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화) 5시 4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옷을 갈아 입고 지난 금요일 고추 할머니한테 얻어다 정리해 놓은 들깨 1폿트(200개구멍)를 들고 호랑이콩 후작으로 심은 들깨밭에 가서 약 100포기 정도 보식 하였다. 전체의 약 30%정도가 고사된 것을 보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확했던 호랑이콩밭에도 약 50주를 정식하였다. 옥수수 약 70자루를 수확하였다. 찰옥 4호 50포기를 심었던 곳에서 지나번에 10여개를 수확한 후 전부 수확한 것이다. 같이 심은 박사찰은 아직 덜 익어서 약 1주일 후에 수확할것 같다. 노각오이 4개, 청다다기오이 3개, 가지 15개, 토마토 20개, 방울토마토 30여개, 오이고추 30여개를 수확하였다. 8시 가까이 되어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었다. 홍고추 약 200여개를 수확하여 물로 세척한 후 햇빛에 건조시켰다. 탄저병이 발생하여 10포기를 뽑아 내었다. 탄저병에 대한 사후 처리를 하였다. 얻어서 심은 비덩굴성 작두콩이 자주색꽃을 피우고 있는데 덩굴성작두콩은 흰색이다. 수확한 옥수수를 호두나무 밑에서 겁데기 일부를 남기고 벗기고, 호랑이콩도 일부 따서 두 딸들에게 보내는 박스를 만들었다. 옥수수 25자루, 가지, 오이, 오이고추, 홍고추, 호랑이콩, 토마토 등을 넣어서 2박스를 만들었다. 들깨잎과 호박잎도 수확하여 집에 가져왔다. 남은 옥수수 20여 자루 중 10여 자루를 삶아서 가져오고 나머지는 생으로 가져왔다. 홍고추, 감자와 남은 가지, 토마토 등을 챙겨서 12시경에 농장을 나와 일월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1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29일(토) 8시 1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농장에 가면서 서수원농자재상점에 들려 대파 1폿트(200개,7천원), 양배추 20포기(3천원)을 구입하고 농장에 도착하니 9시다. 가을감자 모포를 보니 싹이 많이 올라와서 대파 심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가을감자를 정식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수확한 찰옥 4호의 옥수수대를 베어 놓고 일부 박사철 10여개를 수확한 후 6포기를 같이 베어내고 헌 비닐을 벗긴 후 옥수수 뿌리를 캐내었다. 지난번에 당근 파종한 남은 빈 두둑도 같이 정리한 후 복비 4kg을 살포한 후 레이끼로 다듬어 흑색비닐을 피복하였다. 당근 파종한 두둑에는 양배추 20포기를 정식하고 한냉사로 턴넬을 해 주었다. 옥수수 심었던 두둑에는 가을감자 50포기를 정식하고 관수하였다. 발아가 시작되는 나머지 50여포기는 다음에 정식할 계획이다. 토마토 20여개와 미니파프리카 5개를 수확하였다. 고추밭에 가서 탄저병반이 있는 고추 10여개를 수확하여 버렸다. 더 이상 크게 번지지는 않는 것 같다. 오늘 수확한 옥수수를 삶았다. 12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귀가하였다.
30일(일) 5시 10분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비닐하우스 동쪽 5평 정도되는 작은 공지는 봄에 열무를 파종했던 곳인데 풀만 무성하다. 낫으로 제초하고 복비 2kg정도를 살포하고 쇠스랑으로 경운 정지하였다.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어제 구입한 대파를 150포기 정식하였다. 남은 20여 포기의 대파는 호두나무 밑에 쪽파 한주먹과 같이 정식하였다. 대부분이 고사한 오이 밭을 정리하고 22포기를 정식하였다. 이웃의 토마토밭도 제초및 정리하였다. 열무에 요소를 조금 살포하였다. 8시경에 집에서 가져온 옥수수와 요구르트로 아침을 먹었다. 아래밭 들깨밭에 가서 골에 부직포를 덮어 제초하였다. 애호박 4개, 가지 15개, 오이 3개, 토마토 30여개, 방울토마토 50여개, 들깨잎 2주먹을 수확하였다. 10시경에 농장을 나와 집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다. 11시 30분경에 수원역에 있는 노보텔 부페식당으로 가서 큰딸, 둘째딸 가족들과 함께 카페지기의 생일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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