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둬도 시간이 해결할 일이지만
불난 호떡집처럼 온 언론이 난리부르스
정치인 청와대 까지 이리솟고 저리 엎어지니
한마디 ... 쩝~
일본은 자기네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그 출구를 언제나 항상 늘 하나같이 하물며 ...우리에게로 돌렸다.
역사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역사적으로 그렇다고 계속 그러리라는 법은 없지만
반복되는 게 역사 아닌가?
우리를 향한 일본의 최초도발은 (큰건수만 건지자)
나당연합의 백제침공로 때이다
백제의 운명이 백척간두 였을때
일본은 발칵 뒤집혔다
백제가 아버지의 나라여서 라고도 하는데
그런 의리나 선의
일부 그런면도 있겠지만
당시 한반도 주변은 삼국과 왜를 떼놓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왜는 백제와 오랜 동맹 혹은 친교관계를 유지하여
신라와 고구려에 맞섰고
신라를 끓임없이 괴롭혔다
오죽하면 문무왕이 동해의 용이 되겠다고 했겠는가.
백제의 멸망은 왜의 고립이 되는 셈이고
다음차례는 자기들이니
백제를 살려 전방전선을 형성하고
자기들은 후방에서 안전을 지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실제로 이들은 임란 후 조선과 명이 정벌해올것이라며 규슈지역에 성을 쌓았다.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백리길 순풍에 돛을달면 부산에서 여수가는 거리.
후쿠오카까지랬자 이백리가 조금 넘을랑가?
부산 목포거리만도 못하다
수만명의 왜군이 백마강전투에서 싸우고 죽었다
그 후에도 백제왕자를 데려갔다가 데려오고 군사를 보내고
부흥운동을 일으킨다
백제를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들의 안위를 우;ㅣ해서다.
자국내의 남아도는 불만을 가진 무사세력를 소모시키기 위한
도요토미의 임진전쟁은 여러번 언급했으니 끄알끔하게 생략~
19세기말로 포커스를 ~
아시다시피 정한론의 시대
즉 만주와 조선을 전방과 보급기지로 삼아
열강 특히 러시아의 남하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은
임진의 대명가도 처럼 허울이겠고
속내는 다른데 있었다
<폐번치현>
봉건제를 없애고 (폐번)
현으로 다스린다 (폐번한 영지를 임명된 중앙관리가 부임한다)
이로서 오랜 봉건제의 봉토를 세습해오던 영주와 사무라이들이 갈곳을 잃었다.
실컷, 목숨을 걸고 유신을 했더니
결국 우릴 몰아내려고 그랬나???
사무라이 들은 불만으로 가득했다
이럴바엔 유신정부를 엎고 다시 봉건제로 돌아가자~
라는 외침이 공공연했다 그때가 백오십년 전쯤이다
사무라이계급과 영주들과 그들의 친인척들이 결국 일본을 형성하는 대표계급이었는데
(계급사회인지라)
이들을 한마디로 퉁쳐 士族이라 불렀다
일자무식이라도 칼만 잘 쓰면 사족에 속했다
(우리말의 사족을 못쓴다할 때 그 사족은 아님~~^^)
사족들의 불만이 점차 팽배해지는 ... 언제 터질지 모를 임계점에 왔을때
유신정부에서 정한론이 나왔다
끓어오르는 사족의 열기를 소모시킬 출구가 필요했다
쉽게말해 조선이든 만주든 적당한 곳에서
분노에 이글거리는 사무라이 1~20만 쯤 소모를 해야 가라앉을 ....
