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가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3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제5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한국야쿠르트 협찬) 16강전서 휘문고는 타자들의 고른 득점포로 강릉고에 10대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광문고와 부산고, 덕수정보고는 1회전서 승리, 16강전에 나간다.
휘문고 10-2 강릉고 < 7회 콜드게임>
휘문고가 힘의 야구를 펼쳤다. 3번 지석훈의 중월 2점포로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연 휘문고는 4회와 5회에도 박윤석과 방창은의 홈런포를 앞세워 각각 3점씩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휘문고는 선발 최준원부터 마무리 전지훈까지 5명의 투수를 적절히 투입, 강릉고 타선을 6안타 2실점으로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