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무소 소장 및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든 동호인들의 건강과 각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우선 소장님께서 지적해 주신 말씀과 같이 절차상으로 그런 방식이 맞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먼저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업무의 집행밥법은 혼자하는방식이 아닌 계통과 절차라는 과정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더 좋은 의견의 돌출과 문제성이 있는지, 협조가 가능한지 등의 사항에 대하여 조직의 질서라는 차원에서 집행되어야할 일이지요.
이러한 방식은 연맹 이사회, 지부, 사무소 등에서 업무의 처리 방식으로써 의견의 결정, 집행과정으로써 반드시 예외 없이 그러해야만 하는 원칙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성남사무소장님께서 주신 말씀은 너무도 합당한 말씀으로 생각합니다.
만일 이 경우에서 연맹으로부터 경기지부가 사전에 연락이나 업무협조요청 공문은 받았다면 경기지부는 다시 성남사무소장님 앞으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거나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 사전 협의 과정을 밟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초부터 본부석이 북한산이었기 때문에 이번 행상의 일을 서울지부를 제켜놓고 경기지부가 주도하여 집행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그런 입장을 가지면서 무엇 때문에 성남사무소의 동일 지역에서 행사를하면서 사전연락 없이 DS2HBX에 직접 협조를 요청하여 계통을 무시하고 일을 진행하게 되었는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맹 사무국은 행사 일로부터 한 열흘 전쯤에 한국전파진흥원으로부터 5개 단체 (정통부, 체신청, 중관소, 진흥원, 연맹) 합동공개운용의 계획을 잡고 싶은데 가능성 여부의 제의 받았습니다.
연맹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유관 단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기에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 우리 연맹이나 회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무리를 해서라도 추진해 보자고 해서 1차 부이사장인 (DS2HTR)과 서울지부 부지부장(DS1OLH)님과 둘이서 전파진흥원의 관계자를 만났는데 본인도 회의도중 갑장스런 원장님의 제안이 있어서 과연 실행가능한지부터 알고 싶어 연락했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까지의 계획에는 서울지부가 본부석을 북한산에 서치하여 Key station 설치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과정의 이야기가 각 부처의 당사자들과 협의로 오고가다가 시간이 또 많이 흐르게 되었고, 29일에서야 최종 결정이 되어지며 종전에 혹시 몰라 중계역할이라도 부탁해보고자 만났었던 DS2HBX 회원에게 연락을 급히 해서 전파진흥원만 참석한다는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본부석을 북한산에서 남한산성으로 한다는 급작스런 변경으로 몬든 준비를 원점에서부터 연맹이 주관하여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에 시각을 다투어 다급하게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서울지부 어느 분의 말을 들으니까 남한산성에는 남한산성 네트가 있으니 회장에게 직접 부탁을 해보라고 하기에 마치 물에 빠진 절박한 심정으로 회장 콜사인을 확인하여 전화를 하고, 협조요청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추호도 성남사무소를 무시한다는 심정이 아니었음을 호소합니다.
이 경황에서 계통 절차순서를 생각할 겨를 없이 다급하기만 했습니다.
믿거라 했던 준비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전날 점검 차 돌려보고는 급히 행사 전날 늦은 밤중에 텐트를 부천에서 용달로 운반하여 부천지부장이 부천 회원들과 설치작업을 함으로써 남한산성네트와 같이 행사진행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급하게나마 진행해야했던 이유는 각 지부와 연계하여 전국을 NETWORK화하여 〈한국전파진흥원 원장〉,〈세계ARDF 조직위원장〉에게 우리의 전국규모통신망의 능력을 현장에서 보이면서 정통부와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해보자는 취지와 처음 실시하는 연맹의 비상통신 등 의미 있는 행사가 된다는 기대감으로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다급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동호인들과 연맹의 장기적인 발전의 바탕을 다지는 일에 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미룰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결국은 그와 같은 상황과 입장에 처하다 보니까 성남사무소소장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실수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성남 사무소의 활동업무나 연맹 이사회에서 추진하는 업무의 방향은 모두 회원들을 위하여 일한다는 동일한 선상에서 어느 정도는 상호 이해를 구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위계 질서전인 문제에 실책을 인정하며 성남사무소와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러한 계통의 질서에 문제없도록 유념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성남사무소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부이사장 DS2HTR 김형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