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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대구시청의 경기를 보고 와서 대구시청 팬카페에 올린 관전기입니다. (다시 또 보는 분들에겐 죄송... ^^)
전국체전 경기에 대한 관전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여기에도 또 올립니다. 대구시청의 팬으로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글이니까, 혹 상대팀 팬들이 보시고 행여나 속상하시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만 그런 견지에서 이해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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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의 마지막 날. 핸드볼 고등부, 일반부 남녀 4개 종목의 결승전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결국 결승전까지 보기 위해 또 몰래몰래 청주까지 오게 만드는 얄미운 대구시청 선수들... -_-;
어제 와서 익숙해진 경기장에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아무래도 결승전이어서 그런지 KBS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중계를 준비하고 있고, 코트 안과 관중석에도 사진을 찍는 기자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조직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고등학교 응원단까지.
오늘 창원경륜과의 결승전은 12시 40분. 하는 수 없이 점심은 여기 와서 간단히 때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도 저를 반겨주는 먹자거리의 천막 중에서 아무데나 한 군데 스윽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고기조각 하나없는 소고기국밥이었는데 5000원이나... T_T) 그러고 보니, 선수들은 12시 경기가 있을 때 점심은 어떻게 챙겨먹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또다시 나를 반겨주는 경기장. -.-;
오늘의 경기. 4경기 모두 결승전입니다. 이미 백제고가 우승을 차지했네요.
여기 혼자 앉아서 밥을 먹었지요.
대구시청 경기 전에는 남고부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네요.
점심을 다 먹고 시작할 때쯤 들어갔는데도 남자 고등부의 결승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제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서 자리도 많지 않네요. 부천공고와 태백기공의 결승전은 태백이 23-20 으로 앞선 상황에서 5분 정도 남았는데, 저는 어제 봤다는 인연으로(^^) 그냥 태백을 응원했습니다. 반대쪽에 태백 응원단이 검은 교복을 입고 한 라인을 다 차지하고 있어서 경기장은 태백의 응원 분위기가 훨씬 우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말그래도 승부를 알 수 없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기 때문에, 구경나온 동네 할아버지들도 완전히 경기에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점 뒤진 부천의 속공이 이어졌으나, 골키퍼가 선방하자 아, 이제 승부는 태백 쪽으로 넘어가는구나 싶었는데도, 부천은 한점 한점 쫓아갔습니다. 종료 2분 전, 23-22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부천 13번은 가운데에서 윤경신스런 왼손 슛을 기어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고 수비 틈에 쓰러져 장렬히 실려 나갔습니다. (한동안 못 일어나더군요.)
동점을 허용하자 더욱 안정을 찾지 못하는 태백. 점프해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보지만 군더더기 동작만 많고, 소심한 슛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이스로 보이는 키큰 11번 선수가 종료 1분전에 득점, 24-23. 응원단은 뒤집어졌고, 주먹을 불끈쥔 태백의 코치는 흥분된 목소리로 선수들에게 수비를 지시했습니다. 이제 1분만. 1분만... 그러나 부천은 13번 선수가 마치 월드컵 때의 이임생, 황선홍처럼 머리에 흰 붕대를 동여매고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종료 20초전 앞서와 똑같은 패턴으로 태백의 마지막 사력을 다한 수비를 피해서 슛한 공이 네트를 흔들더군요.
다음 경기를 위해서 경기장 한 켠에 들어와있던 대구시청 선수들은 환한 웃음으로 정말로 재미있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동점골이 성공되자 코치님의 한 마디. '나가자~' -.-;
마지막 20초의 공격을 부천은 파울로서 시간을 끌었으나, 이에 대한 희생으로 2분간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후반전에 약간의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결국 태백의 마지막 슛은 실패하고 연장전으로 넘어갑니다.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가자 선수들은 다시 나가서 몸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재영 감독님은 경기결과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시고, 계속해서 구석에서 지켜보시더군요. 선수들은 열심히 연습하는데, 혼자만 재밌는 경기보려고 하시는 감독님, 나빠요~ 저한테 딱 걸렸어요! ^^;
앞의 경기는 못봤지만, 연장은 부천의 아까 그 13번 하얀 붕대의 독무대입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가운데에서 똑같은 왼손 고공슛을 던지는데도 한번의 실수없이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연장 대부분의 득점을 그 13번 선수가 했을 겁니다. 그리하여 연장 전반은 부천이 3-1 로 앞서 나갔지만, 태백이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여 1점차로 따라붙으며 후반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습니다. 27-26. 속공을 나가며 수비 틈 사이로 뛰어드는 태백 선수들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연장에서 기세를 올리는 부천.
