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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향 여수시의회 전 의원 |
여수시가 적지라고 주장 하는 웅천이 7월중에 사업지로 선정되어, 해수부와 10월중에 계약이 이루어 진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기본설계에 1년이 걸린다.
환경영향평가에도 추가로 1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중간중간 주민설명회시 양식장 보상이라는 예산문제에 부딪치게 될수도 있고 추가사업비로 500억을 필요로 하고 있어 행자부의 예산 심사를 통과 할수 있어야 한다.
정부가 1.200km 우리나라 해안선을 해양관광의 발전 잠재력으로 판단하고 마리나항 사업을 하기 까지엔 적지않은 예산으로 해양 전문가를 포함시킨 용역을 했을 것이다.
용역결과 마리나 항만을 세가지 유형으로 특성화 시켜 발전시킨다고 하고 있으며 세가지 유형중에는 거점형, 레포츠형, 리조트형으로 분리 하였는데 그 중 이번 사업공모의 명칭은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이다.
거점형 마리나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방파제 공사에 해당하는 기반시설도 중요하지만 기능시설인 선박보급시설, 전기시설, 선박작업용시설,급유시설,업무용시설,쓰레기처리장의 환경정화시설,클럽하우스등 다양한 기능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봐야할 기능시설로 마리나 항만 관련산업의 기술개발 또는 벤처산업 지원 등을 위한 연구시설 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박람회장을 활용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거점형 마리나항 적지를 두고 웅천이다,박람회장이다라고 왈가왈부 하고 있지만 거점형 마리나항 개발이란, 한중일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등을 위해 주요 거점지역에 국가 지원대상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50피트 이상의 요트들을 정박 시킬수있는 해상계류 시설과 육상계류시설, 클럽하우스,요트교육장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만일에 일어날수 있는 안전사고및 배 수리를 위해서 국내 최대규모의 인양기도 설치해야 된다.
웅천이 적지라고 하고 있는데 가까운 선소는 여천일대의 생활하수가 나오고 있어 몇년 전에도 350억을 들여 준설을 하였으며 100억을 들여 조성한 인공해수욕장 역시 모레의 유실과 해파리의 출현, 조류가 소통되지 않는다하여 해수욕장 허가가 나지 못한채 친수공원으로만 활용 되고 있다.
이뿐인가. 그곳에 설치된 데크가 겨울철 해파리 유충의 서식지가 되고 있어 예전에는 조그마한 물해파리 출현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사람 머리만한 작은 부레관 해파리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웅천 바다 상당부분이 자연 보존 녹지지역이고 도시자연 공원 지역이어서 풀어야 할 법적 절차들도 산재해 있다.
웅천은 거점형이 아닌 레포츠형 마리나항으로 접근 하기까지에도 양식장 보상문제를 포함해서 넘어야 할 산이 있는게 사실이며 미숙한 요트 운전자들이 양식장에 걸리는 사고의 위험성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리고 이미 레포츠형 마리나항 기반시설은 만들어 놓은 걸로 알고 있다.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거점형 머리나항 사업의 주요 요지는 500대 규모의 엔진을 장착한 50피트 이상의 대형요트들이 정박 할 수 있고 뱜에도 항해가 가능해야 하고 이용자들이 필요한 숙박시설, 수족관등의 문화교육시설, 해양전망대등의 공원시설을 갖추고 있는곳이 적지이다.
해양관광, 볼거리, 먹거리등 기초 인프라와 연계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 어느 곳인지애 대하여 시민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신항이 태풍 때문에 적지가 아니라고 우기시는 분들께는 엑스포장은 왜 신항이어서 가능 했는지 묻지 않을수가 없다.
모든 선박들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게 되어 있고 우리 여수는 안전한곳으로 국동항이 주로 피신처가 되고 있다.
출처: 여수신문 http://www.yeo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8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