당시 유신정부를 이룬 서넛 핵심 세력이 있었는데
유신의 공이 가장 큰 사쓰마번
오랫동안 유신에 공을 들여오고 피해도 많이 봤던 조슈번(아베가 속한)
그리고 료마를 통해 유신에 공적이 있ㄴ느 도사번
마지막에 막부를 향해 유신의 칼끝을 돌린 사가번
위의 4개번의 요인들로 유신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그 중 조슈번을 제하고 나머지 3개번의 사족들은 모두 불만이었다
그들 중 가장 막강한 사족을 거느린
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안은데가 사쓰마번
사쓰마번의 대표가 <사이고> 였다
장동건처럼 눈이 부리부리한 미남형의 사무라이 정치가
아직도 일본에선 매우 존경받고잇는 인물이다
우리로 치면 독립군에 해방후 국방장관 총리였던 이범석장군쯤에 비유??
고향의 옛전우들을 도쿄로 데려와 경찰도 시키고 군인도 만들었지만
그들의 불만을 그정도로 재울순 없었고
불만의 출구는 조선 그리고 만주
죽이든 살리든 그곳으로 보내고 보자는 사상이다.
조슈를 제외한 나머지 번의 대표들도 비스므리
조정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사족의 불만을 누르기위해선 조선을 정벌해야한다는 주장
우리 최신식군대 1개 대대면 조선을 쑥밭으로 만들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시 사이고는 측근을 조선에 한복을 입혀 스파이로 잠입
조선팔도를 샅샅이 파악한다
조선은 군대가 없다
중국의 보호를 받는 시스템이고 자국의 군대를 가질 마음도 제도도 없는 나라다.
이런 논리였다
다른 쪽은
조선으로 진출했다간 서구의 간섭으로 우린 패망한다 즉 나라를 간수도 못하고 쫑친다는 주장
그 반대주장을 신기하게도 이토 히로부미가 관철한다.
이토는 서구의 힘을 알아본 것이고
서구의 힘에 비해 당시 일본은 한마리 벼룩같은 존재라는...
이 두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다가 정한론이 각료회의를 통과하고
천황에게 재가... 마지막에 정한론이 폐지된다
조선의 운명이 달라졌다 (더 좋아졌는지 더 나빠졌는지 몇년 유예만 된건지 모르지만)
정한론을 주장하던 세력은 모두 실각했다
수반격에 육군대신 대장의 계급을 달았던 실권자 사이고는 낙향했다
법무상 에토신페이 역시 고향인 사가번으로...
그리고 국내에 전쟁이 벌어졌다
에토는 조슈나 사쓰마의 대표들에 비해 자신의 힘이 없는 것에 불만스러워하다가
사족들의 부추김을 받고 반란을 일으킨다
새로운 유신정부를 만들어 실세가 되고싶은 것이었다
자신이 들고 일어나면
사스마의 사이고파도 들고일어날 것이고
다른 번들의 불만가득한 사족들이 호응하리라 자신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모드들 죽고 패망한다
이것이 사가의 난이다 (사가전쟁)
다시 사이고의 사스마도 반란을 일으킨다
그 쪽이 일본의 서남부에 해당한다고 하여 세이난전쟁 이라 한다
정한론을 주장하던 세력은 모두 멸절했다
작금의 조슈 출신 아베가 어떤연유인지 정한론을 부르짖는다
적어도 한국을 길들여 자국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인것 같은데
이 시도는 적어도 역사적으로 볼때 실패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들의 불장난에 쉽게 발을 담그지 말아야한다
그냥 두면 자멸하거나 저절로 꺼질수밖에 없는 명분없는 길들이기 시도를
우리가 과잉반응을 하면'그들에게 명분을 주게된다.
슈퍼에서 아사히, 기린맥주를 안판다고 선언하는 따위이다
그게 일본에 타격을 주지도 우리의 자존심을 세우지도 못하면서
반한의 명분만 쌓게해준다
국제관게에서
정의. 법. 윤리, 당위성, 원칙, 관례, 요런 따위는 없다
그냥 주먹 센넘이 최고다
조폭의 세계인 셈이다.
가만냅두면 지덜끼리 밀고 땡기다가 엎어질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맥주한캔 꺼낸다
히야시된
이치방시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