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윳 장군은 "우리는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제3국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현재 양국 병력이 매우 근접해서 배치되어 있다. 대화란 양국 군인들 사이에만 이뤄져야 한다. 제3자가 개입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GBC 회의는 양국 국방부장관들이 공동의장을 맡는 회의이다.
빠윳 사령관은 또한, '영토논란이 있는 4.6 ㎢ 면적'에서 15개의 공동 경비초소를 세워 양국 군인들이 함께 관할토록 하면서 인도네시아가 파견할 업저버들을 머물게 하자는 캄보디아 측의 제안도 거절했다. 그는 이 문제도 양국 군인들 사이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빠윳 장군은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주변 상황은 여전히 정상적이며, 양측 병력이 지휘관들 사이의 대화를 기다리면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태국 국방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빠윗 웡수완(Prawit Wongsuwon) 국방부장관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GBC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태국 국방부장관인 빠윗 웡수완 장군과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인 떼어 반(Tea Banh) 장군 사이는 물론이고 양국 군 지휘부들 사이에도 밀접한 연락이 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의 빠윗 국방부장관은 양자간 회담 일정조율을 위해 캄보디아의 떼어 반 국방부장관과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가 양자간 회의석상에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떼어 반 장관이 동의를 할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이 소식통은 만일 회담이 열린다면 인도네시아 업저버들을 배치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논란의 면적 내에 군사적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양국 당사자가 해결을 못하는 입장이라 인도네시아가 멍석을 깔아 준 것 뿐인 데도
이런 저런 핑계로 회담 자체를 무산 시키는 태국의 태도가 당당함이 없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태국 군부가
이곳에서 계속 문제를 만들어 나가겠죠..
필요한 시기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