연장 후반. 앞서 언급했듯 13번 선수의 득점으로 29-27 에서 태백이 페널티 드로우를 얻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경기장 전체에 탄성이 울려퍼지더군요. 그래도 1분 전에 에이스 11번의 득점으로 29-28을 만들고 마지막 수비에 임합니다. 태백 응원단의 마지막 힘을 불어넣은 응원소리가 높아지고, 부천 13번의 기습적인 허리 슛. 골대맞고 퉁~.
하지만, 태백 선수들에겐 또 한번 잊혀지지 않을 이 장면에서, 부천이 다시 그 공을 잡아서 바로 슛해서 성공하고 말았습니다. 30-28.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태백 선수들은 주저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하고 10초 남은 상황에서 가운데서 잡은 공을 바닥에 세게 내리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지만, 두 팀 모두 어린 선수들이 너무너무 결승전다운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b
시상식. 똑같이 고생한 두 팀 선수들. 저 멀리 머리에 흰 붕대를 감은 13번 선수가 보이세요? ^^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장에 들어선 우리 시청 선수들. 하늘색 아식스 잠바가 색깔이 참 이쁘더라구요.
경기 전 몸풀기. 어제와는 달리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앞선 경기의 시상식이 있었기 때문. ^^;
대구시청의 경기를 보러왔는데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전국체전의 결승전. 더불어 몇몇 선수들의 시청에서의 또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시합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입니다. 날씨는 이제 겨울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3일 연속 경기에 임하는 두 팀 선수들도 결과에 상관없이 이 경기가 끝나면 좀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겠죠?
어제와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가 시작했습니다. 역시 초반 4번의 속공을 포함해서 공격이 잘 이루어지면서 15분만에 9득점을 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종이를 가져가서 메모도 좀 해봤어요. ^^V
- 창원 10번 득점. 0-1
- 송해림 허리슛(?). 1-1
- 창원 7번 득점. 1-2
- 최임정. 페널티 드로우. 2-2
- 최임정. 오른쪽에서 수비 제치고 들어가서 슛. 3-2
- 허순영. 속공 마무리. 4-2
- 최임정. 오른쪽에서 수비 위로 슛. 5-2
- 김차연. 속공 성공. 6-2
- 창원 10번 득점. 6-3 (교체: 하정선->손민지)
- 창원 13번 득점. 6-4
- 창원 7번 페널티 드로우. 6-5
- 최임정. 득점. 7-5
- 창원 9번 득점. 7-6
- 송해림. 속공 성공. 8-6
- 안정화. 속공 성공 9-6 (15분 경과)
김현옥 선수는 이제 전반전에는 놀게 된다는 걸 아는지 어제와는 달리, 잠바를 입고 벤치에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사실, 어제에 비해서 날씨가 훨씬 추웠습니다.) 하지만 김현옥 선수의 바램(?)과는 달리 전반 14분이 남은 상황에서 안정화 선수가 돌파 중에 목 부상을 호소하면서 쓰러지는 바람에 황급히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_-; 전반에 안정화 선수는 참 바쁘게 열심히 뛰어다녔고, 대부분의 페널티 드로우를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창원은 제가 본 팀 중에서 파이팅이 가장 좋은 팀이었습니다. 선수들끼리 서로서로 소리높여 외쳐주는 모습도 좋았는데, 반면에 수비가 좀 거칠기도 해서 2분간 퇴장을 많이 당하기도 했구요. 창원의 공격도 좋았지만, 비교적 대구는 여유있는 경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종료 직전에 김차연 선수가 수비 틈에서 어렵게 슛을 성공시킬 때는 관중들의 감탄과 함께 박수가 대단했습니다. ^^; 김차연 선수는 전반에 정말 물만난 듯 활약이 눈부셨고, 장소희 선수는 득점은 없었지만 빠른 몸동작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주면서 인터셉트와 속공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최임정. 라이트백에서 득점. 10-6
(13:50. 안정화 부상, 김현옥 출전)
- 창원 10번 득점. 10-7
- 김차연. 피벗 플레이. 11-7
- 창원 13번 오른쪽 사이드에서 득점. 11-8 (손민지->정명희)
- 최임정. 오른쪽에서 장거리슛. 12-8
- 송해림. 페널티 드로우 성공. 13-8
- 창원 7번. 페널티 드로우 성공. 13-9
- 창원 3번 2분간 퇴장
- 김차연. 팀 패스에 이어 가운데서 성공. 14-9
- 김차연. 같은 방법으로 또 득점. 15-9
- 창원 8번. 바운드 슛. 15-10
- 창원 19번. 오른쪽에서 성공. 15-11
- 창원 4번. 왼쪽에서 성공. 15-12
- 허순영. 피벗 플레이. 16-12
- 창원 15번. 피벗 플레이. 16-13
- 허순영. 속공 성공. 17-13
- 김차연. 가운데에서 슛. 18-13
- 김차연. 왼쪽에서 수비 틈 사이로 몸을 비집고 들어가 성공. 19-13.
