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물명 : 오행부(五行符) 부적(附籍) / ST831292 - 연 대 : 일제강점기 / 年 月 日 / 19 년 월 일 - 발행지 : 전국 - 크 기 : 가로 : 33.5m / 세로 : 32cm - 관리자 : 保寧産人 - 설 명 : 오행부(五行符) 부적(附籍), 동학계열 부적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1910년대~1920년대)에 발행한 것으로 추정하는 오행부(五行符) 부적(附籍)으로 동학 기반계열(천도교, 보천교 또는 증산계열 분파)의 신앙 활동물로 추정한다. 중앙에 태을인묘(太乙寅卯)와 중앙의 孫(손) 자 성씨 붉은색 직인은 동학의 제3세 교주이자 천도교를 선포한 의암 손병희(孫秉熙) 선생의 상징적 인장으로 1905년 천도교 선포 이후 및 1910년대 일제강점기 초기에 본격화되었다. 이 사료는 일제강점기 국난 속에서, 나라를 잃은 민초(民草)들이 동학의 맥을 이은 신종교 신앙(손병희 교주 체제 및 의통 사상)을 통해 자신과 가문을 끝까지 보존하고자 처절하게 매달렸던 일제강점기 민중 신앙 및 항일 염원의 생생한 1차 실물 증거이다. 오행부(五行符) 부적으로 복잡한 추상 문양은 동양 철학의 근본인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의 흐름을 도상학적으로 엮어낸 천문(天文)으로 우주의 질서가 뒤바뀌고 천재지변이 들이닥칠 때, 우주 만물의 성질을 다스려 몸을 숨기거나 보호하는 오행둔(五行遁)의 도력을 발휘하여 모든 재앙으로부터 신도를 안전하게 건져내겠다는 강력한 구원 서사가 담겨 있다. 부적의 곳곳에 보이는 점(點)의 배열과 빗금, 그리고 아래로 뻗어 나가는 선들은 전통 도교 부적에서 귀신을 물리치고 벽사(辟邪)를 행하는 격자무늬와 맥을 같이 하여 나라를 잃은 일제강점기 민초(民草)들이 당면한 굶주림, 전염병(역귀), 일제의 수탈이라는 현실적 재앙을 우주의 근본 기운인 오행을 바로잡아 극복하고자 했던 처절한 신앙적 저항의 흔적이다.
① 망향신장의통화력부, ② 자통부, ③ 오행부, ④ 조화대력부, ⑤ 옥추통부로 이어지는 ‘일제강점기 동학, 증산계 및 보천교 계열의 5종 핵심 구원 부적으로 교단에서 신도들에게 발행한 이 5종 세트는 인간(자손 수호), 자연(오행 조화), 천상(조화대력), 파괴(옥추통부-역귀 척살)를 아우르는 우주관의 완벽한 결합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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