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주일 오후 찬양 예배 설교
2014년 1월 26일 주일 오후 찬양 예배 ppt.pptx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찬양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마태복음 8:5-13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가버나움의 백부장
팔복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치료해 주시고 갈릴리 호수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제 2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의 가버나움은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통행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관세를 부과하는 곳으로 로마의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본 문에 나오는 백부장은 백 명의 부하를 이끄는 로마 군대의 간부였습니다. 이 백부장은 로마인이면서도 유대인들과 교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이 백부장은 자기의 종을 고용하였는데 그 중에 자기가 사랑하는 종이 병이 들었습니다. 신분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 고대 사회에서 종이 병들면 죽이거나 버리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런데 이 백부장은 자기의 종이 죽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7장에 보면 이 백부장은 유대인들의 장로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백부장의 종이 병든 것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백부장의 부탁을 받은 유대인의 장로들은 예수님께 나와서 백부장의 종을 구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 백부장이 유대인들을 사랑하여서 유대인들의 회당을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회당은 유대인들이 종교생활을 하는 교회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백부장의 심부름을 온 유대인 장로들의 부탁으로 백부장의 하인들을 치료하러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집으로 가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은 장로들을 통하여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으로 오심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백부장은 유대인들의 풍속을 잘 알았습니다.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가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과 상종을 하면서 같은 집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율법에서 금하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 이 백부장은 로마인이면서 유대교에 관심이 많았지만 할례를 통하여 완전히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에 오면 예수님께서 곤란에 빠질 것을 알고는 예수님께서 자기의 집에 오시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백부장은 예수님의 영적인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예수님을 자신의 상관과 같이 두려워하면서 대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백부장은 예수님의 능력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말씀만으로 하셔도 자신의 하인이 치료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백부장은 예수님께 집으로 오시지 마시고 말씀으로만 치료해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소외된 사람들과 이방인들이 예수님께 먼저 믿음의 반응을 보임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자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와서 나병을 치료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이방인 백부장이 예수님께 자신의 하인의 병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이 이방인 백부장은 예수님께 아주 겸손한 태도를 취하면서 예수님께 자신의 믿음을 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놀랍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에게 이 백부장의 믿음을 언급하시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신앙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이 곧은 족속이라고 하셨습니다(신 9:6).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은 잘 지키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율법의 행위에는 철저하였지만 율법의 정신은 몰랐고 율법을 통한 하나님의 본 뜻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철저하게 자기 방식대로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대로 믿지를 않았습니다.
수 많은 선지자를 보내시고 마지막에 아들을 보내셨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올바르게 예배하지 않고 자기들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자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수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때리고 괴롭히고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엘리사,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같은 선지자들을 보내셨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의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이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선지자들을 때리고 핍박하고 모욕하고 죽였습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셨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자신들의 주인을 주인으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이방인이 먼저 예수님께 믿음의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에서는 이 만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세계 민족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를 원하셨지만 이방 민족보다는 먼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는데 이방인이 먼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것이었습니다.
구원은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님
11절에 보면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갑니다. 많은 이방인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복을 받아서 구원 받고 천국에 가는 복을 누린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본 자손들은 정작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간다고 합니다. 구원은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의 후손은 그 조상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복음이 전해졌고 우리도 예수 믿고 천국에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렘 31:29-30)”
에스겔 18장에 보면 의인과 그의 악한 아들이 나오고 악인과 그의 선한 아들이 나옵니다.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정말 의롭게 삽니다. 그런데 그가 낳은 아들은 아버지와 완전 딴판으로 선을 행하지 않고 악만 행합니다. 의로운 아버지는 의로운 행실로 인해서 살고 악한 아들은 그 악한 행실 때문에 죽습니다. 이와 반대로 어떤 집은 악한 아버지와 선한 아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악하더라도 아들은 선을 행하였으면 선한 보응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의 의로움과 악함으로 인해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2장에 보면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아들이 이가 시다고 하는 일은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버지의 이가 시고 아들이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구원은 자기의 믿음으로 자기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자기의 믿음으로 자기의 아들이 구원을 받을 수가 없고 자기의 믿음으로 가족들이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의 믿음으로 자기가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우리 각자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도록 자기 자신의 믿음을 늘 점검하고 가족 중에서 믿음이 쳐지는 사람이 있는지 예배를 잘 드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지만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일지라도 아브라함의 믿음에서 떠나서 죄인으로 살면 심판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백부장이 아니고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의 제목을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백부장이 이 본문의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설교 제목을 ‘백부장의 믿음’이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주인공은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신 구약 성경 모두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한 책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백부장의 믿음만 칭송할 것이 아니라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백부장의 종의 병을 치료해 주시는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이 본문에서 백부장의 믿음이 부각되는 것보다는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 역사를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입니다. 말로만 주님이 아니고 실제 우리의 주님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 어떤 본문을 보든지 그 본문 속에 숨겨진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적인 성경 읽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결단찬양 찬송가 538장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