(전반 종료: 김차연 6점, 최임정 5점, 송해림 4점, 허순영 3점, 안정화 1점)
후반전 경기 장면. 김현옥 선수, 또 뒷모습만 찍어서 죄송해요. =.=;
결승전에서 고비가 찾아온 것은 후반 초반 15분이었습니다. 대구가 2득점하는 동안 창원은 셋플레이, 속공, 사이드슛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리며 한마디로 분위기를 탔습니다.
- 창원 8번. 페널티 드로우. 19-14
- 허순영. 2분간 퇴장. (28:51)
(5분 경과)
- 송해림. 가운데에서 성공. 20-14
- 창원 19번. 왼쪽에서 성공. 20-15
- 창원 4번. 같은 방향에서 성공. 20-16
- 창원 15번. 왼쪽 사이드에서 오버슛. 20-17 (김현옥->안정화)
- 창원 13번. 속공 성공. 20-18
- 송해림. 페널트 드로우 성공. 21-18
- 창원 13번. 왼쪽에서 팀플레이로 성공. 21-19
- 창원 15번. 속공 마무리. 21-20
1점차로 줄어들자 이재영 감독님은 이 시점에서 타임을 불렀습니다. 작전 지시를 받고 나온 대구 선수들의 공격 패턴이 바뀌었는데요. 김차연 선수와 허순영 선수의 위치가 바뀌었더군요. 사이드로 빠진 허순영 선수는 일견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대개 사이드에 있는 선수들이 스피드로 수비를 제압하는 반면에 허순영 선수는 파워로 수비를 무너뜨리고 전진해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b 이 장면은 오늘 경기의 승부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는데요. 한 점차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바뀐 패턴으로 2점차로 달아나면서 여기에서 완전히 창원의 추격 의지가 가라앉게 된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공격하고 나더니 다시 원래 포메이션으로 되돌아오더군요.
- 허순영. 오른쪽 윙에서 성공 22-20
(15분 경과)
- 송해림. 페널트 드로우 성공. 23-20
- 창원 10번. 2분간 퇴장
- 창원 6번. 오른쪽 윙에서 슛. 23-21
- 최임정. 오른쪽에서 성공. 24-21
- 창원 6번. 오른쪽 윙에서 오버슛. 24-22
- 허순영. 피벗 플레이. 25-22
(20분 경과)
- 허순영. 2분간 퇴장.
