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인가요 너무도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나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며칠전에 한번 더, 오늘은 전화를 해서 확인하고...
...
하루 하루 미루다 보니 세월은 자꾸만 흘러 6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미안한 마음에 친구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
걱정인데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 마음을 심란하게 하구..
모임장소에 가서 기다리고 있노라니,
화필이와 차용이가 한꺼번에 와서 잡은 손이 얼마나 반갑던지..
다음엔 경은이와 효녀 - 이 멤버들은 기본임 -
바쁜 와중에도 순천에서 올라와준 은주, 오늘 아들쌍둥이 아빠가
된 종문이. 주관이 아들이 제일 어린줄 알았더니 더 어린애들이
태어났다네요. 그것도 한꺼번에 둘씩이나. 친구들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오랫만에 만나도 스스럼없이 편안한 친구들!
종알 종알 무슨 말들을 했는지.. 시간은 잘도 흘러가데요. ㅎㅎ
2차는 어디로 갈까 하다 전할말도 있고해서,
차용이가 잘 안다는 라이브까페로 갔습니다.
오늘이 은주의 생일이라고 알려 주었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케익을 사 가지고 오겠다고 나서고...
근처에 빵집도 없다는데, 정성이 대단하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 케익을 사봤다는 화필이 덕분에
케익에 촛불도 밝히고 팡파레도 울리면서 은주 덕분에 우리들의 기분까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런데 한창 들떠서 수다도 떨고,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를 신청해 듣고 있다가
순천행 막차를 놓칠뻔 했다는거 아닙니까.
은주는 광주 올때마다 눈이오거나 비가 오고 달리기를 해야만
하는 팔자인가 봅니다..ㅎㅎ
급히 택시를 타고 - 이번에도 화필이가 기사도 정신 발휘해서
은주와 동행을 하고 무사히 버스에 올랐다는 은주의 전화를 받고서야
한시름 놓았답니다. 은주 신랑이 생일이라고 맛있는거 많이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는데 큰일날뻔 했지 뭐에요
삐져서(?) 다음 모임에 못 나가게 하면 정말 큰일이잖아요.
아침에 미역국도 끓여주었다나 어쨌다나..
더욱 기분 나뿐건 다른 남자들도 다 그런줄 알았다나요.
기가 콱 막히데요. 우리집 남잔 미역국 끓이는 법이나 알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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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장흥 종문이네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요? 천관산 어쩌고 저쩌고....
무채색의 계절에서 형형색색의 빛깔들로 수놓아져 가는
봄입니다. 우리 친구들에게도 하루 하루가 아름다운 색채들로
물들여질수 있기를 바라며...
첫댓글 늦은 시간 모임 끝내고 글 올리느라 수고 많았다.근데 여기 올라 온 친구들이 다니?수기는 나오지 않았고?좀 섭섭하지만 오순도순 재미있어 보이는구나.낮이었다면,내리는 비를 보면서 듣는 "문 밖의 그대"라는 노래가 참 괜찮았을텐데...나도 듣고 싶어진다.유월엔 다같이 올라 올 수 있지?광주팀에게 화이팅을~~~
수기도 항상 나오는데 어제는 시댁에 갔다가 늦게 도착했나봐. 통화만 했어. 어제 물어보니깐 6월 11일엔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하는데 두고 봐야지.. 출근하는데 새하얀 목련이 활짝 피어있어 내 기분까지 좋아지더라. 너도 웃는 일들만 있기를 ..
종문이 쌍둥이 소식이 내 기분을 넘 좋게한다.종문아!성공했구나?짜식! 여하튼 무지무지 축하하고 6월에 보면서 쐬주한잔 찐하게 하자꾸나.은주 생일도 축하하구~~정란이 이야기 들으니까 화가 날려구 한다야~ㅎㅎ내가 참석한것 만큼이나 기분이 좋다.
종문아! 득남 추카한다. 그리고 낭자....소식 감사합니다.
낭자 ! 스트레스 확~ 잘 풀었겠네! 보고싶데이~ 종문이는 재주도 좋다! 늦었으니 한방에 끝내야지! 축하한다! 은주야! 늦게나마 생일 축하해! 니 친구도 전해주래!
축하한다 종문아 둘씩이나 각시한티잘해라 우째노,,,,,우린 자유인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