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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40대)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지 이제3주째 됩니다. 본인은 아니지만 건강검진상 암이 의심된다며 정밀검사받으라고 했다고 남편한테 들을때부터 제가 갑상선암을 진단받은것 처럼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이제 조금이나마 옆에서 지켜보고 더 안타까워 했던 얘기를 몇자 적어 혹시나 저랑 같은 위치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까하고 적습니다.
혹시 본인이 아니라고 문제 생긴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ㅠㅠ(저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신지록씬(13년째) 복용중입니다)
12월에 건강검진병원에서 목초음파상 혹이 보인다며 큰병원 권유받고 서울아산병원에 갔고, 김태용교수님이 성태연교수님으로 세침검사상 암인것같다고 전절제 수술권유받아 3월말에 아산에서 수술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외래 처음 가서 조직검사 결과 듣고, 임파선 전이가 있다고 방사선요오드 80mci를 하자고 하여 6월4일에 다시 입원하여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아내이고 보호자로서 처음에는 암이 아니었으면 그랬고, 다시 부분절제만 했으면 그랬고, 수술중 무사히 끝났으면 그랬고, 다시 방사선요오드 치료 안했으면 그렇게 매번 병원 갈때마다 생각하고 다짐하고 부탁하고 매달렸는데, 매번 제 생각데로 된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또다시 무사히 방사선 요오드치료 잘 끝났으면 그러고 제 맘속으로 되내이고 또 되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생각 처럼 되겠죠!
현재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고계신 분들,그리고 그분들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같이 아파하고 돌봐주시는 분들 모두 힘냅시다!
(아참. 제가 궁금한게 많아 A4용지로 한장에다 궁금사항을 다 적어갔는데 성태연교수님이 그걸보면서 일일히 다 설명해주셨고
수술후 목소리변화없었고, 부갑상선도 다 살렸다고 들었습니다. 일시적인 칼슘부족이 있어 약을 3주간 먹었으나 이젠 안먹고 있고
수술부위도 현재 잘 아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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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꼼꼼하시네요...!! 전 암환자 본인으로서.... 물어보고 싶어도.... 못물어봤어요...몰라도 되는걸.. 알게될까바.....겁이나서.. 못물어본것도.. 있고.... 당황해서 못물어본것도 있고.... 무튼... 꼼꼼한...와이프두신 덕에.. 남편분은 행복하시겠어요... 빠른 쾌유...빌어요...^^ 건강은 사랑입니다...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8 16: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9 19:05
힘내세요~ 저도 성교수님께 수술받은 일인 입니다. 교수님이 친절하고 수술실력도 좋으신것같아요.. 저는 로봇으로 했지만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겐조님도 성교수님께 받으셨군요^^ 겐조님도 힘내시고 잘 회복되시길 바래요~
저는남/55세 인데 금년 2016.1.12일
성태연 교수님 수술 한달후 2.16일 동위80했습니다
동위전에 주사2대 맞음
3.5일 외래 전이없고 피 양호함
그리고약을 줄여주네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하세요
저요오드식 신경쓰세요
김현노님~ 저요드식 어떻게하셨는지 경험을 공유하면 좋겠어요.저도 아산에서 80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