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높은 오피스텔, 계약률은 ‘글쎄’(2011.6.14 매경)
□서울 강남권 제외하면 숨겨진 미분양 많아
1.오피스텔이 부동산시장의 최고인기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청약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계약률은 서울 강남권 일부를 제외하고는 높지 않 은 것으로 알려 졌다.
2.계약률이 높은 곳은 역시 강남권이다.
강남역 아이파크 1차(288실)는 33대1의 경쟁률에 100% 계약을 완료했고, 강남역
아이파크 2차(99실)역시 56대1의 청약경쟁률에 분양2주 만에 계약 완료했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도 1533실이 일주일 만에 모두 계약이 성사 됐다.
이 밖에도 강남역 서희스타힐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강남역 리가스 퀘어 등이
100%계약을 기록했다.
3.반면 올 초 분양한 광교A오피스텔은 4.4대1의 경쟁률이었으나 계약률은 50%대에
그치고 있다.
역시 올 상반기에 분양한 B오피스텔도 경쟁률이 5대1이었지만 계약률은 30%수준이다.
4.함영진 부동산서브실장은 “주택시장 침체로 대체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오피스텔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분양가 수준이 높고, 일부지역에
공급이 집중 되고 있어 선별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도 “신규분양 오피스텔 중에는 임대수익률을 부풀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