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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부사랑의샘터♡ 원문보기 글쓴이: 갈대순정
비 내리는 날의 哀想~
글. 방랑객
나는 비를 좋아라 한다
어느때는 널다란 거리에서
어느때엔 좁은 골목에서
비를 맞으며 걷기도 한다
언젠가 한번은 새벽녘에 3시간을 흠벅 맞은적도 있다
가을을 좋아 하기에...
가을비를 그렇게 맞었었나 보다
봄이면 봄비가 반갑고
여름이면 장맛비도 즐겁고
가을이면 가을비를 안고싶어 한다
겨울이면 겨울비를...
그렇게 사계절의 사철비를 다 조아라 한다
아마도 내 몸과 마음이 언제나 뜨거운 탓인가 보다
비와 눈을 무척 좋아한다
하늘에서 주는 선물이어서 그런가?
비오는날 호숫가의 카페에서...
비내리는 창가에서
나는 때때로 창을 열고 비를 맞는다
젊다면 낭만이라고나 할지 모르나
중년세대를 훌적 넘은 나에겐
어찌보면 청승 맞은 짓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다
누가 모라해도 난 좋타~
오늘도
창을 때리는 소리가 즐거워
아예 활짝 열어 제끼고 비를 맞는다.
차라리 내가 맞고싶다
나에게 때리는 소리는 어떻게 날까아?
어허허허~
웃음 소리로 들리는듯 하다
어허허허~
아니다 비를 맞는게 아니라
비를 반갑게 맞이 하노라아~
비가 오면
사랑하는님을 더 그리워 한다
그러니 반갑게 맞이 하는지도 모른다
비오는날
사랑을 하고싶다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 보며
함께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싶다
우리
비처럼 촉촉히 젖는 사랑을 하자고오~
2011. 6.27
888 방랑객 단상 888
창밖엔 비가 내리고
(이지상 작사 / 이지상 작곡)
4집 음반 <기억과 상상>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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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부사랑의샘터♡ 원문보기 글쓴이: 갈대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