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可奈何老-어쩔 수 없이 늙고
無可奈何死-어쩔 수 없이 죽지
一死不復生-한번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못하는
人間天上視-인간 세상을 천상(天上)으로 안단 말인가
全部活挣扎-모두 다 살겠다고 발버둥치지만
人必死一生-인간은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謂此一夫狂-“이자식 미쳤네” 말들하고 있지만은
端然一士莊-의연한 한 선비는 그 모습이 장엄하네!
정약용(丁若鏞)
현대의학과 + 노력으로 유전병 극복한 농구스타 한기범 !!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사숙재(私淑齋) 강희맹(姜希孟) 선생은 말하기를
후천적(後天的) 노력(努力)과 열정(熱情)이 훌륭한 인재(人材)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강희맹(姜希孟)은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세조(世祖)로 등극(登極)하자
세조를 위해 작은 공을 세워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임명되었다.
남이(南怡)장군의 옥사사건(獄事事件)을 해결한 공로로 익대공신(翊戴功臣)에
책봉되었다.
아래 글은 강희맹(姜希孟)의 어록(語錄)이다.
玉不琢不成器-옥(玉)을 제대로 다듬지 않으면 좋은 그릇을 만들 수 없다.
金不鍊不鑄劒-쇠(鐵)를 제대로 단련하지 않으면 좋은 칼을 만들 수 없다.
琢之必以沙石-옥(玉)을 다듬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래와 돌을 받아들여야 한다.
鍊之必以爐炭-쇠(鐵)를 제대로 단련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용광로와
불이 벌건 숯 덩어리를 감수해야 한다.
▶정조(正祖) 대왕의 말이다.
아무리 좋은 옥(玉)이라도 사람이 그 옥(玉)을 캐내어야 세상에 나오게 된다.
아무리 좋은 거울이라도 사람이 그 거울에 서서 비춰보아야만
사람의 얼굴이 거울에 나타나고 거울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玉不自出-옥(玉)은 저절로 세상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人自採之-사람이 그 옥(玉)을 광산에서 캐야만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鏡不自見-거울은 저절로 사물을 비춰주는 것이 아니다!
人自照之-사람이 그 거울 앞에 서야 비로소 그 사람의 모습을 비춰주는
것이다.
▶채근담(菜根譚)에 “인정승천(人定勝天)”이란 말이 있다.
사람의 힘은 능히 하늘을 이겨 운명(運命)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음을 뜻한다.
즉 사람이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 날 헬렌 켈러가 숲 속을 다녀온 친구에게
“숲 속에서 뭘 보았어?”라고 물었다.
친구는 “뭐 특별한 건 없었어.”라고 별관심없이 대답했다.
헬렌 켈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두 눈을 뜨고 두 귀를 열고도 특별히 본 것도 들은 것도 없다니….
지나가는 말인 “이 일이 있고 난후” 헬렌은
If I could see you for three days
“내가 사흘 동안 볼 수 있다면”이란 이 글을 썼다.
▶논어(論語) 제7편 술이(述而) 18장
葉公 問孔子於子路 子路 不對. 子曰 女 奚不曰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 知老之將至云爾.
섭현(葉縣)을 다스리는 섭공(葉公)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子路)에게
공자(孔子)의 사람됨을 물었으나 자로(子路)가 대답하지 못했다.
이 말을 들은 공자께서 자로(子路)에게 말씀하시길
“자네 왜 말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말하면 되지 않는가!
“그(공자)의 사람됨은 학문에 마음과 힘을 다하면(發憤) 먹는 것도 잊는다.
학문을 즐길 때는 근심 걱정을 잊는다.
늙어 가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공자(孔子)의 분발심(奮發心) 노력을 말한 대목이다.
▶한기범
출생-1964. 6. 7.(60세) 충청남도 천안
신체-205cm, 90kg
아래 내용은
2013.11.22. 조선일보 기사를 간추린 내용 이다.
한기범 유전병 고백
아버지와 동생 마르판증후군으로 잃어…불안하다
한기범 유전병 마르판증후군(Marfan syndrome) 수술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별세…불안하다”
왕년의 농구스타 한기범이 유전병인 마르판증후군 위험 진단을 받아
수술까지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마르판 증후군’은 1896년 프랑스의 의사 장 마르팡(Jean Marfan)이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진 선천성 질환이다.
주로 근골격계(筋骨格係), 심혈관계(心血關係)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생마저 같은 병으로 잃었다”며
“진단 결과 나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자신도 1년 후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화장실에서 몰래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현대의학과 한기범의 투병 노력은 마르판 증후군을
굴복시켰다.
▶농구 스타 한기범(60)은 환갑을 바라보는 요즘도 코트에 나선다.
며칠 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체육관에서 선수 시절 등번호 ‘15’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연예인 팀 소속으로 경기를 했다.
“슈팅 100개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점프도 하다 보면 온몸이
땀범벅입니다.
그럴 때 속은 후련해지고 살아있음을 느끼죠.”
한기범은
‘거인병’으로 불리는 혈관계 희귀 질환인 마르판증후군으로 두 차례
심장수술을 받았다.
아버지와 동생을 모두 50세 이전에 세상을 떠나게 한 병이다.
“생사의 갈림길이었죠.
다행히 수술이 잘돼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6개월마다 정기진료를 받는데 심장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운동하면 숨이 덜 찬 걸 실감해요.”
한기범은 농구가 건강의 ‘효자’라고 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농구는 지구력을 키우고 체중을 줄여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뼈에 가볍게 무게가 실리는 체중부하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2022-04-25 동아일보)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