- 최임정. 오른쪽에서 성공. 26-22
- 송해림. 페널티 드로우. 27-22
- 창원 4번. 왼쪽에서 성공. 27-23
마지막 5분은 이제 마무리. 창원의 3번 선수는 건장한 체구에 주로 공격 때보다는 수비에서 가운데의 대구 선수들을 막기 위해서 투입되었는데, 그로 인해서 대구 선수들과 다툼이 있기도 했습니다. 김차연 선수한테 뭐라뭐라 신경질을 내는데, 김차연 선수는 니가 그랬잖아 하는 듯 황당해하는 표정을 보였고, 최임정 선수도 많이 괴롭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암튼 그러다가 결국 종료 3분 전에는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종료 전 마지막. 세계 최강 대한민국에서 전국대회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듯, 중앙에서 왼쪽으로 패스가 나간 것을 장소희 선수가 점프뜬 상황에서 다시 가운데로 패스, 이것을 최임정 선수가 받아서 툭 밀어넣었습니다. 제 옆에 지팡이 짚고 계시던 할아버지. '아따, 잘하네. 그랴~~' (이런 장면은 핸드볼 발전을 위해서라도 문경하 골키퍼가 슬쩍 공을 피해줘야 합니다. -_-;;;)
아, 그리고 장소희 선수가 다시금 공을 가로채어서 아무도 따라오지 않은 속공 상황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뛰어간 뒤 회심의 슛을 날렸는데 문경하 골키퍼가 선방해 버리더군요. 어찌나 아쉽던지 저도 몰래 '장소희 화이팅' 이라는 외침이 나오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결승전은 30-25로 끝났습니다.
(25분 경과)
- 최임정. 득점. 28-23
- 창원 8번. 페널트 드로우. 28-24
- 창원 3번. 레드 카드
- 창원 4번. 왼쪽에서 슛. 28-25
- 최임정. 장소희 선수의 왼쪽 사이드로부터 어시스트 받아 스카이슛. 29-25
- 최임정. 득점. 30-25
(후반 종료: 최임정 선수 10점, 송해림 선수 8점, 김차연 선수 6점, 허순영 선수 5점, 안정화 선수 1점)
우승 메달을 받는 우리 선수들.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어요.
준우승을 한 창원경륜 팀 선수들도 잘 하셨어요.
앗싸, 좋쿠나~ 감독님 헹가레.
또다시 전국체전 우승입니다. ^^; 시상식이 끝나고 주위를 돌아보니 아무리 찾아도 감독님이 어디 가고 안 계십니다. 알고보니 저쪽 구석에서 '얘들아 빨리 가자. 안 가고 뭐하니.' 하고 계시더군요. 안정화 선수가 냉큼 쪼르르 달려가서 감독님 손을 붙들고 경기장 가운데로 데려와서는 힘들게(^^) 헹가레를 했습니다.
오늘도 높으신 분.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나 싶어 슬쩍 뒤에가서 들어봤더니 거의 초등학교 때 아침조회하던 기억이... -_-;;;
오늘은 세 분이나 일장 연설을 하시더군요. 경기 끝나고 힘든데 금새 졸릴 듯한...
하지만! 세 분인만큼 흰 봉투 3개가 생겼습니다. (이런 거 얘기해도 되는 건가 모르겠네요. -_-;) 허순영 선수가 주장으로 받았는데, 그걸 허순영 선수가 흔드는 순간 다른 선수들이 메달 받을 때보다 더 환호성을 지르더라는... ^^*
사진 찍기 전. 앗, 봉투 잘 챙기세요. -_-;;;
감독님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사진 한번 더.
대구시청 선수들은 딱 한명 MVP를 고를 수가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 주셨습니다. 역시 최고의 멤버로 구성된 최고의 팀이었구요. 오히려 동료들에 대한 믿음인지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고, 선수들 모두가 다들 조역으로 도움을 주려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
특이하게도 대구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조 편성 상, 부산시체육회, 삼척시청, 효명건설, 창원경륜 등 실업 4개팀을 모두 이기고 우승을 하게 되었네요. 아쉬움이 없을 만큼 충분히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니까, 이제 겨울 큰잔치 전까지는 모처럼 마음 편히 푹 쉬세요. 그리고 다음에도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
첫댓글 '아따, 후기 정말 잘하네. 그랴~~' 후기가 점점 더 멋져지시는 데요. 고등학교 결승전, 창원과 대구 시청 경기 모습, 경기 후의 여러 모습들....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pablo님 관전기 기대하겠습니다.
대구시청 카페에서 글 읽고 너무 좋은 관전평이라 옮겨 오려다가 꾸욱 참았었는데.... 사진만 몇 장 가져 오려 했어요. 대구팬의 입장에서 글 쓰셨다고 걱정하시는데..... 팬은 당연히 응원하는 팀이 있기 마련....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편파적이야ㅡㅡ
후기 멋지네요.. 정말 재밌게 잘~ 감상했어요~ 담 후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