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8. 토요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산 산행.
수원으로 이사 오기전, 광주에서 2008년 10월에 산악회를 따라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설봉산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오늘 다시 가보았다. 날씨도 아주 좋고, 경강선 전철을 이용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좋았다. 집에서 8시가 넘어 출발하여 분당선 이매역으로 가서 경강선으로 환승하여 이천역으로 갔고, 이천역에서 8번 시내버스로 설봉산입구까지 갔다. 버스에서 내리니 9시 50분이었다.
설봉산은 394m 높이 이고, 설봉공원에는 크지 않은 아담한 호수가 있어서 경치가 아주 좋았다.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공원이 잘 개발되어서 화려한 관광지로 변모해 있었다. 먼저 설봉산 등산을 했다.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걸으니, 설봉산 종주가 되었다. 설봉산에서 호수로 하산하여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되돌아 올 때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이천역까지 걸었다.
걸어 오면서 홈타운 아파트가 있는 곳에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이천역 방향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쪽문으로 나가서, 산길로 이천역으로 바로 가깝게 갈 수가 있었다. 산길을 걷다가 쑥이 많은 곳에서 쑥을 많이 채취해 가지고 왔다. 이천역에 3시경 도착하여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휴식시간과 쑥 채취 시간을모두 합해서 5시간 정도 소용되는 여행이었고, 일찍 귀가했다.
꽃도 많이 찍어 보았으나 별로 좋지 않아 사진 1에 꽃 사진은 옮겨 올렸다.
설봉공원에서 정상을 향해 가는 입구의 이정표.
정상을 햐해 가다가 조망되는 설봉호수.
설봉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2.5km 거리의 도드람산으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표.
설봉산 산림욕장 입구.
벼룩 시장이 열리고 있는 곳에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