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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아쉬운 패배네요. 어제 댈러스 연승기록이 깨지면서 NBA 최다연승중인 올랜도였는데, 딱 하루만에 깨졌네요 ㅠㅠ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연승 타이 기록인 9승 바로 앞에서 무릎 꿇었습니다.
- 사실 연승기록에 어느정도 거품이라고 할까요... 스케쥴이 너무 좋았던 영향도 부정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8연승 중에 백투백은 마미애미 홈 - 필리 원정 딱 한번... 8경기 상대방 중 승률 5할을 넘었던 팀도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뿐입니다. 그래도 제럴드 월러스 빠진 샬럿 상대로 질 줄은 몰랐네요...그것도, 오늘 경기 전까지 27승6패를 기록중이던 홈경기였는데 말이죠.
- 후반 통틀어 36점... 완전 얼어붙었습니다. 샬럿이 수비가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타토의 영입도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챈들러-래틀리프-타토까지 인사이드 샷블라킹 위압감이 훌륭더군요), 샬럿 수비탓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백투백의 영향이었을까요.. 넬슨-루이스 합쳐서 야투 3/17(17.6%), 3점 1/9 (11%), 7점, 5턴오버네요. 전반은 못봐서 잘 모르겠는데, 후반에 루이스는 그냥 존재감 자체가 없었고, 넬슨은 이지 레이업이나 오픈샷도 놓치면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크린 플레이나 돌파도 전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더군요.
-벤치도 제대로 버로우 타줬습니다. 벤치 전체 야투율 4/15, 12득점입니다. 요즘 물올랐던 배스가 오늘은 잠수를 타주었고, 맷반즈가 엄지발가락 부상 (sprain)으로 빠지고 피트러스가 선발로 올라오면서, 벤치 뎊스가 얕아진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 전체적으로 하워드+카터+피트러스 빼고 나머지 선수 전원이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충분히 올랜도 선수들 경기력만으로도 질만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심판탓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올시즌 들어 올랜도 경기중에서 최고의 심판 막장경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것도, 단기간에, 너무 집중적으로 미스콜이 연달아 터져나오면서 흐름이 완전 샬럿에게 넘어가더군요. 하워드의 2개의 오프더볼 오펜시브 파울, 당연히 delay of game경고가 주어질 상황에 대신 나온 테크니컬, 카터의 돌파과정에서 오펜시브 파울, 카터의 샷에 대한 골텐딩 무선언(이건 리플레이가 안나와서 오심인지 확실히 말할 순 없네요), 제이윌의 오프더볼 오펜시브 파울...거의 3~4분에 몰려서 터져나온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심판탓하는걸 좋아하지 않고, 다른 팀 팬분들이 심판탓할 때 눈쌀 찌푸리던 편인데, 오늘만큼은 정말 심판의 영향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 다음경기는 홈에서 샌안, 마이애미 원중 백투백이네요. 샌안도 요새 경기력이 꽤나 좋고, 올시즌 마이애미에게는 유난히 고생하는데.. 3연패는 안하리라 믿습니다 ㅠㅠ
- Game Clips
- 경기 하일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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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만 하루 쉰다고 생각해야죠 아쉽지만 말이죠. 팀에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나름의 대책마련 루이스ㅠㅠ 넬슨 넌 상황판단 못하니?? 왜 그렇게 중요한 걸 무리하고 쉬운것도 놓치고..ㅠㅠㅠㅠ
오늘 심판은 말그대로...지지 였습니다...저도 리플레이를 못봣찌만 카터의 레이업은 골텐딩이 충분히 선언될수 있었고 하워드의 파울 2개 넬슨의 막판 턴오버와 이지샷 미스...묻지만3점 미스.... 카터의 오펜 파울은 중계진조차도 어이없어하더군요...그결과 올랜도 팬들 열받아서 '레프리 suck'외쳐댔구요.. 카터는 요새 정말 폼이 올라온거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였고...오늘 하워드의 자유투가 너무나 아쉽더군요.... 마지막으로 카터의 4쿼터 비트윈더렉 후 점프샷은 탑텐 1위해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아름다웠다는....다음경기가 기대됩니다~
3점차까지 따라붙었을때 계속 컨디션 좋은 카터,피트러스로 밀어붙였어야 되는데;; 컨디션도 안 좋은데 왜 넬슨은 자꾸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는지;; 넬슨의 4쿼터 에이스 본능은 밴 건디 감독이 조절시키지 않으면 안 될거 같아요. 컨디션이 안 좋을때는 잘 들어가는 선수에게 몰아주는 것도 한 방법인데 올랜도는 너무 다 같이 득점하려고 하는게 가끔은 독이 되는 것 같네요.
벤건디 감독 참 미치겠는게...요새는 배스를 써서 그나마 몸값을 해주기때문에 반갑기는하는데...도데체 왜 또 앤더슨은 줄창 벤치에만 앉혀두는겁니까? 배스와는 달리 3점슈터는 감이 중요한데...이렇게 가다가는 또 플옵같은데 갑자기 앤더슨 집어넣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올랜도 팬들에게 욕만 얻어먹을것같군요...
요즘은 앤더슨 가비지 끄트머리 멤버죠.. 아무래도 시즌이 진행될수록 주전들 출장시간이 길어지면서 로테이션 돌리기가 빡빡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같이 루이스가 초특급 대삽을 휘두른 날은 루이스 시간 줄이고 앤더슨 넣어볼만할것도 같은데..아쉽네요
저도 라이언 앤더슨을 너무 기용안하는게 참 이상하더군요....뭔가 이유가 있긴 있을턴데....답답하네요 앤더슨도 내외곽에서 도움이 쏠쏠한 선수인데
카터의 그 예술적인 3점을 보기위해 하이라이트 이날의 탑텐 모두 뒤져봤으나 ㅜㅜ 나오질 않네요 ㅜㅜ 정말 안타깝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