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10(토) 봉사후기 ^^

[분이씨 ♡]

추석전 봉사날~^^

꼴까닭님께서 추석이니 아이들 배불리 먹이자고 닭가슴살 70키로 후원해주셨어용~~
(꼴까닭이라 쓰고 큰손이라 읽는다...ㅎ)

제친구 모찌모찌님께서 보내준 간식비로
두부 30키로 사서~~

오늘은 애들 물릴 때 까지 먹여보자~~
아쥬 신나는 발걸음으로 달려갔드랬죵^^
두분 덕분에 아이들도 아주머니도 봉사자도
넘나 뿌듯한 하루를♡♡


대문서 반겨주는 이쁜씨들 입니당^^

너구리가 어느새 밖으로 나와 휴게실 입구에 턱~~하니
자리를 잡았네용ㅎㅎ
근디...무슨 충격이 있었는지..
애가 잔뜩 경계를 하네용...
다친데는 없던디..마음에 상처를 받았는가..
에고..
늘 활기차고 성질 드럽던 아이가
풀이 죽어있는거 보니 안쓰럽네용ㅜㅜ
구리야~~~ 힘내~~~!!!!!

이곳저곳에서 자유만끽중인 아이들~~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안왔는디
갑자기 시작된 비에..
애들은 반강제 흙탕물 목욕을;;;;;
어쩔 수 없이 일찍 견사에 들여보내고..
청소 마무리하고 점심 묵고~~

모카가 어디에 찔렸는지..
얼굴 피부가 다 찢어져 들려서는ㅜㅜ
병원엘 다녀왔어요..
원장님도 어짜다 이리 됐냐며 놀라시고..
일단 수술 맡기고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니
어느새 영양국을 다 급여했더라구용~
맛나게 먹는 아이들 모습입니다~~

다먹고 세상 편한 아이들♡

다먹은 그릇엔 어느새 파리가ㅜㅜ
매주 견사소독을 해도..
끈끈이를 붙혀도..
이노무 파리는 끝이 없네용..
그저 냄새 안나도록 바로바로 치우는 수 밖에;;;;;

배부르고 여유로워 짖지도 않는 싸가지~~

폭시 울프도 행복해요~^^

어이없게 춘자네는 이마이나 남겨두고ㅜㅜ
불허한다..어여 다 먹어라..

하나두나도 몇번이나 줬더니 시큰둥;;;;

용산이는 잘~~~~묵네용~^^

배불러 졸리는 덕팔이ㅎㅎ

진진이는 요래 지친듯 있드만
남은거 더 주니 원샷ㅎㅎ

지백이도 한그릇 마저 뚝딱^^

한가로운 미미네~~

먹고 쉬는 모습마저도 멋진 쌍칼..♡

도도도 마이 뭇제~~~~??ㅎㅎ

늘....입이 짧은 장군이;;;
쇄키 마!! 사람 성의를 좀 봐주지ㅡㅡ

보리야~~^^ 오늘 기분 좀 풀렸니~~ㅎㅎ

열심히 흡입중인 쫑이~ㅎㅎ
이쁜 얼굴은 담에 보자;;;;

헉~~
넘나 잘생긴 기분 좋은 진남이♡♡
욘석은...마당 있는 집에서 산다면..
증~~~~~말 증말...데려가고 싶은ㅜㅜ

쭈글쭈글이~^^
니가 성질 사나와도 난 니가 이뿌다~~

숨은 현빈이 찾기..ㅋㅋ

찬영 초록이 ~~ 우째 이래 해맑을까유^^

어쿠야..반가워 뛰어오는 크림이가..
얼굴이 사라졌네^^;;;;;;
야들은 그릇이 거의 설거지 수준ㅋㅋ

봉주가 요래 이뿌게 서있는 사진은 첨인거 같쥬?ㅎㅎ
고생한만큼 넘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살면 조을텐데..

소심쟁이 사랑하는 경식양^^

오잉? 진순이가 순한 얼굴로 바라봐주니 적응이^^;;

냥이방 청소를 했는데..사진을 못찍었네유;;;
밖에서 보이는 아이들만^^;;;

입구서 애교부리는 아이들~~

뒤에서 살금살금 걸어와 자리잡는 노란 아이^^

일광욕하며 야옹야옹 거리는 애교쟁이들~^^

마지막으로 요즘 핫하게 제맘을 흔들어 놓고 있는
순돌이~~ㅎㅎ
빛의 성장을 보여주는 반달이~~^^

갑자기 내린 비에 내 몸 젖는건 걱정안하고
아이들 젖을까봐 다들 불안불안~~

배불리 먹이니 다들 흐뭇흐뭇~~

정말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더욱 크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모카는 수술 무사히 끝냈습니다~
밥도 잘 묵고~ 응가도 잘한답니다^^

꼴까닭님 룰루랄라꼬님 산이맘님
산이맘님의 이쁜딸 수민양

모두 수고많으셨어용 ~~!!!!!

아울러 봉사참석은 못하시지만 늘 보호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당 ♡♡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둥이맘]

추석전 봉사라그런지 아이들 포식했네요~모카가 수술 잘 마쳤다니 다행이에요~ㅠ견사안에서 다친건지..ㅠ 암튼 비오는데도 고생많으셨어요~추석 잘 보내세요!!

[분이씨 ♡]

매순간 한 아이만 지켜볼 수 없으니...미안스럽지를..

[룰루랄라꼬]

다들 고생많으셨어요ㅎㅎㅎ영양국 정말원없이먹여봤네요 ㅎㅎㅎ모카땜에 어찌나놀랫던지ㅠㅠ무사히 회복하가만을...여튼 풍성한한가위였네요^^

[분이씨 ♡]

보호소 아이들은 놀라울만큼 빠른 회복력을 보여준적이 많기에 모카도 그러하길~~!!

[얌순이와 똘똘이]

수고많으셨습니다
아픈 아이들은 더 치료를 잘 받았으면 좋겠고
아팠던 아이들은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분이씨 ♡]

그죠~~ 건강이 최고예용!!!!!
언니도 늘 건강하셔요^^

[눈솜눈동]

궂은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카 다친건 맘아프지만 수술잘되었다니 너무 다행입니당~~ 너구리도 어여 네가지를 되찾길^^;;ㅋㅋㅋ

[분이씨 ♡]

너구리 아쌰~~!!!

[귀차늬]

오랫만에 토욜봉사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우째 다쳤길래 수술까지...사람도 수술후 무지아픈데 말못하는 강쥐는 얼마나 아플지... 으~ 내 배에 또 통증이 오네요... ㅠㅠ

[분이씨 ♡]

언니~~~ 애들이 강인해용ㅎㅎ 응원해주세용~^^

[최재원]

수고하셨습니다!

[분이씨 ♡]

군인동생 추석인디 군에서 지내나요? 무튼~~ 외롭지 않게 보내길~~~^^

[최재원]

ㅎㅎ윷놀이도 하고 제기차기도 하고 심심하지 않게 잘 보냈어요^^ 감사합니다ㅎㅎ

[분이씨 ♡]

저보다 더 알차게 보냈네용ㅋㅋ

[깨구리]

애들이 좋은 거 많이 먹었다니 사진으로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제 명대로만 살다 가길 기원해 봅니다

[분이씨 ♡]

먹고 죽은 귀신이 땟깔도 좋다자네요ㅎㅎ
맛난거 마이 묵고 건강히 살다가는게 최고 바람입니다^^