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생(生)자는 흙(土)우에 싹(u)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그러니까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연상시키고 또 생육하고 번성하는 흙과 새싹을 표증하는 글자인것이다
그런데 천자문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글자수수께끼가 있다 날생자는 그중에서도 우문현답(愚問賢答)의 수수께기라고 볼것이다
외나무다리(一)에 소(牛) 한마리가 건너가는 글자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물으나 마나 갑자생이라고 날생(生)자인것을 금방 알아차릴수가 있다 소우(牛)자 아래에 곧바로 한일(一)자가 붙어있으니까 말이다
또 어긋둥한 글자수수께끼로 불(火)붙은 나무(木)에 새(')앉은글자가 무엇인가? 나무(木)와 불(火)이 어우러져있는데 그 가운데 나무꼭지에 작은새(') 한마리가 덩그란히 오뚝 앉아있는모습이 앙증스럽다 이것은 가을추(秋)자 인 것이아닌가?
그리고 여러가지 많은 수수께끼가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글자의 뜻이나 모양새보다가는 입에서 무심코 나오는 말 한마디 발음으로 인한 수수께끼가 있다 천자문의 맨끝 글자인 글자가 바로 그 기발한 글자이다
길가다가 뱀 만난글자가 무엇냐?고 물으면 얼른 대답하기가 어려울것이다
그것은 여름철 깊은 산 오솔길에서 갑자기 커다린 구렁이 한마리가 고개를 쳐들로 혀를 날름거리면서 사람에게 달려든다면 입에서는 무슨소리가 나올까? 엄막절에 나오는 소리가 바로 이 글자인것이다 <익캬?!>놀라움의 첫발음이다 그래서 이키야(也)자는 '길가다가 뱀을 만난 글자'인것이다
쓰임새
1.생명(生命)=목숨.수명.살아가는 원동력.사물을 유지시키는 기간 출전:창세기 2장9절-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生命)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2.새기(生氣)=싱싱하고 힘찬 기운.활발하고 생생한 기운 3.생령(生靈)=살아 움직이는 영,혼, 넋 출전:창세기 2장7절-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영(生靈)이 된지라
4.생불(生佛)=덕행이 높은 중----------살아있는 부처라는 뜻
5생야일편부운기 (生也一片浮雲起)=사람의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하늘에 뜨는것과 같으며 사야일편부운몰(死也一片浮雲沒)=사람이 죽는것은 그 구름 한조각이 사라짐과 같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