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승봉도는 개인 소유의 섬이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라 한적함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해수욕장은 길이 4km, 폭2km의 광활한 백사장으로 곱고 흰 모래로 이뤄져 남태평양의 눈부신 백사장을 연상 시킨다.
뒷산은 해송, 참나무, 오리나무, 칡덩굴 등이 울울창창한 정글이다. 숲속에 들어가면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저녁 무렵, 붉은 색 꼬리를 바다 위에 길게 끌며 멀리 덕적도 뒤쪽으로 빨려들듯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물맛이 아주 좋고 갯바위 낚시터도 있다. 흠이라면 물이 부족해 샤워 하기가 업렵다는 점. 그래도 좋다면 호젓한 별천지의 호사를 한껏 누릴수 있다. 백사장에서의 캠핑도 가능하고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최근 사승봉도에 종합휴양지가 만들어졌다. 1984년 4월, 교통부장관에게 종합휴양사업계획을 신청하여, 총면적 3,481㎢인 사승봉도에 해발 73m의 야산을 정점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사승봉도를 중심으로 소이작도ㆍ대이작도ㆍ승봉도ㆍ상공경도 등이 울타리처럼 감싸고 있고, 오염되지 아니한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사계절종합휴양지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가는 방법
사승봉도에 가려면 일단 승봉까지 가서 사승봉도로 가는 우성호를 타면 된다. 이 배를 놓치면 관리인 양희식씨에게 연락, 배를 부탁하면 되나 값이 비싸질수 있다. 사승봉도 해수욕장 입장료는 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