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간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을때
유인원 시저는 가족 동료들과 숲속에서 평온하게 살고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인간들이 산속의 발전소를 찾아오면서
시저 일행들과 마주치고 과거의 악연이 꿈틀대는데
충격적인 결말의 반전으로 지금것 회자되고있는[혹성탈출]의 기원을 보여줬던
유인원들이 지능을 얻은후의 이야기
이번에는 인간들과의 생존을 건 갈등의 시발점을 보여준다.
인간의 오만함과 잔혹함에 대한 경고를 날리며
새로운 이야기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던 전편과는 달리
이번에는 인간들의 맹점을 닮아가는 유인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이유로[...반격의 서막]은 전편만큼 강렬하지 못하다
흔히 봐왔던 인건세상의 이야기가 유인원들을 통해서 보여질뿐이다ㅡ..ㅡ
인간의 탐욕이 일을 벌이는 심지가 될거라는
큐티의 예상이 빗나갔다는 점이 약간 신선(?)했을 뿐이다
이영화 최대의 수확은
유인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인간을 능가하는 철학에
그 압도적인 존재감과 위용을 뽐내던 시저의 모습
유인원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유인원을 통해서 인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썩어도 준치라고 뭔가 충격적인 전개를 바랬던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즐길만한 매력은 존재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