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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도둑(?), 아니 불량이웃에게 타의로 기증한 이후에 큰 맘 먹고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단골주유소에 새로운 자전거가 들어왔더군요. 예전엔 별로 좋지 않은 자전거가 꽤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어서 사지 않았었는데 어제 밤에 주유하러가서 한번 둘러보니 자전거의 모델이 바뀌어서 들어와 있더군요. 냉큼 구입했습니다. 한번 보세요... . . 짜잔~~!!! 어때요? 멋지지요?ㅋㅋㅋ 자세한 기능을 설명드리면... . 우선 앞바퀴에 쇼바가 달려있습니다. 쇼바라 그러니까 무지하게 일본발음같네... Shock Absorber랍니다. . 평생 뒷 바퀴에도 Shock Absorber가 달려있는 자전거를 타리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ㅋㅋㅋ 뒷 바퀴에도 달려있습니다. Shock Absorber... ^^;; . 자전거의 특성상 페달도 접힙니다. 오호~~!! . 새 자전거의 중요한 특성! 반 접이식 자전거랍니다. 가운데 달린 이 레버를 조작하면 자전거를 반으로 접을 수 있지요... . 이건 핸들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랍니다. 아주 편하게 되어 있네요... . 음... 이건 오토바이식 기어라고 합니다. 원터치식 기어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가격에 비해서 쓸모가 그리 많지 않아서요... 그냥 평범한 기어로 결정했지요... . 짜자잔~~ 와이드식 안장입니다. 요즘 나오는 신제품들은 다 이 안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자전거에는 제가 새로 사서 달았는데 달고나서 두번인가 타고 잃어버렸지요...ㅠ.ㅠ 그리고 160점의 의미는... . 반 접은 모습입니다. 이제 자전거를 제 차 맨 뒷자석에 보관할 예정입니다. 차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자전거도 잃어버리지 않겠지요... . 참 맘에 드는 자전거랍니다. 아참! 아까 보셨던 160점은 주유소 포인트랍니다. 제가 다니는 삼풍주유소에는 이렇게 포인트로 여러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1포인트에 600원으로 환산해 주니까 현금으로 샀을 경우에는 96,000원정도 하네요. 단 현금으로만은 팔지 않구요. 기름넣을때 만원당 1포인트씩 적립해 주고 포인트로만 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 290점가량 포인트가 있어서 여유있게 하나 바꿔왔지요...ㅋㅋㅋ . 암튼 새 자전거는 잃어버리지 않고 잘 타야 겠습니다. 여러분~ 자동차도 자전거도 안전운전, 안전보관하세요~~ |
첫댓글 만원당....1포인트면 엄청난건데요.....ㅡ0ㅡ;;; 290점이면.....얼마야........@.@ 원장선생님~~자전거 축하턱 쏘세요~~!!!!^^;;;;
야... 내 자전거도 하나 만들어주라. 포인트 좀 남았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