있는 S7엣지도 2년 반 쓰고 더 못 쓰겠어서 갈아타려던 참이였는데 전 아무것도 아니였군요ㅎㅎ
알고보니 저도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전 S8 쓰는데 지금 뽐뿌와 죽갔는데 ㅋㅋㅋㅋㅋ 존경 스럽습니다!
이걸로는 또 몇년이나 갈까 싶네요^^
A9 PRO 좋아요. 저희 엄마가 이 기종 사용합니다.
이어폰잭이 없는 것말고는 좋습니다^^
와 갤3을 아직쓰셨다니 존경합니다.
전 갤1, 갤3, 갤5, 갤7엣지, 갤8, 갤8노트 까지 쓰고있는데 ㅋㅋㅋㅋ
알럽에 저보다 더 존경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정확히 6년 쓴 갤3 바꿨었습니다 고장날때까지 쓰는데 고장은 안나고 느리기만해서 답답해 바꿨습니다
그러게요. 자꾸 엉뚱한데로 터치되고... 넘 답답해서 바꿨네요.
제가 거의 3년 넘게 쓰다가 밧데리 새걸로 교체해도 빨리 없어져서 그냥 새폰 샀는데 대단하십니다.
요녀석이 유독 튼튼했어요ㅎ
이쯤 되면 자살한거 아니냐는 우스겟소리를 들었네요
새생명을 불어넣어 주셔야겠네요^^
아직 갤s2 사용중인 1인이...여기 .oi ;; 큰 불편을 못느껴서 걍 ...여지껏 들구 다니네요...앞으로도 큰 불편이 없는이상...계속 쓸거같아여 ㅎ 기록 세우겟넹;; 20대부터 써왓던..거의 20년 다 되가네요 헐....ㅡㅡ
저도 불편함이 없었음 계속 썼을수도...
근데 갤s2로 20년 가까이 쓰신건 대단하시네요.
저번에 쓴 글에 정말 이름도 잊혀진 폰을 쓰시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셨죠ㅎㅎ
주옥같은 폰들이 있었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